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창건 ７５돐을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할 열의밑에 청진뜨락또르부속품공장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이 생산성과를 확대해나가고있다.

공장에서는 인민경제계획수행에 박차를 가하면서 새 지표인 경운기생산도 다그치고있다.

이러한 성과는 대중의 정신력과 생산잠재력을 최대로 발양시키면서 일판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전개해나가는 공장일군들의 진취적인 사업태도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농촌에 뜨락또르를 비롯하여 농기계와 부속품들을 많이 생산하여 보내주어야 농촌경리의 기계화를 원만히 실현할수 있으며 알곡생산도 훨씬 늘일수 있습니다.》

공장은 크랑크축을 비롯한 각종 뜨락또르부속품을 생산하는 단위이다.

부속품생산에만 만족하던 공장일군들이 경운기생산에 뛰여들게 된 계기가 있다.

공장일군들은 지난해에 도의 한 일군으로부터 경운기를 자체로 생산할수 없겠는가 하는 질문을 받게 되였다.

즉석에서 대답은 하지 못하였지만 일군들은 생각이 많았다.

리유가 있었다.단순히 농기계를 생산하는가 마는가 하는데 귀착시킬 문제가 아니였기때문이다.

일군들이 새것을 창조하겠다는 일욕심을 지니고 단위발전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양시켜나갈 때 비약을 일으킬수 있다.

물론 새 지표의 농기계를 생산하자면 쉽지 않을것이다.하지만 공장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닦는 중요한 기회로 될것이다.

이렇게 생각한 일군들은 경운기생산문제를 집체적인 토의에 붙였다.

의견들은 각이하였다.

일부 사람들은 부속품이나 생산하던 공장에서 꽤 가능하겠는가 하는 우려를 표시하였다.

그러나 마침내는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의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였다.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농업전선의 병기창을 맡은 우리가 대담하게 달라붙어 해보자.

대중의 지지는 일군들의 결심을 더욱 굳게 해주었다.

일군들은 경운기생산을 낡은 관점과 경험주의를 불사르고 공장의 발전을 추동하는 좋은 계기로 삼고 내밀었다.

여기서 특별히 주의를 돌린것이 있다.국산화문제이다.

공장에서 필요한 부속품을 자체로 생산하여 경운기제작에서 국산화를 철저히 실현한것은 자랑할만 한 일이다.

시제품생산의 첫 공정인 설계작성과정에 일군들은 일부 규격의 베아링과 치차에 주목을 돌리게 되였다.

만일 그런 규격의 베아링과 치차를 그대로 리용하도록 설계를 하고 생산을 내민다면 제작과 운영과정에 여러가지 문제가 제기될수 있었다.

리용단위들에서 쉽게 수리정비할수 있도록 경운기를 만들어야 한다는것이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의 립장이였다.

이것은 설계에서부터 반영되였다.

한가지 실례를 보기로 하자.

베아링은 경운기제작에서 중요한 부속품들중의 하나이다.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제작에 필요한 모든 베아링을 국내산으로 리용하도록 설계방향을 정하였다.

이 문제를 해결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하지만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과학연구단위와 련계를 가지고 기술문헌들도 연구하면서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이였다.

베아링들의 위치를 변경하고 여러가지 조건도 따져가며 끝내 합리적인 기술적수치들을 얻어내였다.

설계는 하나하나 완성되고 시제품생산에로 넘어갔다.

부속품들을 제작하고 연마할수 있는 설비와 지구들의 부족으로 애로도 많았지만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전화의 나날에 발휘된 군자리로동계급의 정신으로 없는것은 만들어내고 이미 있던 장비들은 개조하면서 경운기제작을 중단없이 밀고나갔다.

힘든 때일수록 일군들은 기술자, 로동자들의 생활조건보장에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그것은 말없는 정치사업이 되여 모두를 집단적혁신에로 고무추동하였다.

이 과정에 백여종에 수백점의 부속품들이 전부 마련되고 조립과정을 거쳐 첫 경운기가 제작되였다.그러나 운행시험에 나선 경운기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다.

하지만 주저하거나 동요하는 사람은 없었다.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경운기를 분해하고 부속품들의 정밀도를 다시금 따져보면서 설계개조와 부속품가공, 부분별시운전을 동시에 내밀어 변속계통을 비롯한 장치들의 결함을 퇴치하였다.

결과 공장에서는 자체의 힘으로 짧은 기간에 경운기를 제작하게 되였다.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이에 기초하여 계렬생산공정을 꾸리는데 달라붙었다.공정들을 원만히 갖추는 일 또한 헐치 않았다.

우리 당의 정면돌파전사상을 높이 받들고 줄기찬 돌격전을 벌려 마침내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경운기생산을 내밀수 있는 공정들을 갖추고 생산에 돌입하였다.

현재까지 공장에서는 각종 부분품제작과 조립을 전문화하고 기술혁신운동을 줄기차게 벌려 수십대의 경운기를 생산해냈다.

이 과정에 공장의 잠재력이 남김없이 발휘되였고 기술자, 기능공들의 수준은 한계단 높아졌으며 생산토대도 든든해졌다.

경험은 일군들이 당의 뜻대로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하루빨리 높이는데 이바지하겠다는 투철한 관점에서 일판을 대담하게 벌린다면 그 어떤 조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다시금 실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김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