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15일 로동신문

태천2호발전소를 찾아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장군님의 유훈을 강령적지침으로 틀어쥐고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여 장군님의 구상과 념원을 빛나게 실현해나가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뜻깊은 2월을 높은 전력생산성과로 빛내이기 위해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는 태천2호발전소를 찾았다.

우리를 맞이한 발전소의 일군은 발전소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다고 절절하게 이야기하는것이였다.

발전기실에 들어서니 기운차게 돌아가는 발전기의 동음이 우리의 마음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발전소를 찾으시였던 그날에도 힘있게 울려퍼졌던 발전기의 동음이였다.

발전소의 일군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발전소를 두번째로 찾으시였던 그날은 지금으로부터 19년전인 주체90(2001)년 2월 14일이였다고, 탄생일을 앞둔 날에까지 눈덮인 북방의 험한 길을 헤치시며 자기들의 일터를 찾으시여 불멸의 로고를 바치시였다고 가슴뜨겁게 이야기하였다.

못 잊을 그날 새로운 수력자원개발방식에 의한 태천발전소건설을 친히 발기하시고 그 실현을 위하여 그처럼 마음쓰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 오늘의 이 놀라운 전변을 보시면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고 하시며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서는 태천발전소의 전력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발전소관리운영에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신 위대한 장군님.

그날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태천2호발전소의 전력생산자들은 해마다 전력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

우리의 눈앞에 3호발전기곁에서 기쁨에 넘쳐있는 로동자들의 모습이 안겨왔다.

발전소일군은 저들이 바로 보수작업반의 로동자들인데 방금전에 발전기의 정상운영을 위한 기술혁신에서 성공하였다고 말하는것이였다.

한W의 전력이라도 더 생산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빛나게 관철하려는 이들의 뜨거운 마음이 안아온 소중한 결실이였다.

우리는 그 주인공들을 만나보았다.

기술혁신에서 한몫 단단히 한 한성웅동무는 30여년을 한 직종에서 성실히 일해온 소문난 혁신자였다.

발전기의 정상운영을 위해 30여년을 하루와 같이 헌신의 땀을 아낌없이 바쳐온 그의 가슴속에는 일터에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였던 영광의 그날이 소중히 간직되여있었다.

한생을 수력발전소건설자로 일해온 아버지처럼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나라의 전력생산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있는 그에게 당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이 모셔진 시계표창을 안겨주는 크나큰 영광을 베풀어주었다.

그만이 아니였다. 나이와 성격은 서로 달라도 영광의 일터를 더욱 빛내여가려는 보수작업반원들의 심정은 한결같았다.

이어 우리는 배전실로 향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녀가신 배전실에서도 배전반공들이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수행하고있었다.

그들은 배전반을 마주할 때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자기들의 작업모습을 지켜보고계시는것만 같아 후더워오르는 마음을 금할수 없다고 이야기하였다.

발전소의 일군은 발전기운전공들이 낮이나 밤이나 순회감시를 책임적으로 하여 발전기의 정상운영에 이바지한 가지가지의 이야기들도 들려주었다.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터에 찾아오시여 주신 가르치심대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려는 불같은 마음을 안아볼수 있었다.

발전소를 나서는 우리의 눈앞에 드넓은 대령강을 가로지르며 하늘높이 치솟은 언제가 바라보였다.

언제를 바라보느라니 우리의 귀전에는 기운차게 돌아가던 발전기의 장쾌한 동음이 들려오는듯싶었다.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이곳 로동계급이 울려가는 창조와 혁신의 동음은 날이 갈수록 더욱 높이 울려퍼지리라는 확신을 안고 우리는 발전소를 떠났다.

본사기자 유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