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28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조직들은 당의 농업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당의 방침을 관철하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업전선을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해준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올해 모내기에 떨쳐나선 신천군 새길협동농장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기세는 대단하다.

농장에서는 5월 26일까지 군적으로 제일먼저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끝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결과 그들은 올해의 농사에서 다수확을 낼수 있는 첫걸음을 큼직이 내짚었다.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내는것은 한해농사의 성과를 담보하는 기본요인이다.

이렇게 놓고볼 때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가슴마다에 과학농사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모내기를 다그침으로써 올해농사의 확고한 전망을 열어나가고있는 이곳 리당위원회의 사업은 주목된다.

올해 농장에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면적의 논에 앞선 재배방법을 받아들일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 이미 지난해의 실천을 통하여 그 재배방법이 농장의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것을 과학기술적으로 검증하였기때문이다.

그에 따라 리당위원회에서는 관리위원회와 작업반들에서 올해농사의 작전과 지휘를 과학기술적으로 짜고들도록 잘 이끌어주었다.

여기서 리당위원회가 중시한 문제는 두가지이다.

우선 관리위원회와 작업반초급일군들부터 앞선 재배방법과 기술을 받아들이는데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원리적으로 잘 알고 모내기에 진입하도록 한것이다.

일군들부터가 과학농사실천에서 나서는 문제를 환히 꿰들어야 농장원들에 대한 과학기술지도를 잘할수 있고 다수확의 지름길을 앞장에서 열어나갈수 있기때문이였다.

모내기가 시작되자 리당위원회와 관리위원회일군들은 모두가 포전에 자기 위치를 정하였다. 일군들은 농장원들과 함께 모내기를 진행하면서 알곡생산을 책임진 주인이라는 자각을 깊이 새겨주며 그들의 과학기술수준을 높여주는데도 품을 넣었다. 농장원들이 이미 농장에 훌륭히 꾸려진 과학기술보급거점을 통해 배운 농업과학기술을 더 잘 알도록 하기 위해 문답의 방법으로 그 인식정형을 료해하면서 해설해주었다. 이것은 대중의 창조적열의를 적극 계발시키는 학습인 동시에 그들이 신심을 가지고 올해 모내기에서 혁신을 일으켜나가게 한 밑거름으로 되였다.

리당위원회에서는 농장에 구축된 농업정보기술토대에 기초하여 모를 낸 논들에서 농작물생육과 영양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따르는 과학적인 시비기술을 받아들이며 병해충발생과 여러가지 피해상태를 제때에 평가하고 예보하기 위한 기술적대책도 잘 따라세우도록 적극 떠밀어주고있다.

이렇게 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모두가 과학농사의 참된 주인이 되도록 당적지도를 실속있게 짜고드니 왜 당면한 영농사업이 잘 진척되지 않겠는가.

이곳 리당위원회의 사업은 모든 농업부문 당조직들이 옳은 방법론을 세우고 대중을 과학농사의 직접적인 담당자, 주인공으로 튼튼히 준비시킬 때 당의 농업정책관철에서 보다 큰걸음을 내짚을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