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3일 《민주조선》

뜻깊은 태양절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의 가슴마다에는 영원불멸할 혁명업적을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경모의 정이 더욱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는 세계정치의 원로로서 자주성을 위하여 투쟁하는 진보적인민들에게 힘과 신심을 주시고 인류의 자주위업에 불멸의 공헌을 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그에 기초하여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의 진로를 밝혀주신 20세기 세계정치의 가장 걸출한 령도자, 희세의 정치원로이시였다.

1920년대부터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대륙의 수많은 식민지나라들에서는 제국주의식민지통치를 짓부시고 민족적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반제민족해방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졌다.

기성의 리론에 대한 교조가 지배하였던 당시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은 프로레타리아혁명의 한 부분으로만 간주되여있었고 따라서 종주국 로동계급의 혁명이 승리하는 조건에서만 성공할수 있는것으로 인정되고있었다. 그러나 자유와 해방을 위한 인류의 투쟁이 몇개 나라가 아니라 세계의 많은 식민지, 반식민지나라들에서 폭넓게 벌어지는 새로운 시대에 이르러 식민지민족해방에 관한 선행리론은 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과학적인 해명을 줄수 없었다.

바로 이러한 력사적시기에 혁명의 길에 나서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우리 인민의 항일혁명투쟁을 승리에로 조직령도하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심으로써 력사상 처음으로 자주적인 식민지민족해방혁명의 새시대를 개척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조직령도하신 항일혁명투쟁은 식민지, 반식민지나라 인민들에게 반제민족해방투쟁을 어떻게 전개해야 하는가를 실천으로 보여준 산 모범이였다. 하기에 세계의 많은 식민지, 반식민지나라의 독립운동자들과 인민들은 동방의 조선에서 타오른 반제민족해방투쟁의 거세찬 흐름을 목격하고 그것을 독립과 자유를 위한 투쟁의 본보기로 삼았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창조하신 항일무장투쟁경험을 따라배우려고 우리 나라에 수많은 정치활동가들과 항쟁투사들이 찾아왔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를 찾아온 수많은 정치활동가, 항쟁투사들에게 자신께서는 혁명의 길에 나선 첫 시기부터 우리 나라 혁명을 자주적으로 수행해왔으며 이 과정에 사대주의, 교조주의와 온갖 기회주의를 반대하고 자기 나라 혁명로선을 자기 머리로 사고하여 세우며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야 혁명과 건설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확신하였다고 교시하군 하시였다. 오직 자주적인 대를 가지고 자체의 주체적력량에 의거하여 혁명투쟁을 벌려나갈 때에만 혁명을 보위하고 승리를 이룩할수 있다는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에서 그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견지하여오신 자주로선과 그 실천적결과물인 자주독립의 참다운 의미와 가치를 깊이 새겨안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정치적독립을 이룩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항쟁투사들과 지도자들, 반제민족해방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하고있는 국가수반들과 진보적인사들에게 자주독립의 고귀한 경험과 교훈을 새겨주시며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시기 위해 바치신 로고는 이루 다 헤아릴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자력독립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아가는 시대적흐름속에서 년대와 년대를 이어 제국주의식민지통치의 멍에를 벗어던지고 정치적독립을 이룩하는 나라들이 계속 늘어났다.

제2차세계대전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식민지민족해방운동이 급속히 앙양되는 가운데 1960년대말까지의 기간에 아시아지역에서 거의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독립을 이룩하였고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지역에서도 수많은 나라들이 자체의 힘으로 정치적독립을 이룩하였다.

전 모잠비끄대통령 마셀은 무장투쟁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한 력사의 그날 승리의 대회장에서 이렇게 연설하였다.

《벗들과 인민 여러분!

우리는 오늘 우리에게 차례진 이 승리가 어떻게 마련된것인지 똑똑히 알아야 한다. 위대한 영웅이신 김일성동지께서 우리의 앞길을 가리켜주시였기때문에 우리의 조상들과 우리의 발목을 묶어놓았던 쇠사슬을 끊어버리고 노예의 운명에서 해방을 맞이했다. 우리는 마땅히 오늘을 위해 피흘리고 생명을 바치며 싸운 조상들의 마음까지 합쳐 김일성동지께 감사를 드려야 할것이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은 민족해방투쟁에서 교조와 사대, 외세의존이 범람하던 력사적시기에 자력독립의 숭고한 본보기를 창조하시고 세계의 피압박인민들이 자체의 힘으로 정치적독립을 이룩하도록 하심으로써 천대받고 억압받던 수억만 인민들의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을 새로운 앙양에로 이끌어올리신 민족해방운동의 탁월한 령도자이시였다.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의 진로를 밝혀주시였을뿐아니라 자유와 민족적독립을 위한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투쟁을 승리에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혁명업적은 자주시대의 승리적전진과 더불어 영원히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윤충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