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24
KCNA Rodong Sinmun (Kr)

이들처럼 전력문제해결에 너도나도 떨쳐나서자

Date: 25/01/2020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산업의 동력이고 인민생활향상에 절실히 필요한 전력문제를 하루빨리 풀어야 오늘의 정면돌파전에 더 큰 박차를 가할수 있다.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긴장한 전력문제해결에 이바지할수 있는 유익한 일을 찾아한다면 우리의 전진은 더욱 가속화될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놓고볼 때 1만 수천kW능력의 전력생산공정을 자체로 건설한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의 경험이 부각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앉아서 나라일을 걱정이나 하는 우국지사가 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여 조국을 받드는 참다운 애국자가 되여야 합니다.》

정면돌파전의 기상이 나래치는 굴지의 화학공업기지에 가면 1만 수천kW능력의 타빈발전기들의 우렁찬 동음을 들을수 있다.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이 전력생산공정은 비료생산에 필요한 증기보장을 위해 자체로 세운 대형보이라의 증기를 처리하는 공정을 합리적으로 개조하여 건설한것이다.

지난해말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간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서는 지금 순시로 수천kW의 전력을 생산하고있으며 앞으로 정상운영단계에 들어서면 더 많은 전력을 얻게 된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은 이 하나의 사실을 놓고 자신들의 량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볼 문제가 있다.

나라의 긴장한 전력문제해결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였는가.

《우리 부문, 우리 단위는 중요하기때문에》, 《지금의 조건에서는 자금, 기술부족으로…》 등의 말로 자체위안하거나 이 사정, 저 구실을 내댄다면 나라의 긴장한 전력문제해결에서 진전을 가져올수 없다.

물론 대동력기지들에서 전력생산을 늘이는것도 중요하다.하지만 누구나 소비자이기 전에 생산자의 립장에서 나라를 먼저 생각하며 생산된 전기를 최대한 효과있게 리용하고 어디서나 자체로 전력문제를 풀어나간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오늘의 난관을 강행돌파하고 경제발전의 길을 열어나갈수 있다.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대포로 참새를 쏘아잡는 격으로 경제적실리를 보장하지 못하는 단위들과 불합리한 생산공정들이 적지 않게 남아있다.자기 단위의 특수성을 운운하면서 자체로 전력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에 투자하기를 꺼려하고 국가전력공급에만 매여달리는 일군들도 있다.

물론 있는것보다 부족한것이 더 많은 지금의 조건에서 현행생산을 보장하면서 생산공정을 에네르기절약형으로 개건하고 실정에 맞게 에네르기자원을 개발리용한다는것이 헐치 않다.그러나 문제는 어떤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달라붙는가에 달려있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서 일떠세운 1만 수천kW능력의 전력생산공정 건설과정을 놓고보자.

이 단위라고 결코 조건이 좋아서 해놓은 일이 아니다.공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설계와 시공에서 나서는 문제를 하나하나 토론할 때 련합기업소 책임일군의 생각은 깊었다.

당시 일부 사람들은 현행생산이 바쁘고 자재와 로력도 부족한데 일판을 또 벌려놓겠는가, 주체비료생산의 중요성으로 하여 전기를 받아쓰는 조건에서 꼭 전력생산공정을 건설해야 하겠는가고 의견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현실적으로 련합기업소에서 전력생산공정을 건설하자면 적지 않은 철강재와 세멘트가 있어야 하였고 발전설비를 운영해본 경험과 필요한 설비들도 이들에게는 없었던것이다.

허나 기어이 전력생산공정을 일떠세우기로 결심한 련합기업소의 책임일군들은 조건이 보장되기를 앉아서 기다리지 않았다.이들은 집안의 어려움을 남먼저 알고 아무 내색없이 움쭉 일어서서 큰 짐을 지고나서는 웅심깊은 맏아들처럼 우에 손을 내밀지 않고 걸린 문제들을 자체로 풀어나갔다.이들은 고압증기를 저압으로 떨구는 공정을 밤을 밝혀 깊이 연구하면서 전력생산방도를 찾아냈으며 발전기와 타빈을 해결하기 위해 련관단위들에로 무수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하다면 과연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누가 시키지도 않은 일감을 스스로 맡아안고 어려운 길을 걷게 하였는가.

다른 단위에서 이것만은 살릴수 없다고 내놓은 타빈발전기를 마주하고 기술자들에게 한 이곳 당책임일군이였던 전경선동무의 이야기가 뜨거운것을 새겨주고있다.

《우리가 가는 길은 의무나 강요에 의해서는 끝까지 갈수 없는 참된 애국의 길이다.공민이라면 누구나 국가적립장에서 생각할줄 알고 나라를 위한 일을 떠맡아안을줄 알아야 한다.》

이런 자각, 이런 애국적량심을 지닌 그들이였기에 끝끝내 타빈발전기를 살려낼수 있었으며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여 품이 많이 드는 전력생산공정을 훌륭히 일떠세울수 있었다.

지금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오늘의 시대에 내세워야 할 본보기는 절약정신을 체질화한 애국적인 근로자이며 로력절약형, 에네르기절약형, 원가절약형, 부지절약형기업체라고 밝힌 당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의 사상을 뼈에 새기며 전력생산을 정상운영단계에 올려세우기 위해 누가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애국의 길을 이어가고있다.

아직은 풀어야 할 기술적문제들이 적지 않아 일부 주민지구의 조명용전력수요를 보장하는데 국한되고있지만 그 전망은 락관적이다.

이곳 일군들의 말에 의하면 앞으로 발전설비들을 만부하로 돌리게 되면 여기에서 얻어낸 전기로 웬만한 군의 전력수요도 보장할수 있다고 한다.

보다 소중한것은 생산량에 앞서 나라의 긴장한 전력문제해결에 바쳐가는 이들의 불같은 애국의 마음이다.

전력문제해결은 결코 전력생산자들에게만 한한 일이 아니다.전기신세를 지지 않는 단위란 없다. 자기 부문과 단위를 위한 일이며 나아가서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애국사업이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은 이들처럼 조국을 위해 스스로가 큰 짐을 걸머지고 분투하는 애국자가 되여 자기 지방과 자기 단위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에네르기자원을 효과있게 리용하고 어디서나 절약투쟁을 강화하여 나라의 긴장한 전력문제해결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전성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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