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2일 《로동신문》

도당위원회에서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기본전선은 경제전선!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소식에 접한 평안남도당위원회 일군들의 가슴가슴은 무한히 격동되였다.

나라의 전력과 석탄생산에서 큰 몫을 맡고있고 굴지의 세멘트생산기지, 비료생산기지를 비롯한 기간공업이 집중되여있는 도가 정면돌파전의 기치를 들어야 조국의 전진속도가 빨라진다. 도당위원회일군들모두가 이런 중압감과 책임감을 새기며 분발해나섰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도당위원회들은 당의 령도의 지역별보좌단위이며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습니다.》

잡도리부터 달라졌다.

도당위원회의 모든 부서 일군들이 지난 시기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에서 나타난 편향들을 정확히 분석하고 새 출발을 하는 심정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갔다.

일반적인 호소나 강조로 적당히 자리지킴이나 하는 일군이 아니라 자기가 맡은 단위, 부문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이끌어나가는 실천가형의 일군이 되려는 자각을 안고 누구나 일거리를 찾아나갔으며 작전을 심화시켰다.

책임, 이 두 글자의 무게를 천근만근으로 새겨안으며 도당위원회일군들이 현장으로, 대중속으로 들어갔다.

발전소화실앞에서, 지하막장에서, 기대곁에서 대중의 심장을 뜨겁게 달구어주는 일군들의 정치사업이 맹렬히 벌어졌다.

우리 도는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대단히 중요한 몫을 맡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평남도의 로동계급을 믿고계신다!

일군들의 발길이 가닿는 곳 그 어디에서나 울려나오는 절절한 목소리는 생산자들에게 맡은 초소를 어떤 각오와 헌신으로 지켜야 하는가를 깊이 새겨주었고 분발심을 높여주었다.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순천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등 주요단위들에 도안의 선전선동수단들이 집중전개되고 화선식선전선동공세가 맹렬히 벌어졌다.

도당위원회의 작전에 따라 도급기관 당조직들과 시, 군당위원회, 협동농장 당조직들에서는 주요공장, 기업소, 탄광들을 물심량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이 활발히 벌어졌고 온 도가 정면돌파전의 기상으로 부글부글 끓어번지였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때에 인민경제의 골간을 이루는 단위들의 생산정상화를 실현하자면 내부적힘을 최대한 발동하는 조직정치사업이 안받침되여야 하였다.

도당위원회일군들이 작전과 지휘를 보다 치밀하게, 혁명적으로 전개해나갔다.

지난 1월, 나라의 전력생산에서 큰 몫을 맡고있는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생산은 응당한 수준에 오르지 못하고있었다.

현장에 내려간 일군들은 덮어놓고 《나가자》의 구령부터 내리지 않았다. 련합기업소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과 함께 전력증산의 방도를 모색하고 제기되는 문제들은 우선적으로 풀어주었다.

여러날동안 진행된 기술협의회에서 급수뽐프날개를 현실적조건에 맞게 개조해야 발전효률을 높이고 전력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일수 있다는데로 모두의 의견이 합쳐졌을 때였다.

도당위원회에서는 그 즉시 조직사업을 짜고들었다. 뽐프생산경험이 풍부한 안주뽐프공장의 기술자들을 인입시켜 설계력량을 강화해주는 사업을 적극 밀어주었다.

급수뽐프날개개조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에는 아래단위에만 맡기고 빨리 하라고 독촉이나 한것이 아니라 직접 책임지는 립장에서 끝까지 도와주었다.

도안의 근로자들을 발동하여 급수뽐프날개개조에 필요한 파철을 모아 보내주고 후방사업도 내밀어 전력생산을 늘이기 위한 련합기업소사업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급수뽐프날개개조로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 보이라가동대수가 늘어나고 호기당 출력이 높아져 지난 1월에 비해 3월에 들어와 전력생산이 훨씬 늘어나게 되였다.

도당위원회에서는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 창조된 경험을 순천화력발전소, 청천강화력발전소에 일반화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심화시켜 도안의 동력기지들이 들고일어나도록 하였다.

아래단위들의 생산정형을 시간별로 따져가며 장악하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즉석에서 풀어나가는 당적지도사업은 더욱 활기있게 진행되였다.

어느날 령대탄광에서 생산한 석탄을 제때에 수송하지 못하는 정황이 제기되였을 때였다. 실태를 즉시에 장악한 도당위원회에서는 도안의 중소탄광들에 현 상황을 알려주고 가지고있는 운수수단을 총발동하여 어떻게 하나 화력발전소에 석탄을 보장해주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 그리고 수송에 필요한 연유보장도 짜고들었다.

이렇게 되여 순천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순천화력발전소와 중소탄광들에서 동원된 수십대의 자동차행렬이 석탄을 싣고 발전소로 향하게 되였다.

이런 이야기를 다 꼽자면 끝이 없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서 어느 한 촉매를 국산화하는데 필요한 원료를 시, 군들에서 군중동원의 방법으로 해결하여 보내준 이야기며 산을 낀 시, 군들에 나가 정치사업을 들이대여 석탄생산에 필요한 동발문제를 해결한 이야기, 탄부식량보장을 우선시하고 도안의 협동농장들에 나가 밤을 지새우며 식량수송전투를 지휘한 이야기…

도당위원회일군들의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사업기풍은 생산자대중에게 크나큰 신심과 배짱을 안겨주었고 일터마다에서 증산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게 하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떨쳐나서는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폭발시키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고 일군들이 전투현장들에서 당적지도를 심화시켜나가는 도당위원회의 사업경험은 많은것을 시사해주고있다.

본사기자 리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