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김일성 주석님 께서 새 조국건설의 분망하신 속에서도 민족어를 발전시켜나가는데서 나서는 원칙적인 문제들을 밝혀주시기 위하여 친히 언어학자들과의 협의회를 조직하시였을 때였다.

당시 일부 사람들은 이른바 《조선문자개혁안》이라는것을 들고나와 언어학자들에게 내려먹이면서 하루빨리 북반부에서 새 문자를 써야 한다는것을 주장해나서고있었다.

그들이 주장하는 《조선문자개혁안》이 민족의 말과 글의 통일적발전과 조국통일에 엄중한 후과를 미칠수 있다는것을 통찰하신 주석님께서는 협의회에서 《조선문자개혁안》의 부당성에 대하여 신랄히 비판하시면서 강조하시였다.

글자를 고쳐쓰는 문제는 반드시 조국통일문제와 결부시켜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져있는 조건에서 만일 북조선에서만 글자개혁을 한다면 하나의 민족이 서로 다른 글자를 쓰게 될것이다. 언어는 민족을 특징짓는 중요한 표징의 하나이다. 그런데 하나의 민족이 서로 다른 글자를 쓰게 되면 민족이 둘로 갈라지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다. 그러므로 조국이 통일되기 전에는 절대로 글자를 고쳐쓰자고 하여서는 안된다.…

나라와 민족의 장래운명은 안증에도 없이 학문의 외피를 쓰고나선 개인주의적소총명분자들의 그릇된 주장을 낱낱이 까밝히시며 조국이 통일되기전에는 절대로 문자개혁을 할수 없다고 명백히 선언하시는 그이를 우러르며 언어학자들은 조선사람으로서의 학문연구와 활동의 지침이 어디에 있는가를 다시금 명백히 깨닫게 되였다.

모든것을 통일을 위하여, 바로 이것이 위대한 김일성 주석님 께서 한평생 주장하신것이였다.

모든 사색과 활동의 중심에 조국통일이라는 숭고한 사명감을 안고사신 위대한 김일성 주석님 께서는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으로 남기신 친필비준문건도 바로 조국통일과 관련된것이였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김일성 주석님 의 한생은 조국통일을 위한 단결의 력사라고도 말할수 있다.

해방후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새 조국건설에 떨쳐나서자고 호소하신 개선연설로부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에 이르기까지 그이께서 추켜드신 단결의 기치아래 조국통일투쟁력사가 흐르고 전진하였다.

조국통일문제를 단순히 끊어진 도로와 철길이나 잇고 자유래왕이나 할수 있는 국토의 물리적련결문제로가 아니라 겨레의 운명에 관한 문제, 민족의 생존과 발전에 관한 문제로 보시고 한평생 민족의 통일문제를 위해 불철주야의 로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김일성 주석님 이시였다.

하기에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 께서는 판문점을 찾으시였던 그날 력사의 친필비앞에서 이 친필은 비록 아홉글자밖에 되지 않지만 여기에 담겨진 수령님의 뜻은 수천만자의 비문으로도 대신할수 없는 거룩하고 위대한것이라는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 들의 필생의 념원이고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기어이 이룩하시려는 철석의 신념과 드팀없는 의지를 안으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 께서는 위대한 수령님 들께서 제시하신 주체적통일로선을 확고히 틀어쥐시고 수령님들의 필생의 념원을 현실로 꽃피우시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고계신다.

오늘 겨레의 자주통일을 가로막아나서는 반통일세력들의 책동은 날로 악랄해지고있지만 천출위인의 백승의 령도가 있기에 위대한 수령님 들의 필생의 유훈인 조국통일위업은 반드시 성취되고야말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