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혁명투사 최현동지의 한생에서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한 투쟁에 한생을 고스란히 바친 혁명적신념과 의지의 배짱가였던 최현동지, 혁명의 수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며 결사옹위한 최현동지는 오늘도 우리 인민과 청년들의 기억속에 수령결사옹위의 전위투사, 적들을 전률케 한 백전로장의 모습으로 영생하고있다. 독립군가정에서 태여나 일찍부터 일제와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불타는 증오심을 안고 자라난 최현동지는 벌써 １０살도 되기 전에 독립군부대의 통신련락임무를 수행하였다. 주체１３(１９２４)년부터 반일투쟁에 참가하여 활동하던 그는 주체１４(１９２５)년 １１월 주구의 밀고로 중국 반동군벌에 체포되여 오래동안 연길감옥에서 옥중생활을 하였다. 최현동지는 놈들의 갖은 회유와 기만, 악착한 고문에도 굴함없이 완강히 싸웠으며 감옥에서 반제동맹과 적위대에 들어 투쟁을 계속하였다. 주체２１(１９３２)년 ４월 ２５일 그는 감옥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하시였다는 소식에 접하였다. 최현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전사로 한생을 바칠 불타는 결의를 안고 감옥에서 나오는 길로 태양모적위대를 거쳐 반일인민유격대에 입대하였다. 최현동지는 장총대 분대장으로부터 시작하여 연길유격대의 중대장으로 성장하였다. 그는 감옥생활로 몸이 극도로 쇠약해졌지만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인 혁명로선을 관철하기 위하여 모든 힘을 다하여 투쟁하였다. 그러던 주체２２(１９３３)년 ９월 어느날 최현동지는 소왕청 마촌에서 오매에도 그리던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고 혁명투쟁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게 되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최현동지에게 동녕현성전투의 조직진행과정과 의의, 반일민족통일전선운동과 반일련합전선형성에 대한 방침, 유격대건설원칙과 당창건방침 등을 해설해주시였으며 첫 상봉의 기념으로 호박물주리를 선물로 주시였다. 최현동지는 그후 간고한 투쟁행정에서도 항상 위대한 수령님을 처음으로 만나뵈온 잊을수 없는 감격을 안고 그 물주리를 품속깊이 간직하고 다녔으며 어려운 고비에 부닥칠 때마다 그것을 꺼내보며 힘과 용기를 얻고 용감히 싸웠다. 최현동지는 주체２５(１９３６)년 ３월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신임과 기대속에 조선인민혁명군 련대장의 중책을 지니게 되였다. 그는 강도 일제와의 전투마다에서 그 어떤 정황에도 두려움을 모르는 불굴의 의지를 지닌 지휘관으로, 언제나 주도권을 튼튼히 틀어쥐고 적들에게 섬멸적타격을 주는 재능있는 지휘관으로 이름을 떨쳤다.  최현동지는 수많은 크고작은 전투들에서 언제나 선두에서 전투를 조직지휘하였으며 위험한 고비를 대담하게 돌파하군 하였다. 특히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직지휘하신 간삼봉전투에 참가하여 유격대지휘관으로서의 능숙한 솜씨를 보였다. 최현동지는 해방직후의 혼란된 정세하에서 당과 수령을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견결히 옹호보위하였으며 당시 보안간부훈련소와 내무성경비대 등에서 중요직책을 맡고 현대적인 정규무력의 강화와 혁명기지를 원쑤들의 침공으로부터 보위하기 위한 투쟁에 모든것을 다 바치였다.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최현동지는 인민군련합부대의 지휘관으로서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군사사상과 주체적인 전략전술적방침을 높이 받들고 인민군부대들을 원쑤격멸에로 능숙하게 조직지휘하여 승리를 보장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그는 전후시기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인 로선과 방침을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을 위한 투쟁에 헌신분투하여 이 땅우에 가장 선진적인 사회주의제도를 일떠세우고 우리 나라를 자주, 자립, 자위의 주체의 나라로 전변시키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최현동지는 주체４４(１９５５)년 １２월부터 민족보위성(당시)과 당중앙위원회 등 당과 국가의 책임적인 직책에서 오래동안 사업하면서 우리 당을 강화발전시키고 국가사회제도를 공고화하며 원쑤들의 온갖 책동으로부터 우리 당의 통일과 단결을 견결히 수호하고 주체사상에 기초한 전당과 전체 인민의 정치사상적통일을 반석같이 다지기 위하여 정력적으로 투쟁하였다. 최현동지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오직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끝없이 충직하였으며 당과 혁명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싸워온 불굴의 혁명가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생전에 최현동지는 조선혁명에 큰 공로를 세운 충실한 사람이라고 높이 평가하시면서 그의 모범을 따라배울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오랜 기간 손에 혁명의 총을 잡고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보위한 최현동지의 위훈은 길이 전해질것이다.

본사기자 리혁철 ㄱ-20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