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생 우리 인민들에게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은 안주시에도 뜨겁게 깃들어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한평생 인민들속에 계시고 인민들과 고락을 같이하시였으며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다.》

위대한 주석님의 현명한 령도와 사랑의 손길아래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안주시를 전변시키기 위한 건설이 본격적으로 벌어졌다.

그리하여 중심거리를 따라 다층살림집들이 키돋움을 하고 급양 및 편의봉사망들이 특색있게 일떠서 시의 면모가 하루가 다르게 변모되여가고있었다.

주체64(1975)년 7월 어느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찌는듯 한 삼복의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뙤약볕이 내리쪼이는 한낮에 안주시건설장을 찾으시였다.

이 해에만도 두차례나 시를 찾으시여 건설과 관련한 귀중한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고 여러차례 강령적교시를 주신 위대한 주석님을 또다시 몸가까이 뵈옵게 된 일군들은 감격에 겨워 인사도 제대로 올리지 못하였다.

일군들의 안내를 받으시며 극장건설장에 이르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극장건물을 바라보시며 참 보기 좋다고, 안주극장을 보기 좋게 설계한데 대해 분에 넘치는 교시를 주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안주극장건설이 빨리 진척되였다고 하시면서 몇달전에 왔을 때에는 기초단계에 있었는데 벌써 다 지었다고 건설자들의 로력적성과를 거듭 평가해주시였다.

일군들은 친히 설계모형을 보아주시면서 부족점과 해결방도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신 자신의 수고는 묻어두시고 건설자들의 자그마한 성과를 높이 내세워주시는 위대한 주석님을 우러르며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일군들에게 극장건설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극장앞에 있는 건물을 가리키시며 무슨 건물인가고 물으시였다.

그 건물로 말하면 일군들모두가 새로 지은 극장과 어울리지 않아 허물어버리자고 생각하면서도 그 지대를 어떻게 처리했으면 좋겠는지 신통한 방도가 떠오르지 않아 망설이던 대상이였다.

일군들의 심중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건물을 헐고 거기에 수삼나무, 방울나무, 뽀뿌라나무와 같이 빨리 자라는 나무를 심어 록지를 멋있게 조성하여야 하겠다고 명철하게 가르쳐주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전문일군들도 건물들이 서로 조화가 맞지 않는다고 며칠을 두고 론쟁하다가 끝내 합의를 보지 못해 오래동안 전전긍긍하던 문제가 순간에 풀리였던것이다.

일군들에게는 극장의 웅장함이 더 두드러지고 극장주변에 록화가 보장되여 거리와 조형예술적으로 어울린 특색있는 풍경과 극장을 찾은 인민들이 기뻐하는 모습들이 눈앞에 안겨오는것만 같았다.

한생을 건축분야에서 보내온 전문가들도 미처 생각지 못한 문제점을 즉석에서 포착하시고 해결방도를 내놓으시는 위대한 주석님의 높으신 건축학적조예에 일군들은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삼복철이라 사정없이 내리쪼이는 폭양에 달아오른 대지가 확확 단김을 내뿜어 그이의 옷깃은 흐르는 땀으로 젖어들었지만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칠성공원쪽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칠성공원에 들어서는 일군들의 머리속에는 위대한 주석님의 빛나는 예지에 의해 공원이 건설되게 된 사연이 어제일이런듯 되새겨졌다.

원래 도시형성안에는 지금의 칠성공원자리에 고층살림집을 건설하기로 되여있었다.

그런데 그 자리는 진펄지대여서 고층살림집을 건설하자면 말뚝기초를 하여야 하겠는데 그렇게 되면 공사량이 몇배로 늘어나 일군들은 이렇다할 결심을 내리지 못하고있었다.

공사진행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던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도시형성안을 주의깊게 살펴보시다가 그 자리에 공원을 건설할데 대한 명안을 내놓으시였다.

공원건설!

그때 일군들이 받아안은 충격은 이루 형언할수 없었다.

지역의 자연지리적조건은 고려함이 없이 도시형성에만 몰두하면서 작성한 설계의 결함이 그이의 과학적통찰력에 의해 명백히 밝혀지고 고심하던 작업량과 자재문제가 풀린것은 물론 도시에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이바지할수 있는 공원이 생겨날수 있었다.

이렇게 되여 건설이 시작되였지만 정작 진펄에 록지와 공원을 형성하자니 진펄의 웅뎅이들을 메워야 하겠는데 진펄을 메울 작업량이 방대하여 공사를 어떻게 밀고나가야 하겠는지 일군들모두가 방도를 찾지 못하고있었다.

그러던 주체64(1975)년 2월 한겨울의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또다시 건설장을 찾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공원건설에서 제기되고있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칠성공원에 있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칠성공원에 있는 웅뎅이들을 흙으로 메울 필요가 없다고 하시면서 웅뎅이는 오히려 깊이 파고 늪을 크게 만드는것이 좋겠다고, 그렇게 하면 웅뎅이를 메우기 위하여 흙을 다른데서 날라오지 않아도 될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은 그이의 비범한 예지에 탄복을 금할수 없었다.

참으로 이것은 많은 자금과 로력을 절약하면서도 늪과 호수가 련결된 독특한 공원을 건설할수 있는 명안중의 명안이였던것이다.

이렇게 전문일군들도 미처 생각지 못했던 문제들을 명철하게 밝혀주시고 기존공식에서 벗어나도록 일군들을 가르쳐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공원건설에 필요한 자료까지 보내주심으로써 공원이 자연미가 나면서도 민족적특색이 살아나게 건설되도록 세심한 지도를 주시였다.

안주시를 손색이 없는 인민의 도시로 꾸려주시려 찬바람부는 강추위속에서도, 뙤약볕이 내리쪼이는 삼복의 무더위속에서도 찾고 또 찾으시여 공사를 앞당길수 있는 명안을 밝혀주시는 위대한 주석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우리 인민처럼 긍지 높고 행복한 인민은 이 세상에 없다는 생각으로 가슴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주석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그후 안주시는 다층 및 고층살림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고 웅장화려한 안주극장, 날아갈듯 한 합각지붕을 떠인 안주칠성각, 버들가지 실실이 늘어진 나무들과 련못으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칠성공원을 비롯한 문화정서생활조건을 갖춘 도시로 건설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