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6, 2024
KCNA Uriminzokkiri (Kr)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최대의 마력을 내는 혁명적사업기풍

Date: 26/03/2020 | Source: Uriminzokkir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109(2020)년 3월 26일 《로동신문》

남포시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을 놓고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일군들로 하여금 종전의 사업방법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관점과 기풍으로 사업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남포시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이 주목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기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일욕심, 진취적인 사업태도를 가지고 최대의 마력을 내야 하며 당과 인민앞에 자기의 충실성과 실천력을 평가받아야 합니다.》

시에서는 올해에 들어와 새 관개체계를 확립하여 저수지물에만 매달려 농사를 짓던 수천정보의 농경지에서 대동강물을 리용할수 있게 하였다. 또한 보산제철소에서 철생산을 정상궤도우에 올려세운것을 비롯하여 시의 전반적인 사업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있다.

백두산정신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며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있는 남포시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경험은 오늘의 정면돌파전에 림하는 일군들의 집행력과 투신력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시사해주는 좋은 실례로 된다.

투철한 각오만 있으면 막혔던 길도 열린다

남포시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에서 주목되는것은 투철한 각오를 가지고 걸린 문제해결에 대담하게 뛰여들어 혁명적으로 풀어나가는것이다.

농사문제를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다.

시당위원회책임일군들은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 총력을 집중하기로 하였다. 특히 온천군과 와우도지구를 비롯하여 물길말단지역의 농장들에서 해마다 애를 먹군 하는 물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것을 결심하였다. 책임일군들이 저수지물을 받아 농사를 짓게 되여있는 여러 농장과 물길말단지역의 포전을 알아보니 무려 수천정보에 달하였다.

관개전문가들은 저수지에 물이 차는 경우에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말단지역에는 물을 대기 곤난하다는 말만 할뿐 신통한 방책을 내놓지 못하였다. 새로운 관개체계를 형성하는데 대해서는 더구나 꿈도 꾸지 못하고있었다.

그러나 책임일군들의 사고방식은 달랐다.

옆에 대인공호수로 변한 대동강을 끼고있으면서 왜 이 물을 써먹을 생각을 하지 못하는가.

저수지탓, 날씨탓만 하면서 난관앞에 주저앉는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죽으나사나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

각오와 잡도리부터 남달랐다.

일군들은 대담하게 새로운 관개체계를 세워 수천정보의 포전에 물을 원만히 대기 위한 공사를 벌릴것을 결심하고 그 실현을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었다. 이렇게 되여 시안의 기관, 기업소,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지원자들이 총발동되였으며 1월말까지 70여대의 대형양수동력설비를 증설하는 방대한 공사가 결속되였다.

전력공급계통을 합리적으로 구성하여 농사철에 많은 대형양수기들이 정상적으로 가동할수 있게 해놓은것은 더 말할것도 없다. 잇달아 천수백km의 물길가시기, 수만㎥의 토량처리, 수천㎡의 장석공사가 마무리되여 물통과능력이 1. 5배로 뛰여올랐으며 여러 저수지의 능력확장공사가 진행되였다. 2중관개체계가 확립됨으로써 물이 부족하여 농사를 못한다는 소리가 더는 나올수 없게 되였다.

신령저수지를 비롯하여 많은 저수지들에 물이 충분히 확보되자 지금까지 저수지에 이렇게 물을 많이 채워보기는 처음이다, 올해농사는 문제없다는 신심에 넘친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이는 일군들이 정면돌파전의 요구에 맞게 대담하게 작전하고 완강하게 실천한 결과이다.

현시기 전진의 제동기로 되는것은 결코 외부적인 요인만이 아니라 일부 일군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패배주의, 보신주의, 형식주의와 같은 낡은 사상관점과 경직된 사고방식이라는것을 시당위원회책임일군들은 다시금 깊이 새기였다. 때문에 일군들은 농촌지원사업도 새로운 방식으로 조직하였다.

지난 시기와는 달리 농사에 실지로 도움이 되고 다수확을 내는데 이바지되도록 농촌지원사업을 실속있게 내민 과정을 놓고보자.

이전시기에도 거름집중수송은 해마다 진행되군 하였다.

그런데 매해 거름운반에 동원된 단위와 인원수, 운반수단의 대수나 장악하고 거름반출량만 따지며 총화하다보니 일군들은 일단 그 수량이 넘어서면 만족하게 생각하였다.

결국 질을 홀시한탓에 많은 량의 거름이 포전으로 나갔다고는 하지만 숱한 로력과 연유만 랑비되고 농사에서 근본적인 개선은 가져오지 못하였다.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제때에 포착한 시당위원회책임일군들은 해당 부문 일군들이 철저히 량보다 질을 우선시하고 분담을 면밀하게 하도록 떠밀어주었다.

일군들부터 형식주의에 단단히 경종을 울리고 총화를 맵짜게 지으니 질좋은 거름들이 농장에 실려나가기 시작하였다.

이전시기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량보다 질을 중시한것이고 형식주의와 허풍치기를 허용하지 않은것이며 그 해결책을 정확히 찾아쥔것이다.

이런 혁신적인 사업기풍에 의하여 강서구역 청산협동농장과 온천군안의 협동농장들을 비롯한 많은 농장들에 수십만t의 질좋은 자급비료와 1만 3 000여t의 도시거름, 1만 4 000여t의 린정광이 집중수송되였다.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은 좋아하면서 올해농사를 어떻게 하나 잘 짓겠다고 결의해나섰다.

모든 문제를 가능성을 론하기 전에 필요하다면 반드시 해야 하고 일단 시작하면 끝을 보아야 한다는 관점에서 완강하게 내미는 일군들의 일본새에 의해 온천군에서 모내는기계들이 새것처럼 수리되였다.

시안의 뜨락또르와 모내는기계, 소농기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농기계 및 소농기구수리정비가 이전에는 생각할수 없었던 속도로 추진되여 2월 중순까지 결속되고 등수가 정해졌으며 우승한 단위들에 시상까지 있었다는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그것은 바로 정면돌파전에 림하는 일군들의 일본새가 달라졌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한몸을 내대고 난관을 돌파하자

시당위원회일군들은 올해를 금속공업부문이 들고일어나는 해로 되게 할데 대한 당의 의도를 관철하는 사업에서도 격식과 틀을 깨뜨렸다.

지난 시기 보산제철소의 생산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누구나 말은 하였지만 일부 일군들은 실질적인 대책은 세우지 못하고 관조자적립장에서 대하군 하였다.

올해에 들어와 시당위원회책임일군들은 보산제철소에서 실질적으로 걸린 원료수송문제를 직접 맡아 풀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었다.

남포철도분국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을 불러일으켜 화차수리와 정비를 다그치며 견인기를 만가동시키기 위한 대책을 세우도록 떠밀어주었다.

특히 올해 첫 원료수송화차가 광산으로 떠날 때에는 직접 화차에 올라 먼길을 다녀왔다.

이때 그냥 수송조직만 잘해주어도 될 일이였지만 책임일군들이 부디 화차에 오른것은 당에서 바라는대로 《나가라》가 아니라 《나가자》고 웨치며 앞장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는 비상한 자각이 있었기때문이였다.

시당책임일군이 많은 후방물자를 실은 화차를 타고 광산에 도착하여 힘있는 정치사업을 들이대자 이전에는 상상도 못하였던 일이 벌어졌다.

단 몇시간사이에 수백t에 달하는 원료가 화차에 만짐으로 실렸던것이다. 일군들이 편안히 승용차를 타고 광산에 찾아갔더라면 이런 현실이 펼쳐지지 못하였을것이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에 결사적으로 뛰여들어 한몸을 초불처럼 태우려는 일군들의 말없는 이신작칙은 기적을 낳기마련이다.

원료를 실은 화차가 도착하니 그것 또한 제철소일군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각성분발시키였다.

이렇게 시에서는 원료를 수송할 때마다 책임일군들이 첨승하여 정치사업도 하고 걸린 문제를 실지로 풀어주도록 함으로써 보산제철소에서 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릴수 있게 하였다.

수도에 우리 당의 인민사랑의 선물인 평양종합병원이 일떠선다는 격동적인 소식에 접하였을 때에도 시당위원회책임일군들은 그 어느 단위보다 민감하게 지원사업을 조직하였다.

착공식에서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연설을 받아안고 즉시에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 나간 일군들은 강선로동계급의 정신력을 고조시키기 위한 정치사업을 첨입식으로 들이댔다.

당의 의도를 무조건 결사관철하려는 일군들의 실천적모범은 큰 힘을 낳았다. 내부예비를 동원하여 수백t의 강재를 생산해냈던것이다.

시안의 기관들과 구역, 군들에서 준비한 지원물자들도 전례없이 많았다. 시일군들이 그 많은 물자들을 직접 싣고 평양종합병원건설장에 도착하자 감동깊은 화폭들이 펼쳐졌다.

건설자들은 착공식 이후 이렇게 성심성의로 진행하는 지원사업에 감동을 금치 못해하였다.

당의 구상을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받들겠다는 일군들의 비상한 자각과 열의, 한몸을 내대는 투신력에 의하여 이처럼 좋은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는것이다.

남포시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경험은 우리 일군들이 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완강한 실천력을 지니고 사생결단의 각오밑에 정면돌파전에 뛰여들 때 참신한 방법론이 나오고 실질적인 결실을 안아올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특파기자 주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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