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4, 2024
KCNA Tongil Voice

《영원한 심장의 부름-우리 어버이》(1)

Date: 02/04/2020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화창한 4월이 왔습니다.

봄꽃들이 망울을 터치는 이 계절 인민의 마음속에서는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뜨겁게 끓어번지고있습니다.

강산에 넘쳐나는 그리움속에 누구나 절절한 목소리로 부르고부릅니다.

아, 우리 어버이!

이 부름은 이 땅에 생을 둔 우리 인민모두의 심장에서 울리는 한결같은 진정의 목소리입니다.

그럼 이 시간부터 《영원한 심장의 부름-우리 어버이》, 이런 제목의 글을 련재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입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습니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한평생을 끝없이 겸허하게 사시였습니다. 자신을 인민의 아들, 인민을 위해 일하는 복무자로만 여기신 분이여서 우리 수령님께서는 인민들의 칭송을 시종일관 마다하시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수령님께서 위대한 한평생에 기꺼이 받아들이신 하나의 부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민의 어버이라는 부름이였습니다.

주체74(1985)년 7월 어느날이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우리 나라를 방문한 어느 한 나라 당대표단과 담화를 나누시였습니다.

우리 나라에서의 민족간부문제해결의 경험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일군들은 다 자신께서 품을 들여 키운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들이 자신을 어버이라고 부르는데 자신께서는 이에 대하여 반대하지 않는다고 교시하시였습니다.

인류력사를 돌이켜보면 명망이 있다고 하는 위인들가운데 자신을 인민의 어버이로 여긴 사람이 없었습니다. 인민이 한결같은 진정을 담아 어버이라고 호칭한 적은 더구나 없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은 공화국의 주석이시고 력사상 가장 강위력한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창건자이시며 수많은 국제적인 명예칭호를 받으시였지만 우리 수령님께서는 어버이라는 인민의 부름을 더 긍지높게 여기시였습니다.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안으시고 세월의 눈비를 다 맞으시며 공장과 농장, 군부대를 찾으시였고 인민들의 살림살이를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보살펴주신 위대한 수령님,

평생토록 인민들의 먹는 문제, 입는 문제, 쓰고사는 문제를 안으시고 자신을 깡그리 태우시며 사신분이 우리 수령님이시였습니다.

신포땅이 전하는 잊지 못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탄생 60돐을 맞으신 바로 그해 여름이였습니다. 신포항에 랭동공장이 일떠섰다는 보고를 받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제는 산골사람들도 생선국을 먹을수 있게 되였다는 기쁨에 만사를 제치고 현지로 찾아가시였습니다.

랭동공장을 돌아보시던 수령님께서는 급동실에까지 들어가시였습니다.

급동실안은 동토대와도 같은 얼음세계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름옷차림으로 저온속에서도 랭동능력이며 설비상태를 일일이 알아보시였습니다.

따라들어갔던 한 일군은 어찌나 추운지 온몸을 덜덜 떨었습니다.

그는 숙소에 돌아와 위대한 수령님께 감기라도 들면 어쩌자고 홑옷바람으로 급동실에 그토록 오래동안 계셨는가고 걱정스럽게 말씀올렸습니다.

그러는 그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걸려도 할수 없다고, 인민들을 배불리 먹이자면 궂은데, 마른데를 가리지 말아야 한다고, 제 한몸을 생각해서는 아무 일도 못한다고 흔연히 교시하시였습니다.

이것이 어찌 신포땅에만 수놓아진 이야기라고 하겠습니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의 포성이 울부짖던 가렬한 시기에도 최고사령부가까이에 닭우리와 양어장을 만들고 많은 닭과 물고기를 자신께서 직접 기르시였으며 남새밭에서 각종 남새들을 손수 가꾸시며 가금업과 축산업, 남새농사의 휘황한 전망도 구상하시였습니다. 고기와 알생산을 본격적으로 하여 인민들에게 먹이는데 필요하다면 전쟁중에도 그를 위한 내각결정을 채택하도록 하신 분이 바로 우리 수령님이시였습니다. 함경남도의 정평군에 자리잡은 광포오리공장은 그렇게 되여 전쟁시기에 일떠서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영원한 심장의 부름-우리 어버이》, 이런 제목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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