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9, 2024
KCNA Ryomyong

조선의 웃음은 영원하다

Date: 06/04/2020 | Source: Ryom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조선의 웃음은 영원하다

무릇 웃음은 행복의 표현이며 상징이라고 한다.

행복할 때의 웃음은 누구나 지을수 있어도 어려울 때 웃음은 누구나 쉽게 짓기 어렵다.

그러나 조선은 웃고있다.

우리 인민들과 후대들이 사회주의보건의 혜택속에서 선진적인 의료봉사를 마음껏 받으며 무병무탈하고 문명생활을 누리도록 하려는 우리 당의 인민사랑에 받들려 일떠서는 평양종합병원건설장과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의 병기창으로 소리치며 일떠서는 순천린비료공장건설장을 비롯하여 이 땅 그 어디에서나 승리를 락관하는 군민의 웃음소리가 차넘친다.

사상 최악의 고립과 압살의 그물망들이 촘촘히 둘러싸여있어도, 그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시련과 난관이 앞을 가로막아도 조선의 웃음은 봉쇄할수도 막을수도 없다.

우리의 앞길에 천만산악이 가로놓이고 천만대적이 덤벼든대도 웃음으로 맞받아 나가는 여기에 조선의 값높은 존엄이 있고 우리 인민의 삶의 보람과 남다른 긍지가 있으며 우리 혁명의 승리가 있다.

세대를 이어가며 불세출의 령장들을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였기에 오늘 조선은 적대세력들의 폭제의 사슬을 자력자강의 철퇴로 산산쪼각내고 세계최강의 상상봉에 우뚝 솟아 소리높이 웃고있다.

그 어떤 원쑤도 감히 우리를 해칠수도 넘볼수도 없는 멸적의 병기들이 날에날마다 태여나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속에 최후승리의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아름다운 사회주의무릉도원이 눈부신 현실로 펼쳐지고있는 이 나라 방방곡곡에서는 세상에 부럼없는 우리 인민이 터치는 로동당만세소리, 행복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지고있다.

불과 한세기전을 돌이켜보라.

비운이 드리운 나라, 외세에게 무참히 짓밟혀 신음하던 조선이 아니였던가.

국력이 약한탓에 오늘은 이 나라를 또 래일은 저 나라를 섬기면서 이 세상 그 어느 나라도 당해보지 못한 《아관파천》과 《을미사변》의 비극도 겪어야 했던 우리 민족.

하루아침에 일제에게 국권을 통채로 빼앗기고 야만적인 식민지통치밑에 하나의 감옥으로 전락된 조선, 《시일야방성대곡》을 터뜨리며 나라잃은 망국노의 설음을 한탄하던 우리 겨레가 아니였던가.

간악한 일제의 살인, 방화, 착취와 략탈, 도살의 만행으로 삼천리강토에는 겨레의 피가 흐르고 우리 동포들의 사무친 원한은 하늘에 닿았다.

참담하던 이 나날 땅을 치며 망국을 통곡하던 우국지사도 있었고 무정한 렬강들에 독립을 구걸한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짓인가를 통절하게 후회하면서 현해탄에 선혈을 뿌린이도 있었다.

조선침략의 원흉인 이또 히로부미를 처단하고 그 시체를 밟고 조선독립만세를 웨치며 열혈의 청년은 큰소리로 웃었다.

그러나 그 웃음은 순간에 지나지 않았다.

테로의 방법으로는 한갖 개인복수, 분풀이밖에 할수 없으며 조선의 독립은 오직 민족의 탁월한 령수의 옳바른 지도를 받을 때에만 이룰수 있다는것을 때늦게나마 깨달으며 그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안중근 한사람만이 아닌 우리 겨레모두가 겨레의 한을 풀어주고 민족의 운명을 구원해줄 걸출한 령수, 민족의 구세주의 탄생을 목마르게 기다리고 또 기다리였다.

민족의 이 절절한 소망은 마침내 조선의 밤하늘에 비끼였다.

그렇다.

캄캄한 조선의 밤하늘에 새별이 솟아올랐다.

반만년력사에 처음으로 맞이한 우리의 한별, 그이는 민족의 영웅, 절세의 애국자 김일성장군님이시였다.

《대동아공영권》의 망상을 꿈꾸며 《동양제패》를 떠들던 《대일본제국》에 단호히 맞서 《창해일속》의 항일빨찌산을 거느리시고 백두광야를 주름잡으시며 조국해방의 력사적대업을 이룩하신 영명하신 그이를 우러러 온 겨레모두가 만세의 환호성을 터치였다.

삼천리강토는 환희로 들끓고 식민지노예의 울음속에 몸부림치던 우리 인민의 얼굴마다에는 해방된 조선의 주인된 행복의 웃음꽃이 피여났다.

그러나 외세는 우리 인민의 행복넘친 웃음을 달가워하지 않았으며 또다시 우리 겨레에게 망국노의 운명을 강요하려 들었다.

자유의 웃음소리, 창조와 건설의 노래소리 넘쳐나던 이 땅에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왔다.

우리 수령님 찾아주신 조국이 목숨보다 귀중하고 나라의 당당한 주인으로 내세워주신 수령님의 그 은덕이 너무도 분에 넘치였기에 우리 인민들은 전쟁의 승리를 확언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는 수령님의 미소를 심장에 새겨안고 불사조마냥 떨쳐일어나 신념의 웃음으로 승리의 기적을 안아왔다.

위대한 수령의 탁월한 령도가 있고 그이의 강인한 신념과 의지가 뜨겁게 맥박치는 그 웃음이 우리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소중한 자산으로 새겨졌기에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조선은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으로 빛나고 우리 혁명은 자랑찬 백승의 력사를 떨치며 한치의 탈선도 없이 승리의 한길로만 줄기차게 전진할수 있었다.

그러나 그 길은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였다.

우리 조국앞에 준엄한 정세가 조성되였던 지난 세기 90년대.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이 하루아침에 물먹은 담벽처럼 스르르 무너지고 사회주의의 보루, 마지막지탱점인 우리 조선을 완전히 압살하기 위한 적대세력들의 도전은 얼마나 횡포무도하였던가.

사회주의의 《종말》을 떠들며 원쑤들이 칼을 물고 이리떼처럼 달려들고 자연재해가 례년이 없이 들이닥치던 그 시기 세인은 숨을 죽이고 동방의 조선을 지켜보았고 적대세력들은 조선의 웃음은 영원히 사라질것이라고 호언장담하였다.

그러나 조선은 온갖 시련과 난관을 웃음으로 맞받아 나갔다.

정의의 위업,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에 대한 굳은 신념을 지니시고 역경을 순경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시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천재적인 지략과 담력앞에서 천만대적은 넋을 잃고 무릎을 꿇었으며 우리 인민은 총한방 쏘지 않고 《전승》의 축포를 쏘아올리는 전무후무한 기적을 낳았다.

우리 인민의 행복의 웃음을 앗아가려는 적대세력들의 횡포한 도전을 단호히 짓부시며 우리 장군님 걸으신 그 위대한 선군장정이 아니였다면 우리 어찌 강성번영하는 오늘의 조선에 대해 생각할수 있겠는가.

우리 장군님 찾으시는 최전연고지들마다에서 멸적의 총검을 번뜩이는 병사들의 웃음소리가 메아리치고 우리 장군님 다녀가신 공장들과 농촌들에서 기계화의 동음이 세차게 고동치였으며 사회주의 땅답게 일망무제의 논벌들이 뻗어나갔다.

참으로 고난의 행군을 락원의 행군으로 이어가시며 사회주의조선을 수호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업적은 후손만대에 길이 빛내여야 할 위대한 공적이다.

적대세력들의 날강도적인 압살책동을 자력갱생의 보검으로 단호히 쳐갈기시며 세상에 둘도 없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에 인민들의 행복넘친 웃음파도가 끝없이 설레이게 하시기 위하여 최후승리를 위한 정면돌파전의 진두에 오늘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거연히 서계신다.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재, 우리의 힘으로 만든 무적의 절대병기들이 적황색불줄기를 뿜으며 창공으로 날아올라 적대세력들의 마지막숨통을 조이고 백두산절세위인의 탁월한 령도밑에 만년대계의 대기념비적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 인민의 모든 리상과 꿈이 현실로 꽃펴나고있다.

우리 원수님 다녀가시는 곳마다에서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다른 놀라운 기적들이 창조되여 세인을 경탄케 하고 랑만과 희열에 넘친 우리 인민들의 웃음소리,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삼지연시꾸리기 2단계 공사가 성과적으로 결속되여 산간문화도시의 훌륭한 표준, 리상적인 본보기 지방도시가 민족의 성산 백두산아래에 자랑스럽게 건설되였으며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비롯한 세상을 놀래우는 선진적인 창조물들이 련이어 일떠서고있다.

조선의 웃음은 아름답다. 아름다울수밖에 없다.

절세의 위인들을 모신 끝없는 긍지와 자부심에 넘친 웃음, 그 손길아래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두렴없이 맞받아 나아가는 강자의 웃음, 백전백승하는 웃음, 휘황한 미래를 확신하는 승리자의 웃음이기에.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 행복의 웃음이 비낀 우리 인민들의 얼굴에 어떻게 하나 그늘을 지게 하려고 미친듯이 발광하던 온갖 적대세력들이 오늘은 발편잠을 잘수 없는 가련한 신세가 되여 불안과 공포에 떨고있다.

화려한 《번영》과 《미래》를 설교하며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고 발악하면서 거짓웃음을 짓고있다.

허나 세기를 이어오며 적대세력들에게 강요당한 형언할수 없는 봉쇄속에서 우리가 다시금 철의 진리로 더욱더 굳건해진것은 오직 자력자강하는 길만이 우리의 행복과 웃음을 지키고 휘황찬란한 미래와 번영을 이룰수 있다는것이다.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가자!》, 바로 이것이 우리가 높이 추켜든 투쟁구호이며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이고 의지이다.

백두의 칼바람을 맞으시며 백마를 타시고 조종의 산 백두산정에 오르시여 삼천리강토를 굽어보시며 호탕하게 웃으시는 우리 원수님의 영상이 안겨온다.

그이의 환하신 미소를 우러르며 더욱더 강성번영할 아름다운 조국의 래일, 사회주의조선의 승리를 확신하며 온 겨레모두가 소리높이 웃는다.

그렇다.

우리 수령님들께서 지니시였던 인품을 그대로 닮으시고 담력과 덕망을 그대로 체현하신 또 한분의 절세위인을 높이 모시여 우리 인민의 웃음, 조선의 웃음은 영원하다.

김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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