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앞날의 조국을 떠받드는 믿음직한 역군으로, 세상에 부러움을 모르는 행복동이들로 키우시려는것이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이다. 하기에 그이께서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며 친부모의 심정으로 보살펴주고계신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로 개건된 만경대소년단야영소를 찾으시였을 때이다. 야영각 １호동과 ２호동사이에 꾸린 야외휴식터를 돌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식당옆에 있는 못을 가리키시며 여기에 물고기가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야영소에서는 이 못에서 기념어, 잉어, 룡정어를 비롯한 여러종의 물고기들을 기르고있었다. 그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그이께서는 이번에는 못에 있는 뽀트를 보시며 저 뽀트가 노대로 젓는 뽀트가 아닌가고 의문어린 어조로 물으시였다. 일군으로부터 뽀트의 실태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만경대소년단야영소에 노를 저어 배놀이를 하는 뽀트밖에 없는데 자전거처럼 발로 수차를 돌리게 되여있는 뽀트를 ５０대 보내주겠다고, 아이들은 저런 뽀트보다 발로 수차를 돌리게 되여있는 뽀트를 더 좋아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야영기간 아이들에게 배를 모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단순한 생각만을 하고있었던 일군들은 우리 아이들의 심정을 속속들이 헤아려주시며 취해주시는 이 사랑의 조치앞에서 정녕 뜨거워오르는 심정을 금할수 없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졌다. 얼마후 식당앞의 계단에 올라서시여 야영각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문득 한 일군에게 여기에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가고 물으시는것이였다. 그 일군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무슨 뜻으로 하시는 말씀인지 몰라 한동안 아무 말도 못하고 얼버무리기만 하였다. 일군의 심정을 헤아리신 그이께서는 야영각에 상가식인도복도를 만들어주어야 하겠다고 하시며 운동은 비가 오면 하지 않을수 있지만 밥은 매끼 먹어야 하는것만큼 야영생들이 비를 맞으며 식당에 가게 해서는 안된다고, 상가식인도복도를 만들어주면 비오는 날에 야영생들이 식당에 갈 때 비를 맞지 않을것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상가식인도복도는 식당에서 야영각들까지 다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얼마나 뜨거운 사랑을 지니신 우리 원수님이신가. 야영소를 찾아왔던 수많은 일군들도 또 야영소를 새롭게 개건하면서도 그 누구도 야영생들이 비오는 날 비를 맞으며 식당으로 갈 생각을 해본 사람은 없었다. 오직 우리 아이들이 언제나 밝게 웃으며 행복의 《꽃길》만을 걷게 하시려 그처럼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이 취해주실수 있는 사랑의 조치였다. 그렇듯 훌륭한 멋쟁이야영소를 마련해주시고도 몸소 찾아오시여 우리 아이들이 그 어떤 불편도 없이 야영생활을 하게 하시려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문제까지 헤아려보시며 크나큰 은정을 거듭거듭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이처럼 따뜻한 어버이사랑의 손길에 받들려 온 나라 곳곳마다에 훌륭한 야영소들이 일떠서 우리 학생소년들을 어서 오라 부르거니, 그렇듯 위대한 사랑의 품에 안겨사는 복받은 우리 새 세대들의 심장마다에서 어찌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울려나오지 않을수 있으랴.

본사기자 리윤희 ㄱ-2010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