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혁명가적풍모에 있어서나 인간적풍모에 있어서나 그 누구도 견줄수 없는 위인중의 위인이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언제인가 어느 한 나라의 기자단을 만나주실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많은것을 알고싶어하던 그 기자단은 수령님께 여러가지 질문을 제기하다가 즐기시는 취미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말씀해주시기를 요청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에게 책보기를 좋아하고 인민들속에 들어가 그들과 같이 지내는것이 나의 취미라고 말할수 있다고 하시였다．

이민위천을 한생의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명절날，생신날도 따로없이 언제나 인민들속에 계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몸가까이 모시고 오래동안 일해온 한 일군이 들려준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어느해 봄날 일군들은 인민을 위하여 낮과 밤이 따로없이 사업하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순간이나마 피로를 푸시며 즐겁게 휴식하실것을 바라여 관상용닭 한마리를 구해왔다．

털발닭이라고 부르는 그 닭은 발뒤축에 여러가지 색갈의 털이 길게 나있어 걸을 때면 여간 깜찍하고 재롱스럽지 않았다．

어느날 정원길을 걸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한 일군에게 무슨 닭인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털발닭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이름을 따라외우시며 １년에 알을 얼마나 낳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１년에 알을 ８０알정도 낳는다고 말씀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통닭은 ２００～２５０알을 낳는데 ８０알을 낳아서야 어디에 쓰겠는가고 하시였다．

일군은 위대한 수령님께 이 닭은 고기와 알을 생산할것을 목적으로 한것이 아니라 관상용입니다，보기에는 깜찍하고 곱지 않습니까라고 말씀올리였다．

하건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전히 관심을 가지지 않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에게 닭이야 알을 많이 낳아야지 보기나 좋아서 무얼하오，나는 아무리 보기 싫게 생겨도 알을 많이 낳는 닭이 있으면 매일 보러 나오겠소，나는 １년에 알을 한 ４００알 낳는 닭이 있으면 좋겠소，그러면 우리 인민들에게 더 많은 알을 공급할게 아니요라고 말씀하시였다．

일군은 무엇을 하나 보시여도 인민들의 생활을 먼저 생각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사랑에 목이 꽉 메여올랐다．

이렇듯 언제나 사색의 중심에 인민을 놓으시는 위대한 수령님이시기에 집무실과 가까운 곳에 포도나무를 심고 가꾸시였으며 거기서 생산되는 포도를 평양시안의 유치원어린이들에게 보내주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세계적으로 １００여년전부터 관상용으로 길러온 메추리를 새 가금종으로 공업화하시고 현대화된 메추리공장까지 지어주신것도 바로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들에게 고기와 알을 공급하는 메추리에 얼마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으면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어느 한 메추리공장에 자주 나가보셨고 사진사에게 번쩍이는 섬광에 메추리들이 놀란다고 하시며 사진을 찍지 말라고 말씀하셨겠는가．

위대한 수령님은 바로 이런분이시였다．

언제나 인민을 마음속 첫자리에 놓으시고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그토록 마음쓰신 어버이수령님의 손길아래 이 땅에는 온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인민의 행복이 꽃펴났다．

본사기자  신 혁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