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3일 《로동신문》

송배전부문에서 전압단계를 높이는것은 전력의 도중손실을 줄이고 생산된 전력을 효과있게 리용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이다.

송배전망에서 전력의 도중손실은 전압단계를 높이면 높일수록 적어진다. 실례로 고압배전에서 전압단계 3kV를 6kV로 높이면 전력의 도중손실을 4분의 1로 줄일수 있고 10kV로 높이면 손실을 더 많이 줄일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송배전망을 개건보수하고 전압단계와 력률을 높여 전력의 도중손실을 극력 줄이며 송전계통을 점차 유연교류송전계통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지금 전력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경제강국건설의 전초선을 지켜섰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전력증산투쟁을 힘있게 벌리는 한편 전압단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줄기차게 내밀어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애로와 난관이 없는것은 아니다. 로력과 설비, 자재의 부족 등 걸린 문제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전압단계를 높이는 사업은 조건이 좋으면 내밀고 불리하면 중도에서 그만두어도 되는 사업이 아니다. 그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일관하게 틀어쥐고 철저히 관철해야 할 당정책이다.

전력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당정책관철에서 조건과 구실이 있을수 없으며 한치의 드팀도, 한걸음의 양보도 몰라야 한다는 투철한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전압단계를 높이는 사업을 계획적으로 근기있게 밀고나가고있다.

평양시송배전부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최근 강동지구탄광련합기업소의 배전계통을 합리적으로 구성함으로써 전압단계를 높여 전력의 도중손실을 줄이면서 석탄생산에 필요한 전력공급을 원만히 할수 있게 하였다.

사실 탄광이나 광산을 비롯하여 지하막장에서 생산을 진행하는 단위들의 전압단계를 높이는 사업은 다른 단위들에 비해 훨씬 많은 품이 든다. 하지만 평양시송배전부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당정책관철에서는 불리한 조건이 문제로 될수 없다는 관점을 가지고 강동지구탄광련합기업소의 배전계통을 합리적으로 구성하기 위한 사업에 성큼 뛰여들었다. 이들은 내부예비를 적극 탐구동원하여 전력설비들의 개조에 필요한 자재들을 하나하나 마련하였고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합쳐가며 배전선로도 련합기업소의 실정에 맞게 합리적으로 개조해나갔다. 결과 배전계통의 전압단계를 높여 도중손실을 줄이고 석탄생산에 필요한 전력공급을 개선할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았다.

최근 함경북도, 황해북도송배전부를 비롯한 여러 송배전부에서 전압단계를 높이는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는것도 당정책관철에 대한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을 지니고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한데 있다.

정면돌파전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그 어느때보다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이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사업의 설계와 작전, 지도에서 혁신을 일으킬것을 요구하고있다.

전압단계를 높이기 위한 사업도 일군들이 과학적인 작전과 능숙한 지휘, 이신작칙의 일본새로 진격의 돌파구를 앞장에서 열어나가야 성과를 거둘수 있다.

최근 전력공업성의 일군들은 각 도(직할시)송배전부들을 하나씩 맡고 내려가 현지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알아보고 적시적인 대책을 세우고있다. 주변압기와 보호 및 측정설비들의 개조에 필요한 자재보장을 확고히 선행시키고있으며 여러 애자생산기지를 만가동시킬수 있도록 전력과 원료, 자재보장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고있다.

남포시, 평안남도, 량강도송배전부를 비롯한 여러 단위의 일군들도 전력문제는 경제강국건설에서 선차적으로 해결하여야 할 가장 중요하고 절박한 문제라는것을 명심하고 이신작칙의 일본새를 높이 발휘하며 내부예비와 자체의 기술력량을 발동하여 계획된 주변압기와 배전선로개조를 힘있게 내밀고있다.

이러한 현실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정책을 말로써가 아니라 심장으로 접수하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주도성, 창발성, 적극성을 발휘해나갈 때 혁신이 이룩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김국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