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9, 2024
KCNA Tongil Voice

당정책을 자로 하여

Date: 28/03/2020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본 방송 최경수기자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당정책을 자로 하여》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힘찬 투쟁이 벌어지고있는 단위들을 찾아 취재길을 이어가던 우리는 시인민회의 대의원인 희천식료공장 지배인 한명희동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공장을 찾았습니다.

우리가 온 사연을 들은 공장의 기술일군은 지배인이 지금 진행하고있는 쌀강정절단기제작에 필요한 자재들을 구입하러 나갔다는것이였습니다.

그는 공장에서 로력과 자재, 전기를 절약하면서도 생산을 늘이기 위한 기술개조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는데 여기에는 지배인의 노력이 깃들어있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공장에서 과자로보온장치를 도입할 때 있은 일이였습니다.

한명희동무가 과자로보온장치를 도입하자고 했을때 우려하는 종업원들도 없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산이 한창 바쁜 때 기술개조에 필요한 로력은 어떻게 보장하겠는가, 보온장치도입이 실패하는 경우 생산에 지장을 줄수 있고 또 설사 보온장치를 도입해도 절약되는 전기가 얼마 되지도 않는데 바쁜 생산이나 넘기고 보자는것이였습니다.

그때 한명희동무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는 이 일을 단순히 전기절약사업으로만 여겨서는 안된다, 당정책을 어떤 자세와 립장을 가지고 대하는가 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지금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많은 전기가 요구되지만 우리 어린이들에게 보내줄 당과류생산에서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공장에 전기를 우선적으로 보장해주고있다, 그런데 우리가 그것을 응당한것으로 여기고 전기를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당정책을 심장으로 받아들이지 않는것이나 같다, 한W의 전력이라도 절약하기 위하여 애쓰는 그 마음이 바로 애국이다 …

그의 말은 종업원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그후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한사람같이 떨쳐나섰습니다.

너도나도 과자로보온장치도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좋은 착상을 내놓기도 하고 필요한 자재들도 구해왔습니다.

이 나날에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쳐 과자로보온장치를 도입하여 지난 시기에 비해 전력소비를 훨씬 줄이면서도 생산능률은 1.2배로 높였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였습니다.

지난해 지하랭장고를 건설하여 여름한철에도 전기를 전혀 쓰지 않으면서도 각종 식료품들을 신선하게 보관할수 있게 한 이야기, 보이라 송풍기를 개조하여 전력소비를 절반으로 줄인 이야기, 음료생산에서 발효물운반공정을 흐름식으로 개조하여 로력을 줄이면서도 생산능률을 부쩍 높인 이야기…

그의 이야기속에는 기술혁신으로 나라에 보탬을 준 남다른 긍지가 어려있었습니다.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는데 지배인 한명희동무가 많은 자재를 가지고 공장에 들어섰습니다.

정말 많은 일을 했다고 하는 우리에게 그는 말하였습니다.

《별로 한 일이 없습니다. 오늘의 시대에 내세워야 할 본보기는 절약정신을 체질화한 애국적인 근로자이며 로력절약형, 에네르기절약형, 원가절약형, 부지절약형기업체라고 한 당의 뜻을 받들어 나라살림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려고 애썼을뿐입니다.》

길지 않은 말이였지만 우리는 당정책관철의 기수, 인민의 충복으로서의 본분을 다해가려는 그의 결심을 가슴뜨겁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본 방송 최경수기자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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