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배전계통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근기있게 밀고나가자

고압차단기제작에 비낀 투쟁본때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보장하는데서 중핵적인 문제는 원료와 연료, 설비의 국산화를 실현하는것입니다.》

최근 강원도송배전부에서는 고압차단기를 자체로 제작도입하였다.

종전에 송배전부에서 사용하던 고압차단기는 운영과정에 자주 이상현상이 발생하였다.그럴 때마다 땜때기식으로 보수하였지만 얼마 못 가서 또 고장이 나군 하였다.

이러한 사정으로 하여 송배전부에서는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보장하는데서 지장을 받고있었다.

일군들은 고압차단기를 실정에 맞게 새로 만들것을 결심하였다.

설계하여야 할 부분품은 수백종이나 되였다.송배전부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그 모든 부분품을 질적으로 만들기 위해 헌신하였다.

부분품들의 시험과정에 실패도 있었지만 원인은 하나하나 퇴치되였으며 고압차단기제작사업은 중단없이 진척되였다.

하지만 그 과정에는 어려워도 제힘을 믿고 끝까지 가는가 아니면 일부 부분품은 수입하는가 하는 심각한 문제도 제기되였다.

고압애자를 만들 때였다.설계의 요구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애자가 트고 균렬이 생기는 현상이 나타났다.

일부 사람들은 고압차단기부분품의 ９０％는 자체로 만들어냈으니 이 애자만은 다른데서 구입하자는 의향을 내비치였다.

그렇지만 일군들은 의견을 달리하였다.

자기 힘을 믿고 제품제작에 뛰여드는것도 물론 중요하다.하지만 일단 들어선 길에서 부닥치는 난관을 １００% 자체의 힘과 기술로 뚫고나가는것은 더 중요한 문제이다.기술적난문제앞에서 겁을 먹고 남의것을 손쉽게 구입하여 고압차단기를 만든다면 그것을 어찌 우리의 창조물이라고 할수 있겠는가.

이렇게 되여 고압애자까지 자체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게 되였다.

이들은 새로운 애자소성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애자의 질을 높일수 있는 돌파구를 열어놓았다.

또한 애자를 만드는데 필요한 원료원천도 자기 지방에서 찾아내였다.

결과적으로 강원도송배전부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고압차단기의 모든 부분품을 １００% 자체의 힘과 기술, 자기 지방의 자원에 의거하여 만들어냈다.

물론 이들이 만들어낸 고압차단기가 요란하거나 번쩍거리는 설비는 아니다.하지만 무엇을 하나 창조하여도 자기의것에 대한 믿음, 제힘으로 일떠설 각오와 배심을 가지고 달라붙는 그 정신이 귀중한것이다.

９０%인가 １００%인가 하는 물음앞에서 강원도송배전부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자신들의 그 정신을 실천으로 증명하였다.

강원도송배전부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있다.

김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