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평의 온실바다

지금 우리 공화국의 비약속도는 상상을 초월하고있으며 날이 갈수록 세계의 이목을 끌고있다.

하루를 열흘맞잡이로, 1년을 10년맞잡이로 창조와 대번영의 순간순간을 빛내이며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는 속에 조국땅 북변의 경성군 중평지구에 인민사랑의 대화원이 펼쳐졌다.

예로부터 경성땅에는 자랑거리가 많다.

경치좋은 염분진과 집삼을 비롯한 이름난 명승지들과 경성의 온천과 도자기, 구기자, 단고기장을 비롯하여 꼽자면 많고많다.

그러나 그 많고많은 자랑을 다 합쳐도 비기지 못할 자랑은 바로 온실바다 자랑이다.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해풍에 먼지만 흩날리던 이곳에 우리 식의 현대적인 수경온실과 토양온실들이 즐비하게 들어앉은 대규모의 현대적인 남새온실농장과 년간 수천만그루의 나무모를 생산하는 양묘장, 농장마을이 한폭의 그림처럼 희한하게 펼쳐졌다.

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면 동해기슭에 열병종대마냥 줄을 맞추어 눈뿌리 아득하게 펼쳐진 수백동의 멋쟁이온실이 가슴벅차게 안겨온다.

농장에는 1 000㎡반궁륭식2중박막온실 300동을 포함하여 총 320동의 수경온실과 토양온실이 특색있게 건설되였다.

반궁륭식2중박막온실은 한겨울에도 연료를 소비하지 않고 정보당 수백t의 남새를 생산할수 있는 실리가 큰 온실이다.

이 온실에는 난방과 관련한 다른 보조설비가 없다. 이름그대로 2중으로 된 박막과 박막사이에 보온이불이 있는것으로 하여 년중 제일 추운 때에도 실내온도를 충분히 보장할수 있다.

또한 온실에서는 도마도, 오이, 고추를 비롯한 남새들이 과학적으로 자라고있다.

온실내부에 규모있게 뻗어간 영양액공급관을 통하여 기질에 뿌리박은 남새포기들에 영양물질이 공급되는데 온실관리와 남새재배의 모든 공정이 자동화되여있다.

잎남새를 키우는가 열매남새를 키우는가, 남새모를 키우는가에 따라 온실호동마다 서로 다른 상징적인 장식을 해준것도 이채롭다.

바라보기만 해도 궁궐같은 새집을 받아안은 이곳 농장원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이렇듯 황홀한 새집의 주인이라니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 평범한 로동자들에게 이런 훌륭한 집을 무상으로 지어주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야말로 로동계급의 세상, 인민의 세상이라고 흥분된 심정을 터놓고있다.

이런 훌륭한 대규모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 궁궐같이 덩실하고 멋있는 새집들을 평범한 인민들을 위해 국가가 품을 들여 건설하였다면 아마 세상사람들은 쉽게 믿지 못할것이다.

오늘과 같이 중평땅이 놀라운 천지개벽을 안아올수 있은것은 인민을 가장 귀중한 존재로 내세우시고 인민의 행복에서 최고의 기쁨을 느끼시며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앞으로 각 도들에 이와 같은 현대적인 온실농장을 하나씩 건설하여 우리 인민들에게 계절에 구애됨이 없이 갖가지 신선한 남새를 공급하는것은 자신께서 오래전부터 꼭 하고싶었던 일이라고, 전국적범위에서 온실농장을 현대적으로 실리에 맞게 건설하는 사업을 계속 다그쳐 인민들의 식생활을 더욱 향상시켜나가야 한다고 하시던 우리 원수님.

정녕 태양의 빛과 열이 없다면 이 땅에 생명체가 존재할수 없듯이 절세위인의 열화같은 사랑과 뜨거운 정이 없다면 우리의 행복도 미래도 없다는 인민의 격정의 목소리가 메아리되여 저 하늘가에 울려퍼지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야말로 인민의 행복에서 삶의 기쁨과 보람을 찾으시는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이시며 그이 품에 안겨사는 우리 인민처럼 복받은 사람들은 이 세상에 없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