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 2024
KCNA Ryugyong

숭고한 믿음과 사랑으로 이역의 아들딸들을 안아키우시여

Date: 06/07/2020 | Source: Ryug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사무치는 경모의 정을 안고 그이의 위대한 혁명생애를 한없이 경건한 마음으로 더듬어보게 되는 7월이다.

우리 수령님의 한평생은 조국과 민족을 위한 사랑의 한평생이였다.

그이는 세기의 온갖 풍상을 헤치시며 세계적인 강적들을 련이어 타승하고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신 전설적영웅,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대서사시를 펼치신 탁월하고 로숙한 령도자이시였으며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자나깨나 어버이수령님의 숭엄한 영상을 가슴에 안고 산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도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경모의 정으로 가슴끓이고있다. 이역땅에서 고생하는 총련동무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조국을 방문한 재일동포들을 만날 때가 제일 기쁘다고 하시며 자기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뜻깊은 기념사진도 찍어주시던 우리 수령님의 그 자애로운 영상을 심장에 새기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자주시대 해외교포운동의 개척자, 총련의 창건자이시며 재일동포들의 삶의 은인,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어버이수령님을 만나뵈온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한결같이 터놓은 격정의 토로가 있다.

위대한 수령님은 존엄높은 우리 조국의 국가수반이시기 전에 자애로운 친어버이이시라는것이다. 그이를 만나뵈옵고 이역살이에 두터워진 마음속얼음장이 녹아내리던 그날들을 누구나 잊지 못하고있다.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조국방문의 길은 곧 아버지의 품으로 가는 길이였으며 가장 큰 소원은 어버이수령님을 만나뵙는것이였다.

파란많은 인생의 바다에서 고달픈 운명의 노를 저어가던 재일동포들이 우리 수령님의 품에 삶의 닻을 내리게 된것은 바로 그이의 무한한 믿음과 바다같은 도량에 끌려서였다.

얼마나 많은 동포들이 태양의 눈부신 빛과 열이 흘러드는 애국의 화원에 인생의 씨앗을 묻었던가. 어버이수령님의 고귀한 가르치심은 그들에게 있어서 한생 흔들림없을 삶의 좌표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집떠난 자식을 걱정하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이역에서 고생하는 재일동포들의 마음에 자그마한 그늘이라도 질세라 언제나 세심히 보살펴주시였으며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그들을 만나주시고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가슴가득 안겨주시였다.

공화국창건 26돐을 경축하던 주체63(1974)년 9월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국가연회장에 들어서던 재일조선인축하단 단장은 자기 눈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어버이수령님을 모신 탁에 자기 자리가 있었던것이다. 너무나도 특례적인 조치여서 그는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역의 전사를 위해 축하연설무대도 마련해주시였다. 연단에 나선 축하단단장은 솟구치는 격정을 누르지 못하면서 공화국의 창건자, 령도자이시며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수령님께 다함없는 감사의 인사를 삼가 올리였다.

안경을 벗고 손수건으로 눈시울을 닦으시며 연설을 들어주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가 축배잔을 정히 받쳐들고 다가오자 자리에서 일어나시였다. 그러시고는 정에 넘친 시선으로 축하단단장을 한동안 바라보시다가 우렁우렁한 음성으로 축배는 후에 하고 우선 동무의 손부터 잡아보자고 하시며 그를 자신의 넓은 품에 따뜻이 안아주시였다.

순간 우뢰같은 박수소리가 장내를 진감하였다. 참으로 눈물없이 볼수 없는 감동적인 화폭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곁에 있던 다른 나라의 국가수반에게 이 동무가 재일조선인축하단 단장이라고 소개까지 해주시였다.

름름하게 성장한 자식을 두고 대견해하는 어버이의 심정이 력력한 그이의 영상을 우러르며 축하단단장은 격정으로 가슴들먹이였다.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애국지성을 아낌없이 바친 재일동포상공인들도 영광의 단상에 올랐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국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그 애국정신이 귀중한것이라고 하시면서 재일동포상공인들에게 자기 조국을 위하여 일하는 애국적상공인, 진보적상공인이라는 크나큰 믿음을 베풀어주시였다.

주체82(1993)년 10월 9일에 있은 일이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적으나마 특색있는 기여를 한 재일조선녀성상공인대표단 성원들을 자신의 곁으로 불러주시였다.

그들모두를 한없이 정겨운 시선으로 둘러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내가 그전에도 말하였지만 조국은 어머니와 같다고, 사람에게 있어서 어머니는 자기를 낳아키워준 자애로운 품이라면 조국은 참된 삶과 행복을 꽃피워주는 요람이라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을 들으며 재일조선녀성상공인들은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억센 신념을 심어주신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 그이의 손길이 없었다면 영광의 절정에 오른 오늘을 어찌 생각할수 있겠는가. 그 믿음이 있었기에 그들은 자본주의이역땅에서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애국의 열정을 깡그리 바쳐왔던것이다.

긍지로운 추억으로 가슴설레이는 그들의 귀전에 어버이수령님의 우렁우렁한 음성이 울려왔다.

《재일조선녀성상공인들은 비록 이국땅에서 살더라도 사회주의조국의 어엿한 주인이라는 높은 자각을 가지고 조국을 더 부강하게 하기 위하여 적극 힘써야 합니다.》

사회주의조국의 어엿한 주인!

참으로 쉽게 받아안을수 없는 크나큰 믿음이였다. 동포녀성들은 어버이수령님의 이 사랑의 말씀을 천근만근의 무게로 받아안으며 애국충정의 길을 영원히 걸어갈 불타는 맹세를 다지였다.

그 깊이를 헤아릴수 없는것이 어머니의 사랑이고 자식을 위해 바치는 어머니의 정은 모자라는 법이 없다.

주체57(1968)년 6월 어느날 함흥모방직공장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가 훌륭한 모방직공장을 건설해놓고 좋은 천을 짤수 있게 되였으니 다가오는 9.9절에 총련일군들에게 외투천을 짜서 선물로 보내주는것이 어떻겠는가고, 일본이나 미국에서 짠 천만 보아온 그들이 우리가 짜서 보낸 외투천을 받으면 더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이역땅에서 고생하는 총련일군들을 두고 늘 마음쓰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재더미밖에 남지 않았던 전후의 어려운 시기에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해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신 우리 수령님, 이역에서 나서자라는 아들딸들도 지덕체를 갖추어 사회주의조국의 역군이 되기를 바라시는 친어버이심정으로 그이께서 해마다 보내주신 막대한 액수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애국의 생명수, 은혜로운 사랑의 젖줄기였다.

주체62(1973)년 8월 31일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국을 방문한 총련의 교육일군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시였다. 이날 그이께서는 총련에서의 교육사업은 사회주의조국에서의 교육사업보다 몇배나 더 어려운 조건에서 진행되고있다고 하시면서 총련교육일군들의 수고를 헤아려주시였다.

이역의 교육자들의 심장은 격정으로 터질듯 하였다.

그들이 교단에 서게 된것은 생계를 유지하거나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민족관, 후대관을 받들어 동포자녀들을 우리 민족의 말과 글, 력사와 전통을 아는 참된 조선사람으로 키워 애국의 대를 굳건히 이어가게 하겠다는 그 한가지때문이였다.

하기에 그들은 돈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자본주의일본땅에서 가족들의 생계조차 제대로 돌보지 못하면서도 교단을 떠나지 않았으며 학생들의 부모가 되고 형님, 누나가 되여 학습과 과외생활지도는 물론 식사와 잠자리까지 돌보아주고있었던것이다.

자기들의 남모르는 고민과 수고를 속속들이 헤아려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그들은 한없는 고마움에 눈물을 흘리였다.

정녕 우리 수령님은 재일조선인운동의 위대한 령도자이시기 전에 이역의 청소년학생들과 교육자들을 끝없이 사랑하신 자애로운 어버이, 다심한 학부형이시였다.

재일동포들을 조국인민들과 꼭같이 한식솔로 여기신 어버이수령님의 육친적인 사랑이 있어 총련은 이역땅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각급 조직들을 훌륭히 꾸려놓은것은 물론 초급학교로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적민족교육체계를 정연하게 세워놓고 자녀들을 애국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튼튼히 키워낼수 있었으며 출판선전사업과 문화예술활동도 활발히 벌려나갈수 있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에로의 민족의 대이동》으로 불리운 재일동포들의 귀국의 배길과 조국왕래의 넓은 길도 열어주시였다.

평범한 사람들도 영웅으로, 애국자로 키워주는 한없이 은혜로운 어머니품, 어버이수령님의 품에 안겨 피눈물의 그 세월 죽음의 고역장들에서 등살을 벗기우던 력사의 수난자들과 그 후손들인 재일동포들이 극적인 운명전환을 하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은정으로 수많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김일성훈장수훈자, 김일성상계관인, 로력영웅이 되였으며 인민교원, 인민예술가, 인민배우, 인민체육인, 명예원사, 교수, 박사 등 높은 영예를 지니고 삶의 자욱을 뚜렷이 아로새기였다.

세계에는 1억이 넘는 해외교포들이 있다. 장구한 세월 끊임없이 이어진 참혹한 동란과 착취계급의 압제, 그것이 초래한 망국과 정처없는 류랑의 물결은 수많은 해외교포들을 산생시키였다.

자국내 인구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다른 나라들에 흩어져살고있는 나라들도 있다. 장구한 력사의 흐름속에 타민족에게 동화되여버린 사람들도 허다하다.

하지만 재일동포들은 대대로 탁월한 수령을 높이 모신 자주강국의 당당한 해외공민으로 긍지높은 삶을 누리고있다.

세상사람들이 군대와 법기관을 내놓고는 한 나라에 있어야 할 모든것이 그쯘히 갖추어져있다고 찬탄하는 총련의 자랑스러운 면모에는 이역의 아들딸들을 위해 기울이신 우리 수령님의 크나큰 로고와 심혈이 깊이 어려있다.

노래가사에도 있듯이 재일동포들에게 베풀어주신 우리 수령님의 은정은 참으로 산이나 바다에 비길수 없이 높고 큰 사랑이였으며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는 위대한 사랑이였다.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나날에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위해 마음쓰시였다.

주체83(1994)년 7월 7일,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총련지부일군대회에 친히 축전을 보내시여 대회참가자들에게 크나큰 믿음과 고무를 주시였다.

재일동포들에 대한 그이의 하늘같은 사랑과 은정은 오늘도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다.

재일동포들을 귀중한 한식솔로 여겨주시며 시련의 언덕을 넘어온 총련이 새로운 전성기를 펼쳐나가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육친적손길이 있어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의 력사는 영원하다.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을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어버이사랑을 길이 전하며 이역의 아들딸들은 애국의 화원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갈것이며 그들이 부르는 다함없는 감사의 노래, 경모의 노래는 세월의 끝까지 높이높이 울려퍼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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