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Rodong Sinmun (Kr)

이런 전초병들이 있어 우리의 계급진지가 더욱 굳건히 다져진다

Date: 03/02/2020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계급교양관 강사들은 계급교양의 전초선을 지켜선 우리 당의 핵심, 직업적인 혁명가이다.이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심장깊이 새겨안고 천만의 심장마다에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불타는 적개심을 만장약시켜주며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굳건히 다지는데 이바지하고있는 각지 계급교양관 강사들을 아래에 소개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계급교양관 강사들은 계급교양의 전초선을 지켜선 우리 당의 핵심들이며 인민군군인들과 근로자들속에 계급의식을 심어주는 교양자, 직업적인 혁명가들입니다.》

은률군계급교양관 강사 정원숙동무의 강의는 늘 참관자들의 마음을 틀어잡군 한다.그것은 그가 강의를 생동한 사실자료를 가지고 원리적으로 하기때문이다.

그는 군안의 여러 지역에서 살고있는 목격자, 체험자들을 만나 은률땅에서 감행된 침략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의 만행자료를 빠짐없이 찾아냈다.그 과정에 수십건의 자료들을 고증하고 강의에 리용하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적들을 족치며 인민군용사들이 재진격하던 때였다.은률군에 이른 인민군대의 한 구분대는 광산의 갱속에서 적들에게 무참히 학살당한 인민들의 시체를 발견하였다.한 희생자의 품속에서 피로 물든 한폭의 공화국기발이 나왔다.그것은 적들의 감방에 갇혀있던 애국자들이 만든 기발이였다.그들은 동정깃도 뜯어냈고 치마폭도 찢어냈다.나어린 소년단원은 품속에 소중히 간수했던 소년단넥타이를 내놓았다.그것으로 무어진 공화국기발이였다.감방의 애국적인민들은 그 기발을 가슴에 품고 적들과 용감히 싸웠으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그 기발을 끝까지 지켜냈다.

이런 내용의 강의들은 참관자들의 가슴속에 불타는 적개심과 함께 굳센 혁명적신념을 더 깊이 새겨주었다.

계급교양관 강사들을 직업적혁명가로 내세워준 당의 믿음과 기대를 한시도 잊지 않고 정원숙동무는 오늘도 군안의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을 계급의 전위투사들로 억세게 준비시키기 위해 불같은 열정을 바쳐가고있다.

장강군계급교양관 강사 신경혜동무가 자주 외우는 말이 있다.

사실전달자가 아니라 체험자, 목격자의 립장에서 강의를 하자.

강사생활을 시작할 때 그의 포부는 남달리 컸다.강의를 잘해보겠다는 의욕을 안고 그는 며칠밤을 지새우며 강의내용을 완전히 통달했다.그의 첫 강의대상은 부모형제들이였다.모의강의를 끝마쳤지만 부모형제들의 반응은 시원치 않았다.한참 생각에 잠겨있던 그의 아버지가 무겁게 입을 열었다.

네가 원쑤들의 만행을 실지 체험했다고 생각해보라, 눈앞에서 부모의 사지를 찢어죽이고 사람들을 불태워죽이는 원쑤들의 만행을 목격한 체험자의 입에서 어떤 증오와 복수의 웨침소리가 울려나오겠는가를.

신경혜동무는 비로소 사실전달자가 아니라 실지체험자의 립장에서 강의를 할 때에만 사람들의 가슴속에 계급투쟁의 철리를 깊이 새겨줄수 있다는것을 깨달았다.

그는 계급교양자료들을 다시 학습하면서 실감있는 자료를 보충하기 위해 품을 아끼지 않았다.원쑤들이 감행한 치떨리는 살인만행자료들은 그대로 그의 눈앞에 현실처럼 안겨왔다.원쑤들에게 무참히 학살당한 사람들이 자기의 부모형제처럼 느껴졌고 그 감정은 그대로 강의에 반영되였다.

참관자들은 그와 함께 울고 함께 절규하면서 원쑤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였다.

지난해 제2차 전국당초급선전일군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온 그는 밤을 꼬박 지새우며 해설제강을 만들었고 군안의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들에 나가 계급교양사업을 진행하였다.원쑤들이 감행한 야수적만행을 눈앞의 현실처럼 그려보이는 신경혜동무의 강의는 사람들의 심장의 피를 펄펄 끓게 하고있다.

서흥군계급교양관 강사 박금주동무는 해마다 진행되는 도적인 계급교양부문 강사경연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군 한다.여기에는 계급교양강의의 실효를 높이기 위해 그가 기울인 남모르는 노력이 깃들어있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군계급교양관 강사로 임명받은 박금주동무의 가슴은 두근거리기만 하였다.수많은 참관자들앞에서 강의를 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은 긴장되였고 한편으로는 두렵기까지 했다.하지만 중학교시절에 남달리 목청이 좋아 화술무대에 자주 오르군 했던지라 저으기 안심도 되였다.

그러나 첫 강의는 시원치 못했다.욕망만 앞세운탓이였다.

그는 대중앞에서 강의를 하자면 화술기량을 더욱 높여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강의안을 작성하는 한편 화술훈련을 직심스레 하였다.

며칠후에 진행한 그의 강의는 실효가 컸다.신심이 생긴 그는 화술훈련에 더욱 힘을 넣었다.

강의가 늘어나는것과 함께 참관자들로부터 받는 질문도 많아졌다.그때마다 그는 자기가 이미 알고있던 자료를 몇마디 들려주는것으로 그치고말았다.점차 박금주동무는 자기가 알고있는 자료가 너무도 적다는것을 인식하게 되였다.

자기 사업의 빈 공간을 찾은 그는 자료의 폭을 넓히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였다.또한 나이와 직업이 각이한 대상의 특성에 맞게 강의를 참신하게 진행하기 위해 애를 썼다.이렇게 노력한 결과 그는 언제 어디서나 해설강의를 능란하게 할수 있는 높은 실력을 갖추게 되였던것이다.

신천박물관 강사 리금주동무의 고향은 신천군이다.

밟고다닐 흙보다 봉분우에 얹은 흙이 더 많은 땅, 억년을 두고도 잊지 못할 피의 지층을 이룬 땅에서 나서자란 그는 구천에 사무친 원한과 원쑤에 대한 천백배의 복수를 전하는 신천사람, 력사의 고발자로 살 결심을 안고 신천박물관 강사가 되였다.

리금주동무는 강의내용에만 매달리지 않고 신천땅에서 감행된 적들의 만행을 더 구체적으로 폭넓게 새기기 위해 박물관에 보관되여있는 학술연구자료들을 빠짐없이 파고들었다.강의수준을 높이고 정치와 경제, 문화의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은 또 얼마였던가.

언제인가 그에게 남편의 일로 마음속에 동요가 일어났던 때가 있었다.

그때 조선인민군 군관인 아버지와 오래동안 박물관에서 강사로 사업해온 관장이 그를 호되게 질책하였다.

신천땅에 발을 붙이고있다고 해서 저절로 신천사람이 되는것이 아니다, 원쑤와의 최후결산이 끝나기 전에는 복수의 전호에서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가 바위처럼 들어앉은 사람만이 신천의 대, 복수의 대를 꿋꿋이 이어갈수 있다는 그들의 준절한 이야기를 들으며 그는 한생 계급교양의 전초선을 지켜선 초병으로 살 결심을 더 굳게 가다듬었다.

신천사람의 사명감, 복수자의 자각과 본분을 가슴에 새기고 계급교양의 전초선을 굳건히 지켜오는 나날에 그는 박물관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지니였다.

지금 이 시각도 리금주동무의 가슴속에는 신천박물관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계급교양의 전초선을 지켜가는 우리 당의 핵심, 직업적인 혁명가, 최고사령부의 선동원, 선전원으로서의 자기의 혁명적본분을 다해나갈데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최상의 믿음이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수산리계급교양관 강사 김경애동무는 처음 강사생활을 시작할 때 빠른 말씨때문에 어지간히 애를 먹었다.

그의 성격을 아는 사람들은 리해할수 있었지만 참관자들의 경우는 달랐다.계급교양강의라고 하여 참관자들에 대한 친근감을 배제하면 더 거둘수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일군들의 타이름을 들으며 그는 참관자들과 교감이 될수 있게 강의술을 높여나갔다.

잠도 휴식도 미루어가며 자료작업을 했고 깊은 밤 혼곤히 잠든 식구들을 깨울가 저어되여 한겨울에 찬바람부는 마당가에서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솟는 해를 맞군 했다.계급교양관에 전시된 자료와 증거물들의 내용을 환히 알고 수산리에서 감행된 원쑤들의 만행을 실감있게 해설하기 위해 체험자, 목격자들을 찾아 걸은 길이 얼마인지 몰랐다.

이렇게 강의수준을 높인 결과 그는 참관자들과 자연스럽게 교감할수 있었다.

하루강의가 끝나면 김경애동무는 참관자들이 물어본 내용들을 수첩에 빠짐없이 기록해놓고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대목이 없는가를 곰곰히 더듬어보군 하였다.

이에 기초하여 자료의 폭을 더욱 넓혀나갔다.

지난해 제2차 전국당초급선전일군대회에 참가하였던 그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력사적인 서한에 밝혀진대로 사회주의제도와 혁명의 전취물을 견결히 보위하기 위한 투쟁에서 맡겨진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 각오를 굳게 다지였다.

고풍군계급교양관 강사 조봉순동무가 자주 되새겨보는 글발이 있다.

자기자신과 후대들의 운명을 걸고.

이것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2차 전국당초급선전일군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인 서한의 뜻깊은 글발이다.그 글발이 그의 심장을 세차게 틀어잡았다.

그는 군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기자신과 후대들의 운명을 걸고 사회주의제도와 혁명의 전취물을 견결히 보위하도록 하는데서 지니고있는 자기의 책임과 의무를 더욱 깊이 자각하게 되였다.

대학시절에 화학을 전공한 그에게 있어서 계급교양관 강사의 직업은 너무도 생소했다.하지만 당이 맡겨준 혁명임무를 무조건 수행해야 한다는 결심을 품고 주저없이 그 길에 나섰다.

그는 계급교양자료들을 충분히 학습한데 기초하여 계급교양해설강의안과 보충해설강의문들을 작성했고 참관자들의 특성에 맞게 강의내용을 충분히 인식시키기 위해 정력을 다하였다.

혁명진지, 계급진지도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발동하여 당이 내세운 방대한 경제건설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실천투쟁속에서 더욱 강화된다는것을 깊이 인식한 그는 강의문에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내용들도 보충해넣었다.

이렇게 그는 자기자신과 후대들의 운명을 걸고 계급교양의 전초선을 굳건히 지켜나갔다.

부령군계급교양관 강사 강성희동무는 어제날 조국의 하늘을 철벽으로 지키던 녀성비행사였다.그의 마음속에는 부대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던 순간들이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조국의 푸른 하늘에 멸적의 비행운을 새기며 수령결사옹위의 항로를 날으던 그 시절처럼 오늘도 그는 계급교양의 한 초소를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다.

어느해 장마철에 그는 읍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어느 한 단위로 이동강의를 나가게 되였다.이른아침에 길을 떠난 그가 어느 한 다리목에 이르렀을 때였다.밤새 내린 장마비에 시내물이 강물처럼 흘러내렸고 나무다리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다.

사람들에게 물으니 목적지까지는 산발을 타고 수십리를 에돌아가야 한다는것이였다.불쑥 조건이 이렇게 된 이상 되돌아갔다가 다리를 복구한 다음에 다시 오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떠올랐다.

허나 그것은 한순간이였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가.임무수행길에 올랐다가 조건이 불리하다고 기지로 되돌아온 비행사가 있었던가.

그는 주저없이 산길에 접어들었다.험한 산길을 톺으며 여러 시간만에 그가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해당 단위의 일군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그날의 이동강의는 대중의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강성희동무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늘 자신을 채찍질하며 오늘도 맡은 사업에 온넋을 깡그리 바쳐가고있다.

이런 믿음직한 전초병들이 계급교양의 전초선을 지켜섰기에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가 더욱 굳건히 다져지는것이다.

본사기자 조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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