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

1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사설 《생산투쟁,증산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 인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또 하나의 귀중한 재부로 수도의 한복판에 솟아오르게 될 평양종합병원건설장이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고있다.

평양종합병원건설을 통하여 오늘의 정면돌파전을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로 일관시키며 병원건설과정에 창조되는 결사관철의 정신,건설속도가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부문에 파급되게 하려는것이 우리 당의 숭고한 의도이다.

우리는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창건 75돐을 맞이하는 뜻깊은 올해에 평양종합병원건설장에서 타오르는 불굴의 정신력과 속도전의 불바람을 투쟁의 불씨로 하여 정면돌파전의 전구들마다에서 생산투쟁,증산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주체조선의 건국과 발전행로에 빛나는 영웅적투쟁과 집단적혁신의 전통을 이어 혁명의 최후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계속혁신，계속전진해나가야 합니다．》

당의 부름에 심장으로 화답하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은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적특질이며 투쟁기풍이다．

우리 인민은 당에서 부강조국건설의 거창한 작전을 펼칠 때마다 당의구상과 결심을 결사의 투쟁으로 받들어왔다．전후의 그 어려운 시기 강선의 로동계급은 １만ｔ의 강재만 더 있으면 나라가 허리를 펴겠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고 ６만ｔ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１２만ｔ의 강편을 밀어내는 기적을 창조하였다．나라가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에도 우리 인민은 난관앞에 주저앉은것이 아니라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는 구호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일대 비약의 폭풍을 일으키며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였다．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받들고 산악처럼 떨쳐일어난것은 당이 벽을 울리면 강산을 울리는 우리 인민의 기질과 혁명적풍모에 대한 힘있는 증시로 된다．

시련과 난관앞에 주저앉지 않고 비약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혁명의 승리를 가속화해나가는것은 우리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강의한 투쟁정신이며 창조본때이다．

올해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창건 ７５돐을 맞이하는 경사스러운 해이다．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당창건 ７５돐을 향한 전인민적인 창조투쟁의 불바람을 세차게 지펴올릴 때 우리 조국의 힘은 그만큼 백배해지고 혁명의 전진속도는 더욱 가속화될것이다．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부름에 기적과 위훈으로 화답하여나선 전세대 열혈충신들의 사상정신세계를 따라배워야 한다．

전화의 불비속에서 전쟁승리를 위하여 굴함없이 투쟁한 군자리와 락원의 로동계급，천리마대고조로 당과 수령을 결사옹위한 강선의 로동계급，가장 엄혹한 고난의 시련속에서도 강계정신을 창조한 자강도로동계급의 정신세계가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심장속에 맥맥히 살아높뛰고있다．당의 부름에 기적과 위훈으로 화답해나선 전세대들의 고귀한 사상정신은 우리 인민이 영원히 본받아야 할 귀중한 정신적재부이다．우리가 전세대들의 사상정신세계를 따라배워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용기백배，기세드높이 질풍같이 내달릴 때 이 땅우에는 인민의 웃음소리，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전포성이 높이 울려퍼지게 될것이다．

당창건 ７５돐을 맞으며 평양종합병원을 훌륭히 건설하여 인민들에게 안겨주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평양종합병원건설을 훌륭히 완공하여 당의 구상을 실천으로 빛내여야 한다．

평양종합병원건설에 동원된 모든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불굴의 정신력으로 속도전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며 충성의 돌격전，치렬한 철야전，과감한 전격전을 벌려나가야 한다.

내각과 국가계획위원회，성，중앙기관들과 공장，기업소들에서 생산조직과 지휘를 짜고들고 생산투쟁，증산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 공사에 필요한 자재와 설비들을 최대로 앞당겨 보장하여야 한다．건설자들은 누가 보건말건 순결한 량심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 공사의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여야 한다．전체 인민이 평양종합병원건설을 하루빨리 끝내기 위한 투쟁에 사상적으로 동원되고 물심량면으로 지원하는 기풍을 높이 발휘하도록 하여야 한다．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자력갱생대진군이다．우리의 행복과 미래는 그 누가 가져다주지 않으며 오직 우리자신의 손으로 개척하고 투쟁으로 쟁취하는 길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가 있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내부예비와 잠재력을 총동원하여 생산투쟁，증산투쟁을 힘있게 벌려 자력갱생，자급자족의 값진 재부들을 더 많이 창조하여야 한다．자기 부문，자기 단위의 실정에 맞게 더 많은 예비를 찾아내고 증산절약하는 경쟁열풍을 일으켜야 한다．속도일면에 치중하면서 생산물，창조물의 질을 낮추거나 질을 높인다고 하여 속도를 늦추는 현상을 없애야 한다．오늘의 생산투쟁，증산투쟁에서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패배주의와 회의주의，본위주의와 특수화，무능력과 무책임성과 같은 온갖 잡사상，잡귀신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려야 한다．

생산투쟁,증산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는데서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는것이 중요하다．

일군들이 당의 의도에 따라서지 못하고 기관차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혁명대오가 기세차게 전진할수 없다．오직 혁명임무를 스스로 걸머지고 수행하려는 높은 책임감,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안고 정확히 개척해나가는 지혜와 용기를 지닌 일군만이 자기 부문,자기 단위사업을 성공적으로 떠밀어나갈수 있다．

일군들은 자랑찬 로력적성과를 안고 당창건 75돐을 경축하는 영광의 축전장에 들어서겠다는 비상한 열의를 안고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언제나 생산투쟁，증산투쟁의 최선두에서 자기희생적인 투쟁으로,이신작칙의 혁명적기풍으로 근로자들을 위훈창조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여야 한다．

인민군대 지휘관들처럼 격렬한 전방에 지휘부를 전개하고 현장지도,현장정치사업을 화선식으로 박력있게 벌려야 한다．높은 혁명적전개력을 지니고 전투과정에 수시로 제시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해결해주며 어렵고 힘든 모퉁이마다에 어깨를 들이밀고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한다．

모두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생산투쟁,증산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림으로써 당창건 75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를 위대한 변혁의 해로 빛내이자.(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