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24
KCNA Rodong Sinmun (Kr)

오늘의 시대는 굴함없는 공격정신을 지닌 완강한 실천가를 부른다

Date: 06/04/2020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갈데 대한 당의 호소를 심장으로 받들고 남포대경수산사업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올해 정초부터 드세찬 공격전을 들이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강성국가건설대전의 앞장에 서야 할 우리 일군들에게 오늘 절실히 필요한것은 부닥치는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이며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싸우는 견결한 투쟁정신입니다.》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지난해 10만마리이상의 새끼보가지를 서해에 방류시키고 년간 수산물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또한 자체의 힘으로 수천㎡의 면적에 년산 1 000t능력의 수산물가공장과 종합적인 체육 및 편의봉사기지인 문명원을 일떠세웠다.

이미 우리의 힘과 기술로 건조한 첫 쌍선체만능어선을 먼바다어장에 내보낸 이들은 올해에 들어와 《황금해》호계렬의 만능어선을 짧은 기간에 무었다.련이어 자행굴착선을 뭇기 위한 사업에 진입하였다.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내세우고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내밀어 해마다 큼직한 성과를 내놓군 하는 그 비결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난관을 정면으로 뚫고나갈 때

이곳 일군들의 사업에서 특징적인것은 난관이 제기되면 주춤하거나 에돌아가는것이 아니라 정면돌파하는것이다.

남들은 엄두도 못내는 일, 남들이 절대로 못한다고 하는 일에 기를 쓰고 달라붙어 해내지 않으면 창조할 재미가 없고 오히려 싱겁게 여겨진다는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해마다 10만마리이상의 새끼보가지를 바다에 놓아주기 위한 사업을 내밀던 과정을 놓고보자.

당시 사업소는 보가지를 대량적으로 길러본 경험도 없었고 양어에 필요한 물질적조건도 채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일부 사람들속에서 몇해동안 착실히 준비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소리가 나올만도 하였다.

그러나 박승일지배인은 그 의견을 단호히 부정하였다.

일단 당에서 준 과업을 접수한 이상 즉시 착수하여 무조건 집행해야 한다는것이였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보가지실내양어장을 기술적요구대로 꾸리며 새로운 알깨우기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 벌어졌다.

문제는 종자보가지를 확보하는것이였다.

사업소의 실무일군들이 몇차례나 헛탕을 치고 돌아오자 지배인은 조급한 마음으로 평양길에 올랐다.알쓸이철은 하루하루 박두해오는데 이러다 한해를 그냥 놓쳐버리지 않겠는가 하는 조바심이 났던것이다.그는 해당 부문 일군들을 만나 안타까운 심정을 터놓고 당정책을 끝까지 관철할 결심을 피력하였다.

끝내 어미보가지를 제철에 확보하고 독특한 알깨우기방법으로 깨운 새끼보가지들을 서해에 놓아주던 날 배짱이 드세기로 소문난 지배인의 눈시울도 뜨겁게 젖어들었다.

만일 난관앞에 주저하며 눈치놀음이나 했더라면, 시련과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헤칠 생각을 하지 않고 조건이 보장되기를 앉아서 기다리기만 했더라면 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을것이다.

혁명가의 신념과 의지는 결코 단두대나 절해고도에서만 발휘되는것이 아니다.그것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기 위한 오늘의 실천투쟁속에서 검증된다.얄팍한 심장과 갈대같이 흔들리는 의지로는 결코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용약 뛰여들수 없는 법이다.

쌍선체만능어선을 뭇던 과정도 이를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

처음으로 해보는 어려운 일이였지만 사업소일군들은 당에서 바라는 일이라면 하늘의 별도 따와야 한다고 하면서 주저없이 쌍선체고기배무이에 달라붙었다.

설계와 선체골조조립작업, 두 선체의 갑판을 일체화하고 두개의 덩지큰 기관을 합리적으로 설치하는 등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면서 고심참담한 길을 걸은 사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이였다.

그런데 쌍선체만능어선건조를 두고 일부 사람들은 대포쏘아 참새잡는 격이라고 하면서 머리를 흔드는것이였다.

하지만 사업소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패배주의자, 시비군들의 소리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이들은 쌍선체만능어선건조는 단순히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당정책옹위전이라는것을 심장에 더욱 깊이 새겨안고 분발해나섰다.하여 마침내 쌍선체만능어선을 성과적으로 건조해내게 되였다.

쌍선체고기배무이기술은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 특등으로 평가받았다.이것은 단순히 과학기술적성과이기 전에 당의 뜻을 기어이 실천으로 받들어나가려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신념과 의지의 결정체였다.

끝장을 볼 때까지 돌격하라

지난해 1월초 일군들은 종업원들과 약속하였다.

우선 능력이 큰 수산물가공장을 새로 짓자.동시에 바다물수영도 하고 배구, 탁구, 정구도 치며 예술공연도 할수 있는 문명원을 번듯하게 건설하자.그리고 자체로 살림집도 건설하여 남부럽지 않게 문명을 누리자.

종업원들은 보람차고 문명한 생활을 누리게 될 앞날을 그려보며 환희에 휩싸였다.

그러나 실지 그 아름다운 꿈을 현실로 꽃피우기에는 부족되는것이 너무도 많았다.자칫하다가는 헛된 공상으로 남을수도 있었다.

하지만 일군들은 구체적인 타산밑에 그 엄청난 일감들을 질질 끌지 말고 모두 한해사이에 속전속결하자고 호소하였다.

누구나 놀랐다.최근년간 사업소의 물질기술적토대가 더욱 강화된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리 속궁리를 해보아도 도저히 한해동안에 해낸다는것이 불가능할것 같아서였다.

그것도 요란하게 덩지만 큰 건물을 일떠세우는것이 아니라 안팎으로 멋쟁이건물, 실리가 보장되는 건물을 순수 사업소자체의 힘으로 건설한다는것이 가능한가.만약 그것이 현실로 된다면 손바닥에 장을 지지겠다며 도리머리질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는 그들과 지배인은 웃으며 내기를 걸었다.

포부가 크고 일욕심이 끝이 없으며 공격기질을 체질화한 인간은 일단 뛰여든 돌격주로에서 물러설줄 모른다.

갈대만 무성하던 곳에 1만 5 000㎥의 토량을 날라다 메운 사업소종업원들은 철야공격전을 들이대여 단 석달만에 년산 1 000t능력의 수산물가공장을 번듯하게 일떠세웠다.

살림집건설도 본때있게 추진되여 사회주의경쟁에서 앞자리를 차지한 어로공들이 새 살림집을 배정받고 기뻐 어쩔줄 모르는 광경이 펼쳐졌다.

그러나 종합적인 체육 및 편의봉사기지인 문명원건설만은 제대로 진척되지 않았다.

추위가 닥쳐오기 시작하자 사업소의 일부 초급일군들이 지배인을 찾아왔다.아무래도 문명원건설만은 준비를 잘 갖추었다가 다음해에 완성하면 어떻겠는가 하는것이였다.

지배인은 단마디로 그 의견을 일축하였다.

다음해에는 또 할 일이 많은데 올해에 깨끗이 마무리해야 할 일을 미룰수는 없다.

돌격선에 나선 병사는 주춤거리거나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요새를 점령하고 고지우에 기발을 날릴 때까지 공격속도를 늦추지 말자.

보온대책이 강구된 속에 내부공사를 결속하기 위한 된바람이 인것은 그다음의 일이였다.

종업원들은 자기들이 리용할 문명원에 제 집을 꾸리는 심정으로 땀을 바치였다.

일군들의 요구성에는 끝이 없었다.그들은 실내조명장치며 무대에 설치할 음향설비도 제일 좋은것으로 마련하며 방들은 전기로 난방을 보장하는 등 미흡한 점이 있을세라 구석구석 따져가면서 왼심을 썼다.

석탄가스발동발전기를 설치하여 덕을 보고있는데도 일군들의 숨은 노력이 크게 깃들어있다.

올해 설명절날 처음으로 문을 연 문명원에 종업원들과 가족들이 모두 모였다.

배구경기, 탁구경기가 열기를 띠고 진행되고 응원소리로 문명원이 떠나갈듯 한데 아이들은 그들대로 좋아라 뛰여다니였다.무대에서 사업소 예술소조원들이 준비한 공연이 진행될 때에는 관람자들모두가 힘겨우나 보람찼던 나날들을 돌이켜보며 눈물을 머금었다.출연자들도 울고 관람자들도 울린 그 공연의 핵은 백두의 굴함없는 공격정신과 자력갱생정신으로 정면돌파전을 벌려 만난을 뚫고 승리하자는것이였다.

공연후 무대에 오른 지배인은 자행굴착선을 올해안으로 여러척 무어 간석지를 건설하며 바다가양식도 통이 크게 벌리자고 호소하였다.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제기하며 공격전의 앞장에서 내달리는 지배인의 뒤를 모두가 따라나섰다.

지금 사업소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당창건 75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간석지건설에 이바지하는 여러척의 자행굴착선을 무어내며 수산물생산과 가공에서 전례없는 성과를 이룩할 열의밑에 줄기찬 돌격전을 벌려나가고있다.

이곳 일군들의 사업경험은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들이 굴함없는 공격정신을 지닌 완강한 실천가가 될 때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갈수 있으며 그 어떤 난관속에서도 끊임없는 혁신을 창조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특파기자 주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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