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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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결산해야 할것이 너무도 많다

Date: 30/06/2020 | Source: KCNA.kp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평양 6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

30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일본과 결산해야 할것이 너무도 많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세기 50년대 우리 인민에게 강요된 조선전쟁은 참혹한 살륙과 파괴를 초래하였다.이런 치떨리는 살륙과 파괴에 다름아닌 장장 수십년동안 우리 인민에게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한 일본이 가담하였다는 사실이 또다시 알려져 우리 인민을 격분케 하고있다.

얼마전 일본이 조선전쟁에 가담하였다는 자료가 새롭게 폭로되였다.

미군의 극비문서에 의하면 일본민간인들이 미군을 따라 조선전쟁에 참전하였는데 전선에서 죽은 일본인사망증명서와 행방불명자에 대한 보고서도 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미해군의 요청으로 일본정부는 극비밀리에 해상보안청의 특별소해대를 편성하여 전쟁이 한창이던 조선에 파견하였으며 이 특별소해대는 기뢰제거임무를 수행하였다고 한다.뿐만아니라 조선반도에서의 항만업무,미군후방지원에도 참가하였다고 한다.

이번에 일본인들이 조선전쟁에 참가하였다는 론박할수 없는 자료가 새롭게 공개됨으로써 우리 인민에게 죄악에 죄악만을 덧쌓은 일본의 범죄적정체가 또다시 드러나게 되였다.

돌이켜보면 제2차 세계대전 전패국,전범국으로 력사의 판결을 받은 일본이였지만 결코 《대동아공영권》의 야망을 버린것은 아니였다. 이런 일본에 있어서 조선전쟁은 절호의 기회였다.일본반동들은 저들의 재침야망실현을 위하여 섬나라를 침략군의 출동기지,후방보급기지로 내준것도 모자라 전쟁마당에 직접 인원을 파견하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적대적인 군사행동을 감행하게 하였다.

일본이 조선전쟁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가담하였는가 하는것을 증명해주는 자료들은 허다하다.

1950년 7월 5일 오산계선에서 침략자들이 무리로 녹아났을 때 그속에서 30여명에 달하는 구일본군 장교들의 시체가 나타난데 이어 그후 대전과 대구일대의 전투에서도 일본인들의 시체가 발견되였다.외신보도에 의하면 미제24보병사단에 파견된 일본인들은 태평양전쟁시기 중국,말레이시아,먄마 등지에서 전투경험을 쌓은 장병들로서 일본의 군마,야마나시,시즈오까에 있는 미군특수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은자들이였다고 한다. 그후에도 일본은 실전경험이 있는 일본군출신들을 대대적으로 조선전쟁에 투입하였는데 1951년 2월에 한 외신기자가 전한데 의하면 일본정부는 조선전선에 파병하기 위하여 무려 14만명이나 되는 인원을 징집하였다고 한다.

일본반동들은 지상병력만이 아니라 해군,공군무력도 조선전선에 대대적으로 투입하였다.

일본해군의 많은 무력은 미군의 상륙작전에 참가하여 돌격대적역할을 수행하였다.

인천상륙작전때만 하여도 일본은 수많은 함선과 인원들을 참가시키였다.그후에도 일본의 함정들과 인원들이 여러 해상작전에 참가하였는데 지어 퇴각하는 미군을 구원해주는 역할까지도 하였다고 한다.

공군무력도 대대적으로 투입하였는데 일본반동들은 태평양전쟁시기 악명을 떨친 가미가제특공대원들을 비롯한 비행사들을 조선전쟁터에 내몰아 전쟁 전 기간 미제의 폭격과 공수작전에 복무시켰다.

일본반동들은 이뿐아니라 수많은 기술인원들을 조선전쟁마당에 들이밀어 철도,항만,발전소 등 여러 부문에서 미군의 군사행동에 협조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더욱 격분스러운것은 일본이 미제의 세균전만행에도 적극 가담한것이다.

패망직후 악명높은 세균연구기관의 연구자료들과 설비들을 미국에 고스란히 넘겨준 731부대 부대장이며 세균전전범자인 이시이 시로일당은 조선전쟁시기 세균전에 쓰인 세균매개체들을 전적으로 맡아 생산보장하였다.

이밖에도 세균탄투하에 참가한 비행사들에게 세균무기와 그 투하에 필요한 강의를 여러차례 해준 사실,세균전결과에 대한 현지조사를 위해 수십차례 남조선에 기여들어 돌아친 사실 등은 야만적인 세균전만행의 충실한 협력자,하수인으로서의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추악한 정체를 잘 보여주고있다.

이처럼 조선을 불법비법의 방법으로 강점하고 우리 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 만고대죄를 씻기도 전에 일본은 패망한지 5년도 못되여 또다시 조선에 침략의 발을 내디딤으로써 죄악에 죄악을 덧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지금껏 저들이 조선전쟁에 참가한 사실을 한사코 부인하면서 저들의 더러운 정체를 가리워보려고 모지름을 써왔다. 그러나 력사의 진실은 감출수 없는 법이며 일본의 추악한 정체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희미해지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낱낱이 드러나고있다.

지난날 우리 인민에게 피맺힌 원한을 남긴 일본반동들은 오늘에 와서는 재침야망실현책동에 더욱 광분하고있다.헌법을 뜯어고쳐 전쟁국가로 변신하기 위해 발악하고있는가 하면 군사력증강에 미쳐날뛰고있다.날이 갈수록 침략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고있는 일본이 첫번째로 내세운 침략목표가 조선이라는것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그러나 일본은 망상하고있다.이 땅은 과거 일본이 침략의 발을 마음대로 내디딜수 있었던 어제날의 땅이 아니다.일본과 결산할것이 너무도 많은 우리 인민이여서 바다건너 섬나라의 심상치 않은 망동을 언제나 예의주시하고있으며 일본이 꿈쩍이라도 한다면 일격에 파멸을 선고할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있다.

일본이 끝끝내 재침의 도화선에 불을 단다면 그것은 일본의 완전한 멸망을 초래할것이다.

일본은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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