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4, 2024
KCNA Tongil Voice

《이런 고마운 제도에서 우리가 산다.》(2)

Date: 28/05/2020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전시간에 이어 《이런 고마운 제도에서 우리가 산다》, 이런 제목의 글을 계속하여 보내드리겠습니다.

2차에 걸치는 피부이식수술은 성과적으로 진행되였으며 환자를 위하는 의료일군들의 정성은 날이 갈수록 더욱 뜨거워만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곳 의료집단의 헌신적인 노력속에 하루하루 호전되여가던 환자의 병세가 또다시 뜻밖의 고열로 악화되였습니다.

과의 일군들은 또다시 떨쳐나섰습니다.

종합적인 실험검사를 진행하면서 환자를 관찰하던 그들은 고열원인을 찾아내고 집중치료를 벌리였습니다.

어느날 입원실을 돌아보던 과장은 밤깊도록 환자의 곁을 뜨지 못하고있는 담당의사 원문섭동무를 보게 되였습니다.

고열로 신음하던 환자를 위해 며칠밤을 꼬박 새우는 그를 바라보는 과장 주광학동무의 가슴은 뜨거워났습니다.

《이젠 집에 들어가본지도 퍼그나 됐지요?》

과장의 말에 원문섭동무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우릴 보고 인간생명의 기사라고 한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늘밤만 지나면 급한 고비를 넘길것 같습니다.》

일단 구급환자를 담당하면 완쾌될 때까지 밤을 밝히군 하는 그의 이악한 성미를 잘 알고있는지라 주광학동무는 더 말릴수가 없었습니다.

환자치료에 기울인 의료일군들의 정성을 어찌 한두마디의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경부농양으로 인한 경부의 심부괴사가 대출혈로 이어질 정황이 조성되였을 때에도 병원 부원장과 수혈과 과장 량성희동무가 혈액보장대책을 즉시로 세워주었고 의사 조정혁동무는 귀한 약재를 구해왔으며 김현종동무는 보약을 마련하여 환자의 영양상태를 개선하는데 이바지하였습니다.

환자를 위해 정성을 기울인 보건일군들속에는 환자의 이발치료를 깨끗이 해주고 피부이식수술을 적극 도와나선 의료일군도 있으며 환자치료에 뜨거운 정성을 기울인 간호원들과 간병원들도 있었습니다.

생명이 경각에 이른 환자를 위해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전투를 벌리며 인간생명의 기사로서의 본분을 더욱 깊이 새겨안은 의료일군들이였습니다.

90여일간에 걸치는 치료의 나날에 환자와 가족들은 자기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고마운 사람들의 모습에서 사랑하는 부모형제의 살뜰한 정을 느꼈고 자기들이 안겨사는 사회주의대가정이 얼마나 따뜻한 품인가를 페부로 절감하였습니다.

입원치료를 받는 나날에 환자에게 흘러든 혈장과 고가약들이 얼마인지, 그 약값과 치료비, 수술비가 얼마인지 환자는 물론 그의 가족들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을 가장 귀중히 여기는 내 조국에서는 온갖 혜택을 안겨주며 다시금 생의 활력을 부어주었으니 환자와 가족들의 가슴속에 차넘친것은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고마움이였습니다.

하기에 병원문을 나서는 날 환자는 감격에 겨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정말 꿈만 같습니다. 저를 위해 불같은 정성과 혈육의 정을 바친 의사선생님들께 무슨 말로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인민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는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아래 저는 이 세상에 두번다시 태여났습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로 모시고사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이 터치는 격정의 토로, 정녕 그것은 위대한 태양의 품에 안겨 이 세상 만복을 다 누리는 우리 인민이 심장으로 부르는 사회주의만세소리, 로동당만세소리인것입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며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헌신과 로고속에 더욱 만발하는 인간사랑의 대화원, 따뜻한 사랑과 정이 흘러넘치는 사회주의대가정에서는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끝없이 꽃펴날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고마운 제도에서 우리가 산다》, 이런 제목의 글을 두회분에 걸쳐 전부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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