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24일 《우리 민족끼리》

지난 16일 광주인민봉기 40년을 맞으며 《5. 18민중항쟁 40주년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회》가 전두환역도가 살고있는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도놈의 사죄를 반드시 받아내며 광주학살만행의 진상규명을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 결의를 담은 기자회견문을 발표하였다.

기자회견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5. 18광주항쟁이 40주기를 맞았다. 그러나 아직도 5. 18광주항쟁은 끝나지 않았다. 5. 18광주항쟁의 학살에 대한 진상규명, 책임자심판이 끝나지 않았기때문이다.

전두환! 광주를 군화발로 짓밟고 금남로를 민중의 피로 물들인 학살자, 살인마 전두환은 지금까지 한번도 자신의 죄를 시인하지 않았다. 오히려 《회고록》을 출간하여 광주항쟁을 《5. 18사태》로 폄훼하고 《알츠하이머》핑게를 대며 재판을 고의적으로 연기하면서도 골프를 치러 다니고 법정에서 조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속죄를 거부했다. 그뿐아니라 여전히 쿠데타주역들과 만찬을 즐기고 항의하는 시민을 향해 《추징금을 대신 내달라.》는 등 파렴치한 모습으로 일관하고있다. 전두환의 이러한 뻔뻔한 행태는 자신의 죄에 대한 인정과 참회는커녕 그 어떠한 량심의 가책도 가지고있지 않다는것을 적라라하게 보여준다.

5. 18광주항쟁과 군부독재에 대한 력사적인 평가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전두환이 이토록 당당할수 있는 리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5. 18광주항쟁을 부정하는 적페세력들이 여전히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여주고있기때문이다.

적페세력들은 5. 18광주항쟁의 의미를 깎아내리기 위해 혈안이 되여있다. 《미래통합당》소속 정치인들과 적페언론인들이 쏟아내는 5. 18광주항쟁에 대한 망언, 허무맹랑한 《북개입설》, 그리고 최근 보수단체들의 대규모광주집회예고 등이 그 증거다.

40년전 광주시민들은 군부독재의 총칼에 굴하지 않고 하나로 힘을 모아 떨쳐나섰다. 이후 우리 민중들의 항거정신은 87년 6월민주항쟁, 박근혜를 탄핵시킨 《초불혁명》을 만들어내며 더욱 거세졌다. 전두환이 끝내 사죄하지 않는다면 민주화의 반역자, 민중의 학살자로 력사에 기록되여 영원히 지탄받게 될것이다. 전두환은 국민들의 엄중한 경고를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된다.

한편 5. 18광주항쟁에 대한 진상규명에서 우리는 미국에 책임을 묻지 않을수 없다. 미국은 당시 우리 군의 군사작전권을 가지고있었다.

미국은 전두환일당의 학살을 승인하였는가? 아니면 전두환일당의 일방적인 행동이였는가? 만약 그렇다면 왜 그것을 묵인하고 이후에 전두환《정권》을 인정하였는가? 이와 관련된 명확한 진실을 밝혀야 할것이다. 더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당시의 진실을 정확하게 공개하고 그 결과에 대해 우리 국민에게 사죄해야 할것이다.

5. 18광주항쟁의 정신을 이어받은 《초불혁명》이 국민들의 힘으로 전진하고있는 지금 우리는 우리앞에 놓인 시대적책무를 다해야 한다.

5. 18진상규명과 전두환사죄촉구를 시작으로 5. 18광주민중항쟁을 력사에 굳건히 세우고 《초불혁명》을 완성하기 위한 투쟁으로 힘차게 나아갈것이다.

- 전두환은 국민앞에 사죄하라!

- 5월정신 계승하여 《초불혁명》 완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