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8, 2024
KCNA Tongil Voice

《애기어머니자리》

Date: 26/03/2020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다음은 본 방송 윤정학기자의 단상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애기어머니자리》

며칠전 무궤도전차안에서였다.

한 중년남성이 《여기에 <애기어머니자리>가 있지 않습니까.》라고 말하며 갓난애기를 업은 녀성을 빈자리로 이끄는것이였다.

약속이나 한듯이 자리를 비켜주는 사람들, 미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자리에 다소곳이 앉는 녀인…

무궤도전차안에 흐르는 따듯한 사랑과 정을 한껏 느끼는 나의 눈앞에 《애기어머니자리》라는 글발이 새삼스럽게 안겨왔다.

바라볼수록 가슴뭉클 젖어오르는 고마운 품에 대한 생각이 갈마들었다.

세상에서 사람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는 내 나라에서는 어딜 가나 저렇듯 밝고 따스한 자리가 우리 녀성들을 반겨맞고있지 않는가.

우리 녀성들이 친정집이라고 스스럼없이 부르는 평양산원, 김정숙평양방직공장과 김정숙평양제사공장, 문화휴양지들을 비롯한 이 나라 그 어디에 가보아도 녀성들을 위한 사랑의 자리들을 찾아볼수 있다.

어찌 그뿐이랴. 보답의 마음을 안고 맡은 초소에서 헌신의 땀방울을 바쳐가는 우리 녀성들을 영광의 단상에도 내세워주며 녀성의 존엄과 권리를 최상최대로 보장해주는 나라가 바로 우리 공화국이다.

얼마나 고마운 손길에 떠받들려 우리 녀성들은 시대의 꽃, 나라의 꽃으로 불리우며 자기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여나가고있는것인가.

진정 공화국의 품속에서 우리 녀성들이 누리는 행복은 녀자로 태여난 죄아닌 죄로 하여 불행과 고통의 자리만이 그림자처럼 뒤따르는 자본주의나라 녀성들은 상상조차 할수 없는것이다.

《애기어머니자리》, 그것은 단순히 애기어머니들을 위한 좌석만을 의미하지 않았다.

오늘만이 아니라 어제도 우리의 많은 녀성들이 앉았고 앞으로도 앉게 될 저 자리, 그것은 비록 작아도 우리 녀성들만이 아니라 온 나라 인민이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귀중함을 다시금 깊이 새겨보게 하고 더욱 빛내여갈 마음을 가다듬게 하는 크나큰 사랑의 자리, 행복의 자리가 아닌가.

그렇다.

우리의 생명이며 생활인 사회주의제도에서 우리 녀성들의 자리는 언제나 밝고 따뜻한것이다.

지금까지 본 방송 윤정학기자의 단상을 보내드렸습니다.

북녘의 오늘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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