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로운 동물을 많이 번식시켜 조국강산의 풍치를 더욱 돋구자

유용동물보호구꾸리기에서 나서는 문제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일군들과 나눈 이야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산과 강하천류역에 분포되여있는 동식물종류와 그 서식조건을 정상적으로 조사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과 희귀한 동식물들을 비롯한 생물품종들을 보호하고 생물의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７기 제５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지금 각지에서 유용동물보호구를 꾸리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얼마전 우리는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국장 홍정범, 책임부원 류룡남동무와 유용동물보호구꾸리기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유용동물보호구를 많이 꾸려놓으면 나라의 동물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증식시키면서 지속적으로 리용할수 있다고 본다.이 사업에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국장：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나라의 자원을 아끼고 사랑하며 주인답게 잘 보호하는것은 우리 인민들앞에 나서는 가장 영예롭고 숭고한 임무의 하나이라고 하시면서 리로운 동식물을 비롯한 귀중한 자원들을 더 잘 보호하고 증식시켜 나라의 부강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효과적으로 리용하도록 세심히 이끌어주시였다.

국토관리총동원운동을 발기하시고 정력적으로 령도하여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유용동식물에 대한 국가적인 보호증식대책을 철저히 세우도록 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최근에만도 여러차례에 걸쳐 도들에서 유용동물보호구를 꾸리는 사업을 잘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정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끝까지 관철하는것은 우리의 마땅한 본분이다.

성에서는 당의 의도에 맞게 도들에 유용동물보호구를 잘 꾸려놓아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에 실지 도움을 줄수 있게 하는데 중심을 두고 조직사업을 하였다.도들에서는 올해안으로 ２개의 유용동물보호구를 시범적으로 꾸리고 앞으로 몇년안에 그 수를 １０개로 늘여야 한다.유용동물보호구의 위치와 규모를 합리적으로 정하며 꾸리기사업을 산림복구전투계획에 반영하여 전군중적인 사업으로 전환시키는것이 중요하다.또한 유용동물보호구관리를 전문으로 맡아보는 관리소를 조직하며 관리소건물과 사육기지건설을 철저히 설계의 요구대로 진행해야 한다.

이밖에도 유용동물보호구의 조성과 관리, 유용동물조사장악사업에 힘을 넣어야 한다.

기자:유용동물보호구의 위치선정과 규모에 대해 알고싶다.

책임부원：유용동물보호구는 우선 림시유용동물보호구를 포함한 산림가운데서 경치가 좋고 교통조건과 꿩, 노루를 비롯한 동물들의 서식조건이 충분히 보장되면서 산림의 풍치와 생태보호기능에 손상이 없게 야산지역을 위주로 선정하여야 한다.산등성이, 하천 등 자연지리적경계를 따라 구획하는것을 기본으로 하며 해당 지역의 산림면적과 특성을 고려하여 넓은잎나무숲과 혼성림들에 ３００~１ ０００정보의 규모로 꾸려야 한다.

평양시와 남포시를 비롯하여 산림면적이 많지 않은 지역들에서는 실정에 맞게 유용동물보호구수를 정하고 꾸리도록 하여야 한다.

기자:유용동물보호구관리소의 사명과 임무는 무엇인가.

국장：관리소는 보호구안에 서식하고있는 유용동물들의 서식환경과 자원량에 대하여 정상적으로 조사장악하며 해당한 보호관리대책을 세워 그것을 보호증식시키는것을 기본사명으로 한다.

관리소에서는 해당 기관들과의 련계밑에 모든 주민들이 유용동물의 보호증식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잘 알고 이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해설선전을 잘하여야 한다.또한 보호구의 자연지리적조건과 생태환경특성에 맞게 동물자원을 보호증식하고 관리하기 위한 행정적 및 과학기술적대책을 철저히 세워나가야 한다.보호구안에서 유용동물의 보호증식에 지장을 주는 각종 개발 및 자원리용을 하지 않도록 하며 나무심기와 가꾸기, 병해충구제 등 산림조성과 보호관리를 위한 사업을 하는 경우에도 유용동물의 번식에 지장이 없도록 그 시기와 방법, 출입인원들을 엄격히 고려하여야 한다.

기자：유용동물보호구의 조성 및 관리사업이 중요하다고 본다.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들이 제기되는가.

책임부원：우선 유용동물보호구조성사업을 잘하여야 한다.

키낮은소나무군락사이에 오리나무, 참나무, 황철나무, 머루나무, 다래나무, 칡 등으로 혼성림을 조성하며 초본식물, 먹이식물도 심어야 한다.잎이 무성한 떨기나무들을 심어 꿩, 사슴, 노루와 같은 동물들의 서식환경을 보장해야 한다.키나무들로 산림조성을 잘하여 큰 짐승들과 참매를 비롯한 각종 조류의 서식조건을 지어주어야 한다.이와 함께 해마다 꿩은 ５００~１ ０００마리, 노루는 ３０~５０마리씩 키워 보호구에 놓아주어야 한다.

다음으로 유용동물보호구관리사업을 책임적으로 하여야 한다.

보호구경계에 쇠그물 또는 나무울타리를 설치하여 동물들의 이동을 차단하며 륜환선도로를 건설하여야 한다.필요한 장소들에 표식판, 경계표말, 주의사항판 등을 설치하며 인원 및 운수수단 등의 출입을 제한하고 번식기인 ３월부터 ７월기간에 유용동물들을 놀래우거나 잡는 현상을 없애야 한다.

또한 물과 먹이 특히 겨울철먹이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우며 가을철에 락엽을 불태우지 말고 골고루 쌓이게 하여 버섯, 이끼땅밥류가 많이 퍼지게 하여야 한다.병해충구제를 한다고 하면서 화학농약을 망탕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수의방역사업에 응당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

기자:유용동물보호구꾸리기에서도 성과를 거두자면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장:옳은 말이다.일군들은 당에서 준 과업은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끝까지 해내는 강인한 혁명가적일본새로 이 사업을 직접 틀어쥐고 힘있게 밀고나가야 한다.

대중의 열의를 적극 불러일으키고 국토관리총동원사업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함으로써 유용동물보호구꾸리기를 전군중적으로 힘있게 벌려야 한다.특히 인민보안기관, 산림감독기관 일군들의 역할을 높여야 한다.

본사기자 홍설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