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월 29일 로동신문

방문기

해주시의 여러 소학교를 돌아보고

얼마전 해주시를 찾았던 우리는 도의 한 일군으로부터 교육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는 시안의 소학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해주시의 여러 소학교를 돌아보는 과정에 우리는 새것을 지향하여 지혜와 열정을 쏟아붓는 교육혁명의 진정한 주인공들, 교육사업에서 근본적인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소학교일군들의 경쟁심이 매우 높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교육발전은 교원들의 자질과 역할에 중요하게 달려있습니다.》

시안의 여러 소학교에서는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교수방법토론회를 자질향상의 중요한 계기로 리용하고있었다.

토론회에서는 한 교원이 먼저 새로운 교수방법을 준비하여 발표하고 교원들이 질문을 하여 그에 대한 토론을 심화시키고있었다.

그 과정에 미숙한 점들이 극복되였으며 하나하나의 교수방법이 완성되게 되였다.

많은 교원들이 해마다 교수경연들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10월8일모범교수자대렬에 들어서고있는것은 우연하지 않았다.

또한 여러 소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취미와 소질에 맞게 과외소조에 망라시키고 그들의 경쟁심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으로 소조운영을 짜고들어 학생들이 한가지이상의 재능을 꽃피울수 있게 하고있었다.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해주시 양사소학교였다.

우리와 만난 교장 장영희동무는 지난 시기 시적으로 교원들의 자질이 높지 못한것으로 알려져있던 학교였는데 최근에는 도적인 교수경연과 시적인 실력판정에서 앞자리를 차지하는 교원들이 배출되였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것이였다.

학교사업을 들여다보니 확실히 교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론에 주목되는 점이 있었다.

즉 자질이 높지 못한 교원들을 교수방법토론회에 자주 출연시키는 방법으로 그들의 실력을 부단히 끌어올린것이였다. 특히 신임교원들의 교수능력을 이런 식으로 높여주었다.

결과 학교의 신임교원들이 시적인 신임교원교수경연에서 모두 순위권에 드는 성과를 거두게 되였다.

또한 학교에서는 공훈교원을 비롯하여 자질이 높은 교원들이 신임교원들을 한명씩 맡아 그들의 실무수준을 높여주도록 하였다.

이 사업은 젊은 교원들의 새 지식과 오랜 교원들의 풍부한 경험이 합쳐져 새로운 교수방법이 나오게 하는데서 효과가 컸다.

더우기 교원들속에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이 활발히 벌어지도록 하는데서 은을 냈다.

학교에 차넘치는 경쟁열의속에서 교원들의 자질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시의 일군은 우리를 해주시 옥계소학교로 안내하면서 최근에 이 학교가 잘 나가고있는데는 교장의 역할이 크다고 말해주었다.

학교를 찾은 우리는 교장 김은희동무의 이악한 노력에 대하여 잘 알게 되였다.

이 학교의 교원자질향상사업에서 잘하고있는 점은 일군들부터가 적극 앞장서는것과 함께 교원대중의 열의와 창발성을 발동하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내밀고있는것이다.

몇해전에 그가 옥계소학교 교장으로 임명되였을 때 가슴에 제일 걸린 문제는 교원들의 자질이 높지 못한것이였다.

그래서 그는 대담하게 제일 어려운 과목을 선택하고 자신이 새 교수방법을 창조하기 위해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그 과목에 대하여 아는것보다 모르는것이 더 많았던 그에게 있어서 분과장을 비롯한 자질이 높은 교원들의 방조는 큰 힘이 되였다.

피타게 애쓴 보람이 있어 그는 전국적인 교수방법토론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교장의 이신작칙에 고무된 교원들은 누구나 노력하면 될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게 되였으며 너도나도 자질향상과 새 교수방법창조사업에 떨쳐나서게 되였다. 이렇게 분발하면 성과는 자연히 커지기마련인것이다.

물론 이 학교들에서의 성과는 새 세기 교육혁명을 위한 길에서 아직 첫걸음에 불과하며 당의 의도에 따라서자면 더 높은 목표를 점령해야 한다.

해주시의 여러 소학교를 돌아보면서 우리가 좋다고 보는 점은 일련의 성과 그자체가 아니라 이곳에서 세차게 일고있는 자질향상열풍이였다.

학교사업의 성과가 학생들의 성적으로 평가된다면 학생들의 성적은 교원들의 자질이 결정한다.

다시말하여 교원실력이자 학생실력이다.

교육혁명의 주인구실을 하려는 비상한 각오를 지닌 교육자들이 경쟁적으로 분발하고있으니 앞으로 보다 훌륭한 성과가 마련될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