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월 29일 로동신문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는 전사회적으로 전기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릴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전기절약과 관련한 교양사업과 선전활동을 강화하여 모든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열렬한 애국의 마음을 안고 전기절약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합니다.》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적들의 단말마적책동을 총파탄시키기 위한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무엇보다 절실히 요구되는것이 전력이다.

공장, 기업소들을 만부하로 돌리고 농사에서 대풍을 안아오자고 하여도 전기가 있어야 하며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을 개선하는데서도 선차적인것이 전력문제해결이다. 전기가 없이는 인민경제의 어느 한 부문도 전진시켜나갈수 없다. 그래서 전기를 인민경제의 선행관이라고 하는것이다.

날을 따라 높아가는 전력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키는데서 생산을 더 많이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절실한것이 생산된 전력을 극력 아껴쓰는것이다. 아무리 전기를 많이 생산하여도 절약하지 않고 망탕 써버린다면 밑빠진 독에 물붓는 격이다. 새로운 화력발전소와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고 화력탄을 생산보장하는 탄광이나 철도를 개설하는데는 많은 로력과 자금, 기일이 요구되지만 전기절약사업을 전사회적으로 벌려나가면 품을 적게 들이면서도 많은 예비를 얻을수 있다. 우리 당이 전기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릴데 대하여 시종일관 강조하고있는 중요한 리유의 하나가 여기에 있다.

전기절약이자 곧 전력증산이며 긴장한 전력문제를 풀어야 가능한 생산잠재력을 총발동하여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킬수 있다.

현시기 전기절약투쟁을 강화하는데서 중요한것은 우선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귀중한 전기를 효과적으로 리용하는것이다.

전기를 리용하지 않는 부문, 단위는 없으며 생산된 전력의 많은 몫이 인민경제부문에 돌려지고있다. 그런것만큼 전기절약사업은 특정한 단위에만 해당되는것이 아니라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책임적으로 진행해야 할 사업이다.

여기에서 주되는 힘을 넣어야 할것이 생산공정을 전기절약형으로 개조하는것이다. 특히 금속, 화학공업부문을 비롯하여 전력을 많이 쓰는 부문과 단위들에서 전력소비를 극력 줄이는 방향에서 기술개건을 다그쳐야 한다. 기술혁신운동을 힘있게 벌려 제품단위당 전력소비를 최대한 줄이며 선진적인 전력측정장치들을 도입하여 전력의 리용률을 높이는것이 중요하다.

물절약이자 곧 전기절약이다. 현재 지구온난화로 인한 세계적인 기후변화추세를 보면 앞으로 우리 나라에서 지난 시기와 같이 1 000~1 200mm의 강수량은 기대하지 못할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전력공업부문과 농업부문은 더 말할것도 없고 도시경영부문과 물을 쓰는 모든 부문에서 대응전략을 세우고 생산 및 관리운영공정을 전기절약형, 물절약형으로 개조하여야 한다.

전력공급과 소비에서 제도와 질서를 엄격히 세우고 통제를 강화하여야 한다. 모든 공장, 기업소에서 교차생산조직을 짜고들며 송배전계통에서의 도중손실을 최대로 줄이는데 전기를 효과적으로 리용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가 있다.

최근년간 전기절약사업에 대한 사회적관심이 높아지는 속에 많은 단위에서 한W의 전기라도 아껴쓰기 위한 기풍이 확립되여가고있다. 지난 시기에는 전기절약을 실무적인 문제로 대하면서 관심을 적게 돌리던 단위들에서도 전기절약사업을 필수적인 요구로 받아들이고 과학자, 기술자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전기를 절약할수 있는 여러가지 새 기술을 생산에 도입하여 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려가고있다.

하지만 이와는 거리가 멀게 아직도 일부 단위들에서는 전기절약문제를 소홀히 대하는 현상들이 없어지지 않고있다. 생산이 바쁘다는것을 구실로 교차생산조직을 짜고들지 않아 해당 지역의 전력관리에 지장을 주고있으며 국가규정에 어긋나게 과대용량설비와 전열설비들을 사용하고 전력소비를 줄이기 위한 생산공정개건을 미루고있다. 이것은 국가의 법과 규정, 나라살림살이는 안중에 없이 자기 단위의 리익만을 추구하는 그릇된 태도이다.

다른 모든 경제사업에서와 마찬가지로 전기절약사업에서도 일군들의 주인다운 관점과 립장이 매우 중요하다. 일군들이 본위주의를 없애고 국가적립장에 철저히 서야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전기를 절약하기 위한 혁명적대책을 세우고 이 사업을 일관성있게 밀고나갈수 있다.

현시기 전기절약투쟁을 강화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또한 모든 가정, 모든 공민들이 이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는것이다.

전기와 인연이 없는 사람, 전기덕을 보지 않는 사람은 없다. 우리들이 리용하는 수도물과 생활필수품들, 살림집과 교통수단들을 비롯하여 먹고 입고 쓰고사는데 필요한 모든것이 전기와 밀접히 련관되여있다. 나라의 전기사정이 어렵다고 걱정만 할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전기문제해결에 보탬을 줄 때 우리자신의 생활이 더욱 향상되게 된다.

티끌모아 큰 산이라고 모든 공민들이 한W의 전기라도 절약하면 나라의 긴장한 전력문제를 푸는데 큰 도움이 되고 우리의 강국건설은 그만큼 더 빨라지게 될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전기절약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림으로써 자립경제의 잠재력을 총발동하여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키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유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