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26일 로동신문
해방전 지주놈들은 일제를 등에 업고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농민들을 악랄하게 착취하였다.
어느해인가 황해도일대에서 소작인들을 착취하며 호의호식하던 배지주놈이 천벌을 받았는지 병에 걸려 죽었다.
많은 농민들은 10년 묵은 체증이 뚝 떨어져나간듯 시원해하였다.
하지만 그 죽은 지주놈때문에 소작농들이 더 큰 고통을 겪을줄이야 어찌 알았으랴.
그 애비에 그 자식이라고 죽은 지주의 아들놈은 애비의 죽음을 놓고 어떻게 하면 이 기회에 더 많은 재부를 긁어모을것인가 하고 머리를 싸쥐고
생각하던 끝에 제 애비의 제사를 100일동안이나 할 음모를 꾸미였다.
지주아들놈은 곧 애비의 송장을 철궤속에 넣은 다음 100일제사놀음을 벌려놓았다.
지주아들놈은 집앞에 천막을 쳐놓고 앉아서 소작인들이 제물을 적게 가져오거나 회수를 건너뛰면 그 자리에서 땅을 떼겠다고 위협했다.
땅에 명줄을 건 소작인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100일동안 거의 매일과 같이 《제사집》을 찾아가지 않으면 안되였다.
닭 한마리가 다섯번씩이나 제물로 된 이야기도 이때 생겨났다.
어느날 김로인이 검정닭 한마리를 제물로 가져왔는데 지주아들놈은 그가 돌아가자 마름을 시켜 그것을 장마당에 내다 팔게 하였다.
그런데 다음날 리로인이 그 닭을 다시 제물로 들고왔다. 지주아들놈이 그 닭을 다시 팔았더니 이번에는 또 다른 소작인이 장에서 그 닭을
사가지고 와서 제물로 바쳤다.
이렇게 되여 그 검정닭은 무려 다섯번씩이나 지주집과 장마당을 오갔다.
악착한 지주아들놈의 집에서는 음식썩은 냄새가 온 마을에 풍기였다. 지주아들놈이 수많은 재물을 가난한 소작인들에게서 앗아내고서도 음식이
아까와 《조상》을 온 소작인들에게 밥 한술 주지 않았던것이다.
지주놈의 100일제, 이것은 착취계급의 악착한 략탈적본성은 변할수 없는 생리라는것을 뼈저리게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
미국에 제재를 실시하기로 결정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중국정부가 7일 자국의 주권을 엄중히 침해하고있는 미국에 보복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였다.외교부
January 10, 2024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중국정부가 7일 자국의 주권을 엄중히 침해하고있는 미국에 보복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였다.외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