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조선에서 력대 최고길이의 선거투표용지가 생겨나 큰 화제거리로 되고있다.
알려진데 의하면 이번 《총선》에 참가하는 정당은 41개이며 그 가운데서 비례대표선거에 참가하는 정당이 무려 35개나 되는것으로 하여 정당투표용지의 길이는 선거력사상 최고인 48.1cm를 기록하게 되였다고 한다. 그래서 2002년이후 처음으로 개표를 자동투표용지분류기로 하지 못하고 100% 사람이 직접 계산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정당투표용지에 명판을 올리게 된 정당들을 살펴보면 정말 기가 찰 정도이다. 기성정당외에 갓 생겨난 정당들이 대부분인데 그중에는 《가, 나, 다…》순서로 배치되는 투표용지의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가자》라는 이름을 붙인 당들도 있고 《충청의 미래당》과 같이 순 지역감정을 노리고 만든 당도 있다. 그런가 하면 과거에 있었던 정당명칭을 다시 리용하여 투표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려는 당들도 적지 않으며 《국가혁명배당금당》처럼 이색적인 강령을 내세운 당과 특정한 계층의 이목을 끌기 위한 《자영업당》과 같은것도 있다.
하다면 혼탁스럽기 그지없는 이런 사태가 왜 일어났는가 하는것이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언론이 이에 대해 평하기를 《준련동형비례대표제도입과 거대여야의 꼼수 위성정당창당사태가 빚어낸 결과》라고 했는데 일리있는 말이다.
실상 남조선의 보수세력이 개정된 《선거법》의 빈틈을 악용하여 비례대표용 위성정당까지 만들어냄으로써 종당엔 거대 정당들의 위성정당간 대결이라는 《꼼수정치》의 절정을 펼쳐놓은것이다. 기성정치권에서 이렇듯 《국회》의석을 한석이라도 더 따낼 속심밑에 마구잡이선거판을 벌려놓은것을 기화로 남의 팔매에 밤줏기하듯 산지사방에서 별의별 형형색색의 정당들이 다 생겨나 권력잡기에 벌떼같이 달라붙고있는것 아닌가.
지금 상황을 보면 너희 기성정당들이 권력을 위해 별의별 방법을 다 쓰고있는데 우리라고 그렇게 못할 법이 있느냐는것이 신생정당들의 심산이고 배짱인듯 하다. 이야말로 이라 하겠다. 말이 선거판이지 사실 그대로를 말한다면 개판, 란장판이라고 해야 옳을것이다.
아마 썩어빠진 남조선의 정치풍토를 근본적으로 갈아엎지 않는 한 이런 정치희비극은 계속될것이다.
리진강
안주뽐프공장에서 관개용뽐프생산성과 확대
안주뽐프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의 첫날부터 올해 관개공사에 필수적인 각종 뽐프생산계획을 초과완수하고있다.조선로동당 제8차
January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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