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서울시장선거패배후 정치일선에서 물러났던 안철수가 외국으로 떠난지 1년 4개월만에 돌아와 정계에 복귀했다. 《총선》을 앞두고 이루어진 그의 귀환리유는 명백하다. 이번 《총선》에서 자기의 정치적이미지를 또다시 부각시켜 다음 《대선》후보로 나서기 위한 디딤돌을 만들어보자는것이다.

그러나 안철수의 타산은 우리 국민들을 너무 우습게 알고 또다시 바보로 만들려는 몰지각한 발상이라는것이 여론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안철수는 아직까지도 호남지역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를수 있는 지역으로 여기는것 같다. 그가 정계복귀 첫 행보로 광주를 찾은것은 4년전의 《국민의당》향수를 되살려 이번 《총선》에서 그들의 지지를 당부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곳 시민들은 4년전 안철수의 회유와 기만에 속아넘어갔던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후회하고있다. 8석의 지역구의석을 따낼 때 같아서는 광주시민들에게 살이라도 베여줄것 같던 안철수가 지금껏 약속을 지킨것은 전혀 없고 있다면 그 반대되는 행위들뿐이다. 믿음이 크면 그만큼 분노도 큰 법이다. 오늘날 광주지역이 타지역들보다 더 안철수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리유라 하겠다. 안철수의 광주방문시 시민들속에서 울려나온 《광주정신 그만 리용》, 《한번 속지 두번 속나》 등의 웨침들에 현재의 광주지역민심이 그대로 반영되여있다고 보아진다.

안철수는 광주시민들만이 아니라 전국민을 바보로 여기는것 같다. 그는 돌아오자마자 《진영론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제3지대》를 선언하였다. 그런데 과거의 정치사가 보여주듯 《제3지대》라는것은 주견머리없이 왔다갔다한다는 말을 멋있게 포장한것에 불과한것이다. 가관은 안철수만큼 여기에 매력을 느끼는 정치인도 드물것이라는 사실이다. 한때 그가 《제3지대》론을 내들고 중도층을 공략하여 27%의 정당득표률에 38명의 지역구의석을 따내는것과 같은 상상밖의 성과를 거두어 톡톡한 재미를 보았던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바이다. 그러나 20대 《총선》이후 그의 정치행보는 자기를 믿고 표를 준 유권자들에게 배신감만을 안겨주었다. 민주세력과의 단합을 요구하는 민심의 지향에 역행하여 보수《정권》의 부역자들인 《바른정당》의 어중이떠중이들과 통합하여 《국민의당》이 내세웠던 리념과 민심의 기대를 저버린것이다. 이런 배신자이기에 2018년 7월 서울시장선거에서도 참패를 당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것이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중도보수와 《제3지대》를 운운하는것은 한때 자신에게 속아넘어가 지금껏 후회속에 살아온 국민들에 대한 2중3중의 모욕이며 우롱이다.

자기의 배신적행보는 까맣게 잊어버린채 아직까지도 중도와 기회주의에 애착을 느끼며 국민들의 지지를 구걸하는 꼴이 막 보기 역겹다. 그러고보면 안철수 본인자체가 초보적인 례의도 모르고 낯가죽도 어지간히 두꺼운것이 틀림없다.

우리 국민들은 민심은 안중에도 없이 권력에만 눈이 어두워 배신과 변절을 일삼는 사이비정객 안철수에게 더이상 그 어떤 기대도 가지지 않으며 지지도 보내지 않을것이다.

백치 - 경기 - 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