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사상을 당과 국가활동의 확고한 지도적지침으로 삼고있는 조선은 자력갱생정신이 강한 나라이다.

자강력에 기초하여 참다운 사회주의제도를 건설한 조선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된 <주체>라는 말은 이 나라의 그 어디에서나 들을수 있다.》 이것은최근년간 캄보쟈신문 《크메르 타임스》대표단이 조선방문기에 서술한 글이다.

주체사상은 조선혁명의 영원한 지도적지침이다.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을 큰뜻을 품고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인민이며 조선혁명은 어디까지나 조선인민자신의 힘으로 나라의 실정에 맞게 수행하여야 한다는 주체사상의 원리를 천명하시였다.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며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 힘도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선인민은 항일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여 조국해방(1945. 8.)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였다.

일부 나라 사람들은 해방된 조선이 남의 도움이 없이 어떻게 국가를 수립할수 있겠는가고 머리를 젓기도 하였다. 그러나 조선인민은 자기의 힘을 믿고 새 조선건설의 터전을 튼튼히 다지였다. 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한 일제가 10년이나 끌면서도 해내지 못한 보통강개수공사는 조선인민에 의하여 단 55일동안에 성과적으로 결속되였다. 수도 평양을 홍수의 피해로부터 지켜내고 인민들의 생명재산을 보호할수 있게 된 보통강개수공사는 조선에서 대자연개조의 새 력사를 펼쳐놓은 서곡으로, 자연을 변혁하기 위한 사업의 첫 출발로 되였다.

자주독립국가건설을 다그치던 조선인민은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으로 하여 시련과 난관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다. 제국주의자들은 조선이 100년이 되여도 다시 일떠서지 못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자기 힘을 믿고 또다시 일떠선 조선인민의 로력적투쟁에 의하여 페허우에는 자력갱생의 창조물들이 일떠섰고 14년동안에 사회주의공업화가 완성되여 경제발전의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였다. 대국주의자들이 《통합경제》를 운운하며 《쎄브》에 가입할것을 요구할 때에도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확고히 견지하며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운 조선인민이였다.

1990년대에 들어와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일부 나라들에서 자본주의가 복귀되는 비극적인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때인 주체79(1990)년 1월 21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주체사상의 기치높이 우리 식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더욱 빛내여나가자》를 발표하시여 주체사상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나갈데 대하여 명시하시였다. 그리하여 조선은 격변하는 세계의 정치적동란속에서도 끄떡없이 사회주의한길로 줄달음쳐오게 되였다. 이 나날 조선인민의 마음속에는 주체사상은 사회주의의 사상적기초이며 혁명과 건설의 유일한 지도사상이라는 신념이 확고히 자리잡게 되였다.

빈터에서 시작된 조선의 사회주의혁명과 건설은 대국주의자들의 간섭과 압력, 제국주의자들의 항시적인 침략책동과 고립압살속에서 어려운 고비들을 수없이 넘어야 했다. 그때마다 조선인민은 믿을것은 오직 자기의 힘밖에 없다는것을 자각하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철저히 주체적립장에서 풀어나갔다. 1990년대 중엽 나라의 생사존망이 판가리되는 엄혹한 시기에는 주체의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기 위하여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인민군대를 핵심으로, 주력군으로 하여 전반적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쳤다.

지금도 제국주의자들의 고립압살책동이 극도에 달하고있지만 조선인민은 자체의 과학기술력과 자원에 의거하여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다그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가고있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뀐다하여도 주체사상은 조선인민에게 있어서 영원한 승리의 기치로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