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７기 제５차전원회의에서는 농업전선을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하고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일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자면 무엇보다 과학농사를 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부문에서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짓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키도록 하여야 합니다.》

과학농사란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모든 영농사업에 현대과학의 성과를 널리 받아들여 과학적리치에 맞게 짓는 농사이다.

우리 나라는 부침땅이 제한되여있다.또 여러가지 사정으로 하여 경지면적도 지난 시기보다 줄어들었다.반면에 인구는 늘어나 식량수요가 계속 높아지고있다.이런 조건에서 우리가 식량을 자급자족하자면 반드시 과학농법에 의거하여 다수확을 내야 한다.사실 농업생산을 늘여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문제만 풀면 적대세력들이 아무리 제재를 한대도 끄떡없으며 사회주의건설을 우리의 식대로, 우리가 마음먹은대로 진척시켜나갈수 있다.지금이야말로 쌀로써 당을 받들고 혁명을 보위해나가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충실성과 헌신적복무정신이 과학농사에서 뚜렷이 표현되여야 할 때이다.

그러면 과학농사를 하는데서 중심으로 틀어쥐여야 할것은 무엇인가.

-우선 종자혁명을 더욱 힘있게 다그치는것이다.

우리 나라는 자연지리적특성으로 하여 기후조건, 토양조건, 군락조건 등이 지대, 지역마다 서로 다르다.더우기 현시기 급격한 지구온난화로 하여 고온과 가물, 큰물과 태풍, 우박과 같은 재해성기상기후현상들이 계속 나타나고있다.종자혁명에 힘을 넣어 생육기일과 적산온도가 해당 지역의 특성과 기후조건에 알맞고 추위와 가물, 염기와 병해충견딜성이 강한 다수확품종들을 부단히 육종해내야 그 어떤 불리한 기후변화에도 끄떡없이 알곡소출을 높일수 있다.

종자혁명은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문제와도 직결되여있다.농사에서 근본인 종자를 수입하면 나라의 농업이 예속을 면치 못하게 되며 자립경제의 위력을 강화해나갈수 없다.조선사람의 체질과 구미에 맞으면서도 맛좋고 생산성과 영양가가 높은 다수확품종들을 더 빨리, 더 많이, 더 훌륭하게 육종하는 여기에 우리의 농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더욱 빛내여나가는 지름길이 있다.

종자문제만 풀어도 농사를 안전하게 짓고 알곡생산을 훨씬 늘일수 있다.지난해 덕천시 운흥협동농장에서는 농장의 토양상태와 기상기후조건에 맞게 여러가지 품종을 합리적으로 배치하여 불리한 기후조건에서도 정보당 논벼소출을 종전보다 부쩍 높였다.현실이 보여주듯이 우리가 종자혁명을 다그치면 주어진 영농물자와 자금을 가지고서도 알곡소출을 능히 높일수 있다.

-또한 농업부문의 과학기술력량과 농업과학연구기관들을 튼튼히 꾸리는것이다.

지금 농업부문에는 종자혁명, 저수확지에서의 증산, 능률적인 농기계와 농기구의 개발, 토지의 집약화수준을 높이는것을 비롯하여 농업생산을 늘일수 있는 공간들이 참으로 많다.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하여 농업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대렬을 늘이고 농업과학연구기관들에 부족되는 과학자, 기술자들을 보충해주며 농업과학기술인재들의 실무수준을 높여 과학기술력량을 강화하여야 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며 더 높은 다수확을 낼수 있다.이와 함께 농업과학연구기관들을 첨단화해나가는 사업도 매우 중요하다.농업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충분한 연구조건을 보장해주어야 농업발전에 실지 이바지하는 첨단과학기술성과들이 더 많이 나오게 된다.

사회주의건설이 전진하고 인민생활이 향상될수록 농업생산물에 대한 수요는 더 높아지게 된다.우리가 앞으로도 자신과 후대들의 유족한 생활을 굳건히 담보하자면 농업부문의 과학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는데 큰 힘을 넣어야 한다.밥을 먹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는것만큼 누구나 농업부문의 과학기술력량을 강화하고 농업과학연구기관들을 튼튼히 꾸리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 성심성의로 아낌없이 지원하여야 한다.

-또한 농업근로자들이 현대과학기술의 주인으로 되는것이다.

오늘날 농사는 하늘이 짓는것이 아니라 과학기술로 무장한 사람이 짓는다.

지난해에 농업부문에서는 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많은 다수확농장, 다수확작업반, 다수확분조, 다수확농장원이 배출되고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하였다.안악군 덕성협동농장을 비롯한 많은 다수확농장에서 농업근로자들이 과학농사이자 알곡증산이라는 자각을 안고 현대과학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렸으며 결과 종전보다 더 높은 알곡소출을 내게 되였다.현실은 오늘날 진짜배기실농군은 과학기술로 무장하고 실천해나가는 사람들이며 만풍년의 담보는 과학기술을 앞세우는데 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오늘 우리 혁명은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에 서있는 농업근로자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현대과학기술로 더욱 튼튼히 무장할것을 요구하고있다.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농업부문의 모든 농장과 작업반마다에는 농업과학기술보급실과 농업과학기술선전실이 훌륭히 꾸려져있고 현대과학기술을 보급하는 체계도 정연하게 세워져있다.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선진영농기술을 배우고 모든 영농공정을 철저히 과학기술의 요구대로 진행하여 과학농사를 틀어쥐고 다수확열풍을 일으켜나갈데 대한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천으로 증명해야 한다.

농업부문의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정면돌파전의 첫해인 올해에 다수확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나감으로써 당중앙위원회 제７기 제５차전원회의 결정을 결사관철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