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24
KCNA Tongil Voice

위대한 품에 안겨사는 복받은 아이들입니다(2)

Date: 03/06/2020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부터 전시간에 이어 2020년 6월 1일 인터네트홈페지 《우리 민족끼리》에 실린 글 《위대한 품에 안겨사는 복받은 아이들입니다》를 계속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두번째분입니다.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꽃동산인듯, 바다속의 룡궁인듯 솟아있는 평양애육원의 중앙홀에는 화창한 봄날 어린이들과 함께 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태양의 모습을 형상한 영상작품이 정중히 모셔져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을 정신없이 파고드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그이의 팔에 매달려 응석을 부리는 꼬마도 있고 체육모자를 뒤로 돌려쓴채 귀속말로 무엇인가 속삭이는 어린이도 있으며 금방 자전거를 부리나케 몰아 그이께로 달음질쳐온듯 땀방울이 송골송골 돋힌 어린이도 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곁에 있는 아이들은 또 어떠한가. 장군님의 옷자락에 매달려 자리다툼을 하는 어린이며 높이 들어 안아주신것이 너무 좋아 그이의 품에 온몸을 맡긴 처녀애, 풍선을 들고 콩당콩당 뛰는 아이들도 있다.

끝없이 모여드는 재롱스러운 아이들속에 파묻혀 계시는것이 하냥 기쁘신듯 위대한 수령님들께선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짓고계신다.

언제인가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한 외국인이 터쳤다는 시의 대목들이 가슴 뭉클 되새겨진다.

어린이들의 흐름은 바다의 물결 같고

이 바다물결우에 즐겁게 떠있는 배와도 같으신분

얼마나 아름다우랴 일체 허물이 없고

그저 친근하기만 하는 그 사랑의 모습은

그렇다.

여기에는 한 나라 령도자의 권위나 근엄함이 아닌 오직 자애롭고 인자하신 아버지의 정,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혈연의 정이 뜨겁게 흐르고있다.

무한한 격정속에 불멸의 화폭을 바라볼수록 행복의 주인공들이 친아버지의 불같은 헌신과 로고에 대해 천만분의 일이라도 알기나 할가 하는 생각에 마음이 숙연해진다.

위대한 수령님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는 우리 인민들이 고결한 인생관으로 깊이 간직하는 금언들이 많다.

《아이들과 함께 동심속에 잠겨보라. 그러면 그대는 생에 대한 강한 충동을 느끼게 될것이다. 그리고 그 어린것들로 하여 인류의 생활이 더 아름답고 다채로와진다는것과 그들의 눈망울에 차넘치는 리상을 꽃피워주고 지켜주는것이 성스러운 사명임을 가슴이 부풀도록 깨닫게 될것이다.》

후대들에 대한 사랑은 인간이 지니고있는 사랑가운데서도 가장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사랑이며 인류에게 바쳐지는 송가가운데서도 가장 순결하고 아름다운 송가이다. 바로 이 송가를 만들어내는 창조자가 되고 이 송가를 위해 투쟁하는 복무자가 될 때 래일의 조국이 백화란만한 화원으로 건설될것이라는 우리 수령님의 열렬한 미래관은 하늘땅도 감복할 열화같은 세계이다.

건국의 초행길에서 열린 첫 정부회의 첫 의정으로 상정토의하게 하신것은 아이들의 연필문제였고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준엄한 전화의 불길속에서 늘 마음써오신것은 부모잃은 아이들생각이시였으며 전후에 정부청사건설에 앞서 먼저 일떠세우도록 하신것은 아이들의 탁아소였다.

그처럼 한평생 미래사랑의 서사시를 광휘롭게 수놓으신 우리 수령님시였기에 원아들에 대해 이야기하시면서 고아가 되여 애육원과 초등학원에서 자란 사람들의 성분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들이 자라난 환경과 토대는 공화국의 사회주의제도이며 그들을 키워준 아버지와 어머니는 조선로동당이라고 간곡히 가르치신것 아니랴.

무릇 아버지가 자식에게 줄수 있는 사랑중에서 가장 강렬한 사랑은 자식들에게 정신적자양을 주고 운명과 미래를 지켜주는것이라고 했다.

그 비상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안으시고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시기 우리 장군님께서는 불철주야의 험난한 선군장정을 끝없이 이어가시였다.

야전차에서 불편한 쪽잠에 드시면서도 아이들의 포근한 요람을 늘 생각하시며 그 누구도 감히 다치지 못하게 군력을 억척같이 다지실 비상한 결심을 굳히시던 분, 지쳐내리는 야전차를 어깨로 떠미시면서도 이 길에서 물러서면 침략의 검은 구름이 아이들의 머리우에 밀려들수 있다는 결사의 자각으로 심장을 끓이신 분, 나라의 얼마 안되는 자금을 안고 눈바람세찬 자강땅의 높고낮은 산발을 달리시던 그 시각 아이들의 손에 들려줄 사탕이냐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줄 총대냐 하는 심각한 선택을 하셔야 했던 위대한 아버지의 마음속고충을 무슨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선군장정의 길에서 구봉령일가를 만나주신 그날 엄마품에 안겨 그냥 잠속에 빠져있던 고후회와 같이 어렵던 그 나날 위대한 아버지의 슬하에서 성장한 그 아이들은 아버지의 고생과 수고가 얼마나 큰것인지 너무도 몰랐다. 그러나 다 자라 철이 들어 위대한 수호자의 천만고생과 수고의 진가를 가슴깊이 깨닫고 솟구치는 격정에 눈물짓고있다.

지금까지 2020년 6월 1일 인터네트홈페지 《우리 민족끼리》에 실린 글 《위대한 품에 안겨사는 복받은 아이들입니다》를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두번째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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