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구상을 받들어 세기적변혁을 이룩해온 영웅적투쟁력사를 끝없이 빛내여나가자

불가능을 모르는 투쟁본때로

삼수림산사업소에서

삼수림산사업소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가며 지난 ２월 중순까지 년간 산지통나무생산계획을 완수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항일투사들이 지녔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본받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여야 합니다.》

올해의 통나무생산조건은 지난해보다 더 불리하였다.연유도 차부속품도 부족하고 게다가 눈이 많이 내려 통나무베기와 사이나르기, 마감나르기를 제대로 할수 없었다.

일군들의 가슴속에서는 불이 이는것만 같았다.

당중앙위원회 제７기 제５차전원회의의 기본정신, 기본사상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강사들이 전국의 근로자들에게 보낸 호소문이 심장을 쿵쿵 울렸다.이들은 조건타발이라는 말을 몰랐고 난관을 에돌거나 모면할 궁냥은 아예 하지도 않았다.

당, 행정일군모두가 생산자대중속에 들어갔다.나무베기공, 밀대공, 아지따기공들과 함께 일도 하고 운전사들과 차를 타고 달리면서 격식없는 정치사업을 벌리였다.

종업원들은 통나무생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사업소사무원들, 녀맹원들까지 합세하였다.

어느날 눈무지를 밀어내며 아름드리통나무들을 끌던 중평청년작업소 불도젤이 눈속에서 헛돌이하며 더 나가지 못하였다.

운전수는 우등불을 피워놓고 수리를 시작하였다.불도젤에 함께 탔던 작업소장도 운전수를 도와 밤새 긴장한 작업을 벌리였다.눈보라가 사납게 울부짖고 강추위가 뼈속까지 엄습해왔지만 이들은 있는 힘과 지혜를 합쳐가며 끝내 발동소리를 다시 울리고야말았다.

이런 일은 청수작업소의 현장에서도 벌어졌다.

불도젤부속품이 못쓰게 되자 운전수는 작업소에서 보장해줄것만 바라지 않고 자체의 힘으로 수리하였다.

운전수들만이 아니였다.공무직장의 종업원들도 썰매식밀차를 만들고 거기에 발동발전기와 소형연마기, 용접기를 싣고 산판의 작업장들로 떠났다.

밀차들이 가닿는 곳마다에서 발동발전기의 동음이 울리고 용접불꽃이 쉬임없이 날리였다.

얼마전 해발고가 높은 지대에 위치한 채벌구역에 갑자기 폭설이 쏟아졌다.사이나르기길들과 나무터들, 채벌지들이 눈에 묻혀 자취를 감추었다.

이때 사업소로부터 관동작업소에 이르는 ８０여리구간에 일군들과 사무원들, 녀맹원들이 쭉 늘어서서 한구간씩 맡았다.눈을 쳐내는 작업은 여러 시간동안 진행되였으나 좀처럼 자리가 나지 않았고 사람들은 지칠대로 지쳤다.그러나 누구도 주저앉지 않고 노래를 부르며 이악하게 돌격전을 벌렸으며 끝내 통나무를 만적재한 운재차들을 통과시키고야말았다.

이런 헌신의 날과 날이 있어 년간 산지통나무생산계획을 앞당겨 수행할수 있었다.

지금 이곳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마음의 탕개를 조금도 늦춤없이 신들메를 더 바싹 조여매고 힘차게 달리고있다.

특파기자 전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