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6, 2024
KCNA Rodong Sinmun (Kr)

사상사업을 친인민적, 친현실적으로

Date: 03/06/2020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정면돌파전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각급 당조직들에서 사상사업의 형식과 방법을 끊임없이 개선하여 대중의 심장을 격동시키는 사상전의 명중포화를 맹렬히 들이댈것을 요구하고있다.시대가 전진하고 사회가 발전하는것과 함께 사람들의 의식수준도 끊임없이 높아지고있다.그에 맞게 사상사업을 보다 참신하게 진행하여야 그 실효를 높일수 있다.당사상사업이 도식과 경직에서 탈피하여 친인민적, 친현실적인 사업으로 전환될 때 당의 로선과 정책이 강한 침투력을 가지고 인민들의 심장을 틀어잡을수 있으며 오늘의 정면돌파전에로 전체 인민을 산악같이 불러일으킬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각급 당조직들은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정치사상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 우리 인민의 강의한 정신력이 사회주의건설전역에서 높이 발휘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사상사업을 친인민적, 친현실적으로 진행한다는것은 사상사업을 현실과 동떨어진 소리를 하거나 일반적인 호소, 가르치는 식이 아니라 인민들이 알고싶어하고 듣고싶어하는것을 당정책에 립각하여 귀에 쏙쏙 들어가게, 심장을 울릴수 있게 진행하여 사상의 침투력, 사상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것이라고 말할수 있다.

그러면 사상사업을 친인민적, 친현실적으로 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우선 사상부문의 일군들이 인민에 대한 절대적인 존중과 사랑을 지니고 당사업을 진행하는것이다.

오늘 인민들에게 현실과 동떨어진 소리를 하거나 일반적인 호소나 가르치는 식으로 하여서는 사상사업의 실효를 높일수 없다.인민의 심장에 가닿지 않는 사상사업은 백번, 천번을 해도 소용이 없다.이것은 사상사업이 철저히 친인민적, 친현실적이여야 한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그러므로 모든 일군들이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사상사업을 한번 해도 친근감을 가지고 대중이 스스로 공감할수 있게 진행하는 문제가 중요하다.

구체적인 내용과 깊이가 없이 일반적인 강조, 호소나 하고 뜬소리로 굼때려는 사상사업은 대중의 심금을 울릴수 없다.

현행당정책을 민감하게 반영하면서도 자체의 실정이 결부되고 통속성과 진실성이 보장된 내용있고 심도있는 사상사업만이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달수 있다.

하나의 구호를 게시하고 한건의 선전선동자료를 침투해도 비현실적이고 과장된 요란한 표현으로 분식할것이 아니라 인민들이 선호하고 인정하며 호응할수 있게 진실성과 통속성을 보장하는것이 중요하다.

당일군들은 언제나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바라고있는가를 정확히 포착하고 군중의 사상정신과 심리에 맞게 사상사업을 벌려야 한다.현실에 나갔다고 하여 누구나 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들어갔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사람들은 교양자의 티를 내면서 무턱대고 훈시하려드는 일군, 사람들의 고충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현실을 미화분식하면서 혁명적인 언사만 늘어놓는 일군을 좋아하지 않으며 자기의 진속도 터놓지 않는다.

당일군들이 군중앞에서 무한정 겸손하고 정과 사랑을 주면서 사상교양사업을 진행할 때라야 그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진심으로 호응하며 당정책관철을 위해 한몸을 깡그리 불태우게 되는것이다.

또한 대중의 앙양된 기세가 식지 않게, 혁신의 불이 꺼지지 않게 부단히 연료를 보충하고 바람을 불어넣어 전진동력을 배가해나가도록 하는 문제가 중요하다.

사상부문의 일군들이 자기 단위 사업이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 이를 때까지 지칠줄 모르고 애쓰는 무서운 정열가가 되여 대중의 심장에 불을 지필뿐아니라 그것이 식지 않도록 불길을 계속 뿜어주어야 끊임없는 혁신과 전진이 이룩될수 있다.

오늘도 강원도의 인민들은 원산군민발전소 물길굴공사가 진행되던 때의 일을 잊지 못한다.말그대로 그때 물길굴공사장은 사람의 정신력이 횡포한 자연의 도전을 이겨내는가 그렇지 못한가를 결정하는 치렬한 대결장이였다.

물길굴공사장에서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지하수가 돌격대원들의 허리에까지 차올랐다.거기에다 집채같은 바위가 금시라도 떨어질듯 그들의 앞을 가로막아나섰다.언제, 어느 시각에 치명적인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정황앞에서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어쩔바를 몰라하였다.그러한 때 누구보다 먼저 어깨에 동발목을 메고 갱안으로 성큼성큼 들어서는 사람들이 있었다.도당위원회 책임일군들이였다.만류하는 돌격대원들에게 일군들은 이렇게 말했다.

발전소건설은 어버이장군님께서 우리 도에 주신 유훈이다.우리가 물러서면 장군님의 유훈관철이 그만큼 늦어지게 된다.목숨을 바치는 한이 있더라도 기어이 물길굴을 관통시키자.…

그런 당일군들의 뒤를 따라 온 돌격대가 생명까지도 서슴없이 바칠 각오를 안고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관철전에 산악같이 일떠섰다.

공사장의 위험한 모퉁이, 어려운 구간마다에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며 진행한 당일군들의 참신한 정치사업은 대중의 심장에 위훈의 불길을 끊임없이 지펴주는 기폭제로 되였다.

하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완공된 원산군민발전소에 찾아오시여 강원도당위원회가 일을 잘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원산군민발전소건설을 통하여 인민들속에 들어가 조직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리면 무에서 유를 창조할수 있다는것을 실천으로 보여준 강원도당위원회를 높이 평가한다고, 강원도당위원회 사업을 전당이 따라배우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강원도당위원회 일군들처럼 우리 당일군들이 사상사업의 형식과 방법을 새롭게 할뿐아니라 대중의 열의가 식지 않게 끊임없이 심화시킬 때 그들을 기적창조에로 더 힘있게 떠밀수 있다.

모든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당의 높은 뜻대로 사상사업을 친인민적, 친현실적으로 전환시켜 진공적으로 벌려나갈 때 오늘의 정면돌파전의 승리,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본사기자 채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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