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Tongil Voice

무포의 낚시터가 전하는 사연

Date: 19/02/2020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기 위한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신 무포의 낚시터!

세월이 멀리 흘렀다 한들 우리 정녕 잊을수 없습니다.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시대의 앞길을 밝히는 지도사상으로 정식화하는것을 자신의 가장 숭고한 사명으로 간주하신 절세위인의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가 빛발친 무포의 낚시터는 오늘도 우리 인민의 심장마다에 소중히 새겨져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무포의 낚시터가 전하는 사연》, 이런 제목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습니다.

《장군님의 사상과 로선을 떠나서는 우리 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완성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주체60(1971)년 가을이였습니다.

량강도를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날 일군들과 함께 무포의 낚시터를 찾으시여 잠시동안 낚시대를 드리우시였습니다.

낮에는 일군들을 만나 사업을 토의하시고 밤에는 깊은 사색과 탐구로 새벽을 맞군 하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순간이나마 휴식의 한때를 마련해드리게 된 기쁨으로 하여 일군들의 마음은 설레였습니다.

두만강의 산천어잡이가 시작되였습니다. 여기저기서 연방 물고기가 물려나왔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산천어들이 모여와 연방 미끼를 물어당기는데도 전혀 감촉하지 못하시고 끝없는 사색에 잠겨계시였습니다.

수행한 일군이 의아해하며 가까이 다가가 인기척을 내서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뒤를 돌아보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방금전까지 해오시던 사색을 이으시듯 오늘 수령님의 거룩하신 발자취가 어려있고 항일혁명선렬들의 뜨거운 피가 스며있는 두만강가에서 이렇게 낚시를 드리우고 사색을 더듬으니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정식화하는데서 막혔던 생각이 확 트인다고 나직한 어조로 이야기하시였습니다.

숭엄한 격정에 휩싸여있는 일군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돌이켜보면 얼마나 준엄한 력사가 이 강줄기와 저 밀림속에 깃들어있는가고,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은 그 어느 고전에도 비기지 못할 폭과 깊이를 가지고있으며 수령님의 혁명력사는 인류가 영원히 심장속에 간직해야 할 불멸의 영웅서사시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습니다.

일군은 력사가가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무엇이라고 딱히 찍어말하기 힘든 력사적사변이 바야흐로 태동하고있다는 생각에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습니다.

잠시후 그이께서는 주체사상이 세계 수억만 인민들의 심장을 틀어잡고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지 못하였다고 하시면서 두만강의 흐름이 영원하듯이 김일성주의는 오늘의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혁명의 유일한 지도사상이며 미래의 사회에서도 변함없이 빛을 뿌리게 될 위대한 혁명사상이라고 힘주어 교시하시였습니다.

김일성주의!

정녕 이것은 혁명의 수령에 대한 도덕의리의 최고화신이시며 천재적인 사상리론가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고심어린 사색의 결정체였으며 우리 혁명이 세월의 모진 광풍을 과감히 뚫고 백승의 한길로 힘차게 나갈수 있게 한 영원한 승리의 기치였습니다.

지금까지 《무포의 낚시터가 전하는 사연》, 이런 제목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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