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혁명의 진로를 밝힌 카륜회의

오늘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력사적인 카륜회의를 소집하신 90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이날을 맞는 우리 인민은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민족수난의 시기 자주의 영원한 지도사상을 창시하시여 민족재생의 빛을 안겨주신 위대한 주석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기고있다.

카륜회의가 소집될 당시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우리 인민의 반일민족해방투쟁은 옳은 로선과 방침에 의하여 지도되지 못한탓으로 하여 일제의 류혈적인 탄압속에 실패와 좌절을 겪고있었다.

당시 새로운 과학적인 지도사상이 없이는 옳바른 혁명로선과 전략전술을 수립할수 없고 혁명을 한걸음도 전진시킬수 없다는것을 누구보다도 절감하신분이 우리 주석님이시였다.

사선의 고비를 헤쳐나가는 투쟁의 길에서도, 길림감옥의 차디찬 감방에서도 사색에 사색을 거듭하시며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조선의 현실에 부합되는 옳은 지도리론을 내놓자면 고전이나 다른 나라의 경험을 절대시하지 말고 모든 문제를 자체의 실정에 맞게 독자적으로 사고하고 독창적으로 풀어나가야겠다는 결심을 굳히시였다.

우리가 믿을것은 인민대중의 힘밖에 없다, 2천만의 힘을 믿고 그 힘을 하나로 묶어세워 일본제국주의자들과의 혈전을 벌리자. 이것이 바로 그이의 마음속에 뿌리내린 신념이였다.

이러한 신념으로부터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조선혁명의 앞길을 환히 밝히는 주체적인 로선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주체19(1930)년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카륜의 진명학교에서 공청 및 반제청년동맹 지도간부회의를 소집하시고 《조선혁명의 진로》라는 력사적인 보고를 하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보고에서 우리 나라 민족해방운동의 력사적교훈을 분석총화하시면서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인민이며 조선혁명은 어디까지나 우리 인민자체의 힘으로, 우리 나라 실정에 맞게 수행하여야 한다는 확고한 립장을 천명하시였다.

력사의 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조선혁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먼저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무장투쟁로선을 반일민족해방투쟁의 기본로선으로, 조선혁명가들앞에 나서는 첫째가는 과업으로 내세우시였다.

강도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조건에서 적수공권이나 다름없는 조선혁명가들이 새형의 군대를 창건하고 전면적인 항일전쟁을 벌릴데 대한 문제를 제기한것 자체가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에 대한 믿음과 신념에 기초한것이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제시하신 항일무장투쟁로선은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에서 무엇보다도 총대를 중시하고 그것을 기본으로 틀어쥐고나갈데 대한 총대중시의 독창적인 혁명로선, 선군혁명로선이였다.

천리혜안의 통찰력으로 기성리론과 로선의 약점을 꿰뚫어보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주체사상의 원리에 기초하시여 조선혁명의 성격과 기본임무, 동력과 대상을 규정하시였으며 반일민족통일전선로선과 당창건방침을 제시하시였다.

그이께서는 10대의 시절에 벌써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심오한 철리를 밝히시고 력사의 새 시대, 주체의 새 시대를 불러오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카륜에서 높이 추켜드신 주체의 기치, 선군의 기치가 세월의 언덕을 넘어 더욱 높이 휘날렸기에 우리 혁명은 백승의 자랑찬 력사를 수놓아올수 있었다.

참으로 사상에서 주체,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신 위대한 주석님의 투철한 주체적립장과 철의 신념, 담대한 배짱은 그대로 이 땅우에 인민의 리상사회를 일떠세울수 있게 한 힘의 원천이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항일의 나날에 높이 추켜드신 주체의 기치는 천하제일 명장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아래 더욱 거세차게 휘날렸다.

제국주의자들의 포악무도한 전쟁위협과 공갈, 사면팔방에서 들이대는 경제봉쇄와 자연재해로 인해 온 나라가 준엄한 시련을 이겨내지 않으면 안되였던 고난의 시기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의 기치, 선군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드시고 부강조국건설의 만년토대를 마련하시였다.

오늘 우리 혁명의 백승의 상징인 주체의 기치는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존엄과 국력이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지고있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더욱 힘있게 나붓기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한치의 드팀도,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오직 수령님식, 장군님식으로 끝까지 계승완성해나가려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라고 엄숙히 선언하시였다.

그렇다.

조선혁명의 진로는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변함없으며 주체의 기치로 존엄높은 우리 조국은 앞으로도 오직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끄시는 주체의 항로따라 힘차게 전진해나갈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