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8, 2024
KCNA Ryomyong

파렴치한 무리

Date: 30/05/2020 | Source: Ryom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파렴치한 무리

최근 일본이 과거죄악을 부정하고 령토강탈야욕을 또다시 드러내여 온 겨레의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일본외무성은 각료회의에 제출한 《2020년 외교청서》에 독도를 《다께시마》로 표기하고 저들의 고유령토로 언급하였는가 하면 남조선대법원의 일제강제징용배상판결에 대한 저들의 경제보복조치가 정당하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종료문제에 대한 남조선의 조치가 부당하다는데 대하여 반영하였다.

문제는 일본군성노예문제에 대해서 《성노예》라는 표현을 쓰는것은 사실에 어긋난다고 생억지를 부린것이다.

묻건대 일본이 성노예문제에 대해 감히 입에 올릴 체면이 있는가.

짐승도 낯을 붉힐 일제의 성노예범죄의 희생물이 되여 인간의 존엄과 정조를 무참히 유린당하고 황량한 이국땅에 묻힌 조선녀성들의 원한에 찬 절규는 구천에 사무쳐있다.

《군대의 전투력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성적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변태적인 론리를 내들고 무려 20만명이나 되는 조선녀성들을 랍치, 강제련행, 유괴하여 침략전쟁터로 끌고다니며 성노예생활을 강요한 일제침략자들이다.

일제야수들은 성노예로 끌어간 조선녀성들을 사람으로 여기지 않았다.

성노예들을 저들의 변태적인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동물》로 취급하면서 온갖 비인간적학대를 가하였을뿐아니라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귀축같은 살륙만행으로 그들의 생존권을 도륙냈다.

이 피맺힌 원한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절대로 풀릴수 없다.

이러한 죄악의 력사를 가지고있는 범죄자들이 아직까지도 사실따위를 운운하며 생억지를 부려대고있으니 일본이야말로 과거의 침략행위, 반인륜적범죄행위에 대해 털끝만 한 죄의식도 자책도 느낄줄 모르는 파렴치한 무리가 분명하다.

오죽했으면 지금 남조선 각계가 일본의 파렴치성에 치를 떨며 《일본은 과거 력사적범죄에 대한 반성과 사죄부터 해야 한다.》, 《일본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것이다.》고 격분을 토로하고있겠는가.

우리 민족에게 천추만대를 두고 씻지 못할 반인륜적범죄를 감행한 일본반동들이 날로 오만방자하게 놀아대는것은 보수패당의 추악한 친일매국적망동과 남조선당국의 비굴한 태도와도 관련되여있다.

지은 죄를 반성할줄 모르고 시대의 요구와 흐름에 역행하고있는 일본반동들에게는 추호의 타협도, 한쪼각의 관용도 있을수 없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일본의 과거청산에 관한 책임을 끝까지 따질것이며 조선민족이 일본에 의해 당한 모진 불행과 고통, 수치와 피해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천백배로 받아내고야말것이다.

민족화해협의회 김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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