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24
KCNA Tongil Voice

어리석은 처사가 자초할것은…

Date: 28/01/2020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지금 남조선 각계에서는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배치되게 새해부터 련일 군사적대결분위기를 고취하는 군부호전세력에 대한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남조선의 파주시에서 살고있는 리길영주민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어리석은 처사가 자초할것은…》

사람은 살아가는 과정에 할 말, 안할 말을 잘 가려야 하며 말을 하는 경우에는 때와 장소를 잘 고려해야 한다. 만일 그렇지 못할 때에는 좀 모자라는 사람으로 뭇사람들의 비난을 사기 일쑤이다.

지금 국방부는 시대적흐름에 합류하지는 못하고 여기에 찬물을 끼얹고있다.

국방부 장관 정경두를 비롯한 군부호전세력이 새해에 들어와 매일과 같이 동족대결망언을 늘어놓으며 호전적광기를 계속 부려대고있는것이다.

국방부 장관 정경두는 새해벽두부터 여기저기 가는 곳마다에서 《철저한 군사대비태세가 필요하다.》, 《단호하고 주저함이 없이 대응하여야 한다.》 등의 대결망언들을 련일 늘어놓아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고있다.

얼마전에는 또 어느 한 회의에서 《한》미합동군사연습의 회수와 강도는 과거와 비교해볼 때 절대로 줄어들지 않았다, 지난 한해동안 대대급에서 100여차이상에 달하는 련합연습과 훈련을 실시하였기때문에 오히려 증가한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하면서 저들의 지난 한해 대결행적에 대해 자랑까지 해대더니 앞으로도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계속 진행해나가겠다고 하였다.

그야말로 아연함을 금할수 없다. 민심에 역행한 자신들의 지난해 죄과에 대해 반성하고 입을 꾹 다물고있어도 모자랄 판에 그에 대해 오히려 뻐젓이 자랑하는것을 보며 《과연 모자라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미친놈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가관은 이런 부실하고 미친놈들때문에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입는다는것이다.

미국과의 야합밑에 벌어지는 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각종 군사훈련들이 과연 누구를 겨냥한것인가는 삼척동자도 다 안다.

국방부의 말대로라면 지난 한해동안 매일과 같이 이러한 군사훈련을 한것으로 되며 올해에도 이를 계속 이어가겠다는것이다.

구름이 자주 끼면 비가 오듯이 동족을 겨냥한 군사훈련들이 잦으면 잦을수록 군사적충돌을 불러올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러한 재난을 스스로 자초하려드는 군부호전세력이야말로 모자라다 못해 미쳐도 더럽게 미쳤다고밖에 할수 없다.

그러니 이 땅이 평온해지려면 동족대결에 발광하는 전쟁호전광들을 국민이 엄정히 심판해야 하며 그들에게 말하는 법, 처신하는 법을 단단히 가르쳐주어야 한다.

지금까지 남조선의 파주시에서 살고있는 리길영주민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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