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설음중에서도 제일 큰 설음은 고아들의 설음이라고 한다.  그러나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신 사회주의 내 조국에서는 친부모의 사랑에도 비할수 없는 불같은 정이 부모없는 아이들의 가슴에 따뜻이 흘러들어 온갖 설음을 깨끗이 가셔주고있으며 그들의 행복한 모습으로 하여 온 나라가 더욱 밝아지고있다. 몇해전 ６월 １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국제아동절을 맞는 원아들이 보고싶으시여 또다시 평양애육원을 찾아주시였을 때의 일이다. 원아들의 친부모가 되시여 애육원의 여러곳을 세심히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문득 원아들에게 저녁밥을 언제 먹이는가고 물으시였다. １９시에 먹인다는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러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아들이 밥을 먹는것을 보고가겠다고 하시면서 식당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우리 원아들을 얼마나 사랑하시였으면 일분일초가 천금같이 귀중하신 우리 원수님께서 원아들의 밥먹는 모습까지 보고가시겠다고 하시랴.）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라서는 일군들의 마음속에서는 격정의 물결이 뜨겁게 일렁이였다.  잠시후 환하신 미소를 지으시며 식당에 들어서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벽면에 붙인 ６.１국제아동절 ６４돐경축 식사차림표를 보시고 아침에 원아들에게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먹이였다고 만족하신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이어 그이께서는 저녁식사계획인 흰쌀밥, 오이랭국, 칠색송어졸임, 낙지순대, 김치, 양배추볶음과 식탁에 오른 가지수를 맞추어보시였다. 어느 한가지라도 빠질세라 하나하나 맞추어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어 밥을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즐겁게 지켜보시였다. 그러시다가 식탁에 오른 갖가지 음식들속에서 삶은 닭알을 남겨놓고 밥을 먹는 한 어린이를 보게 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닭알을 계속 삶아주면 원아들이 잘 먹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가르쳐주시였다. 닭알을 삶아만 먹이지 말고 닭알볶음밥도 만들어먹여야 한다. 닭알을 가지고 국도 끓여먹여야 한다. 채친 감자를 끓이다가 거기에 닭알을 풀어넣고 국을 끓이면 맛이 좋다. 닭알말이도 해먹여야 한다. 같은 음식감을 가지고도 원아들의 구미에 맞게 음식을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만들어먹여야 한다.… 원아들의 구미에 맞게 음식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다양하게 만들어먹여야 한다고 하시며 그 료리방법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다심한 육친의 사랑에 일군들의 가슴은 더더욱 후더워올랐다. 이렇게 닭알료리방법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번에는 원아들에게 먹이는 밥량이 좀 많은것 같다고 하시면서 어른들도 원아들에게 먹이는 량만큼 먹으면 배가 부를것 같다고 웃으시며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원아들에게 밥만 먹이지 말고 간식을 배합하여 먹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친어머니의 사랑보다도 더 뜨겁고 세심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같은 사랑과 살뜰한 보살피심앞에서 일군들도, 교양원들도 머리가 숙어졌다. 이처럼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의 품에 안겨 행복한 생활을 누리며 조국의 미래로 씩씩하게 자라나는 우리 원아들을 두고 과연 그 누가 부모없는 아이들이라고 말하랴. 하기에 나날이 커가는 행복과 더불어 우리의 원아들은 우리의 아버진 김정은원수님 우리의 집은 당의 품이라고 목메여 부르고있다.

김정철 ㄱ-20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