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 2024
KCNA Tongil Voice

탁류속에 매장된 부모의 사랑

Date: 05/07/2020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아동학대행위가 성행하는 부패한 사회에 미래가 없음은 너무도 자명한것입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탁류속에 매장된 부모의 사랑》, 이런 제목의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우리는 행복해요!》, 이것은 위대한 당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우리 꽃봉오리들이 스스럼없이 웨치는 행복의 메아리입니다.

우리 공화국에서는 깊은 산골이나 외진 섬에 있는 한두명의 어린이를 위하여서도 학교가 세워지고 교원들이 찾아가고있으며 장애자어린이들도 평등한 배움의 권리를 누리고있습니다. 부모없는 아이들을 위해 육아원, 애육원, 초등학원, 중등학원이 국가적관심속에 훌륭히 꾸려지고 운영되고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하나를 주시면 열백을 더 주고싶어하시고 부모없는 아이들일수록 더 마음쓰시며 세상에 부러운것 없이 내세워주시는 절세위인의 따뜻한 사랑과 은정이 빛과 공기가 되여 흐르는 이 땅에서는 단 하나의 시든 꽃송이도 찾아볼수 없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등록금이나 학비라는 말조차 모르고 마음껏 공부하고있는 놀라운 현실을 직접 목격한 외국인들은 《세상에 부럼없이 행복하게 자라나는 조선의 어린이들이야말로 나라의 왕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며 찬탄을 금치 못해하고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아이들이 자기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꽃피워갈 때 인간의 따뜻한 정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황금만능의 남조선사회에서 아이들은 각종 범죄와 폭력의 희생물이 되여 속절없이 시들어가고있습니다.

《엄마한테 혼나서 아프다.》

이것은 천대와 폭력에 시달리는 남조선의 9살난 녀자아이가 눈물속에 쓴 일기의 한대목입니다.

이 일기의 주인공은 경상남도 창녕에서 이붓아버지와 친어머니와 함께 살고있습니다.

부모의 사랑과 보살핌속에 한창 재롱을 부려야 할 나이건만 처녀애는 모진 학대속에 날과 달을 보내고있습니다.

이붓아버지와 친어머니가 딸을 쇠막대기와 빨래건조대로 때리다 못해 그애의 목을 쇠사슬로 묶어 란간에 자물쇠로 고정하여 움직이지 못하게 하였으며 지어 욕조물에 머리를 담그어 숨을 못쉬게 하는 등 가혹행위들을 매일같이 자행했다는것이 얼마전에 밝혀져 사람들을 경악케 했습니다.

어린이학대행위는 남조선도처에서 빚어지고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후에는 충청남도 천안에서 이붓어머니의 학대로 인한 아동사망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붓어머니는 9살난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는 리유로 려행용가방안에 7시간이상 가두어넣고 질식되게 만들었습니다.

그 아이는 발견된 이후 병원에 실려갔으나 사흘만에 끝내 사망하고말았습니다. 당시 사망한 아이의 몸에는 피멍이 든 자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 이붓어머니는 지난 시기에도 아이를 계속 때린것으로 하여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남조선에서 신고된 모든 아동학대사건들중 80%가 부모들에 의해 저질러진다고 합니다.

남조선의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대부분의 부모들이 생활난때문에 삶을 포기하고 자기 자식까지 살해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동학대문제가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제기되자 2013년 남조선《국회》에서는 아동학대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도 통과되였지만 아동학대사건은 오히려 더 늘어나고있는 형편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진실한 사랑은 부모의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몸서리치는 인간증오사상에 물젖은 남조선에서는 따뜻한 부모의 사랑마저 부패한 사회의 탁류속에 매장되고말았습니다.

이렇듯 어릴적부터 극도로 썩어빠진 사회적환경속에 부대끼며 자라나는 과정에 이지러질대로 이지러지다나니 남조선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범죄의 길에 들어서고 지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도 서슴지 않고있는것입니다.

사회와 가정의 버림을 받고 폭력속에 시들어가는 남조선어린이들의 실태를 보며 우리가 찾게 되는 결론은 무엇이겠습니까.

우리 공화국이 밝은 미래, 양양한 전도를 가진 사회이라면 남조선은 미래가 암담하기 그지없는 암흑세상이라는것입니다.

지금까지 《탁류속에 매장된 부모의 사랑》, 이런 제목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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