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국가과학원 열공학연구소에 ２중３대혁명붉은기를 수여한다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발표되였다.연구소가 ３대혁명붉은기를 수여받은 때로부터 꼭 ２０년이 된다.

하기에 연구소의 일군들과 연구사, 종업원들은 기쁨의 감정과 함께 자책감도 느끼고있다.

우리가 좀더 빨리 채심하여 분발했더라면…

연구소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이런 물음을 스스로 제기하고있다.

그만큼 초급당위원회가 찾은 교훈도 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３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힘있게 벌리기 위하여서는 결의목표를 잘 세우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철저히 실현하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여러해전 초급당위원회에서는 ２중３대혁명붉은기쟁취를 위한 결의목표수행정형을 전면적으로 분석해본적이 있었다.１０여년이라는 시일이 흘렀지만 대중운동에서 전진을 이룩하지 못하고있었다.

연료의 국산화와 같은 여러 핵심기술연구사업들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있었다.연구사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보장사업도 마찬가지였다.

원인을 여러가지로 분석할수 있지만 기본은 일군들속에서 결의목표수행에 대한 옳은 관점이 서있지 못한데 있었다.불리한 조건에 빙자하면서 결의목표수행을 운명적인 문제, 죽으나사나 결사관철해야 할 중요한 사업으로 보고 전개해나가지 못했던것이다.

이를 통해 심각한 교훈을 찾은 초급당위원회일군들은 결의목표수행에로 대중을 총궐기시키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키기로 결심하였다.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에서 주목되는것은 우선 일군들이 기수가 되여 ２중３대혁명붉은기쟁취를 위한 결의목표수행에 적극 뛰여들도록 한것이다.

２중３대혁명붉은기쟁취를 위한 결의목표에 반영된 과업의 하나인 목욕탕, 리발실, 구내식당 등을 포함한 보조건물을 새로 일떠세우는 공사를 자체의 힘으로 훌륭히 진행하는 과정에 있었던 사실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이 사업을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이 발벗고나서려고 하지 않았다.아무리 보아도 연구소자체의 힘으로는 해내기 힘들다는것이였다.

예견했던바 그대로였다.제힘을 믿지 못하는 타성, 그것때문에 지난 １０여년간 제자리걸음을 한것이다.당결정으로 쪼아박은 결의목표는 죽으나사나 반드시 수행하여야 한다는것을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하였다.초급당위원회가 이 공사를 계획하고 어떻게 해서나 자체의 힘으로 해내려고 결심한것도 바로 사람들속에 남아있는 낡은 사상관점을 뿌리채 뽑아버리자는데 있었던것이다.

공사와 관련한 초급당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초급당일군은 일군들에게 이렇게 절절히 호소하였다.

당정책의 운명은 전적으로 우리 일군들의 어깨우에 놓여있다.당결정은 우리의 생명이라는것을 명심하고 결의목표수행에 일군들부터 발벗고나서자.

그의 불같은 호소는 회의에 참가한 모든 일군들의 뇌리를 파고들었다.일군들은 새로운 결의밑에 분발해나섰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조직사업을 구체적으로 짜고들어 필요한 건설자재 등 제기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갔다.공사의 전기간 일군들은 한사람같이 이신작칙하며 대오의 앞장에서 내달렸다.그것이 대중의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일군들의 이신작칙과 화선식정치사업에 고무된 종업원들이 떨쳐나선 속에 마침내 연구소는 제힘으로는 어림도 없다고 하던 공사를 완공하는 성과를 안아왔다.

초급당위원회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결의목표에 반영된대로 련속 새로운 일판을 펼치였다.

결의목표에 반영된 일거리들이 실현되는 과정에 연구소일군들속에서는 결의목표를 중시하고 무조건 수행해나가는 기풍이 확고히 서게 되였다.이와 함께 자기 힘에 대한 믿음, 대중이 떨쳐나서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였다.바로 이것이 초급당위원회가 ２중３대혁명붉은기쟁취를 위한 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갈수 있게 하는데서 커다란 작용을 하였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초급당위원회사업에서 다음으로 주목되는것은 결의목표수행과정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킨것이다.

결의목표들에 대중의 요구를 반영하는 한편 걸린 문제들을 찾아내여 부단히 보충갱신하였으며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집행하는 규률과 질서를 세워놓았다.

연구사, 종업원들의 생활보장문제를 중요한 당적과업으로 틀어쥐고 강하게 실천한것이 그 실례로 된다.

많은 연구사들이 집을 멀리 떠나 오래동안 생산단위에 나가 살다싶이 하고있는 실정을 놓고볼 때 그들의 생활조건을 보장해주는것은 중요한 문제로 나섰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보충갱신되는 결의목표에 이 사업을 중요항목으로 반영하고 그 실현에 달라붙었다.일부 일군들속에서 땔감보장문제를 비롯한 몇가지 목표들은 연구소가 허리를 편 다음에 생각해보는것이 어떤가 하는 의견이 제기되였지만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그것을 절대로 미룰수 없는 초미의 문제로 보고 내밀었다.

일군들이 뛰여다닌 결과 연구사, 종업원들의 생활조건보장문제에서 전진이 이룩되였다.

그후에도 연구사, 종업원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보장과 관련된 많은 결의목표들이 초급당위원회의 작전에 따라 단계별로, 순차적으로 해결되여갔다.

새로 꾸려진 닭사와 토끼사, 버섯생산기지에서 적지 않은 생산물이 나와 종업원들에게 공급되게 되였다.기초식품문제도 실정에 맞게 풀어나갔다.

당조직에서 연구사, 종업원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보장과 관련하여 세운 결의목표를 철저히 수행해나갈수록 사람들이 받은 자극은 컸다.

대중운동결의목표를 어떻게 수행하여야 하는가를 스스로 깨닫게 된것이다.동시에 결의목표수행은 곧 자기들을 위한 사업이며 죽으나사나 관철해야 한다는것을 절감하고 너도나도 떨쳐나서게 되였다.

결의목표수행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는데 맞게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그에 대한 총화와 평가사업도 잘 짜고들었다.

３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영예등록장을 통한 총화평가사업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연구과제수행과 가설 및 착상발표회, 연구소꾸리기, 좋은일하기 등 결의목표수행을 위한 사업에서 모범적인 대상들을 월마다 총화모임에서 알려주군 하였다.다음 대중토의를 거쳐 엄선한 대상들을 ３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영예등록장에 등록하도록 하는 사업을 강하게 내밀었다.

영예등록장에 많이 등록된 대상들에 한해서는 정치적 및 물질적평가를 옳게 하도록 하였다.대중의 의욕이 커감에 따라 초급당위원회에서는 평가기준을 점차적으로 높이는 방법으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결국 영예등록장등록사업이 대중을 결의목표실현에로 추동하는 촉매적역할을 하게 되였다.

연구소에서 ２중３대혁명붉은기쟁취를 위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진행되기 시작한 때로부터 많은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２.８비날론련합기업소, 황해제철련합기업소,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를 비롯한 중요단위들에 새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인민경제의 주체화실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그런 속에 ２.１６과학기술상을 수여받은 연구사대렬이 늘어났으며 여러명의 박사들이 배출되였다.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커다란 기쁨을 드리고 당중앙위원회 감사문도 여러차례 받아안는 영광을 지닐수 있었다.

오늘 연구소는 국가과학원적으로 국가중점연구과제수행에서나 조건보장사업에서 앞선 단위의 대렬에 확고히 들어섰다.

지금 연구소의 일군들과 연구사, 종업원들은 결승선에서의 만세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선에서의 결의를 가다듬고있다.박차를 가하여 몇해안에 ３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룩하자는것이다.

그 어떤 주관적욕망이 아니라 실천속에서 다진 정신적 및 물질적담보에 기초한것이기에 그들의 앞으로의 성과를 확신할수 있다.

이곳 초급당위원회의 사업경험은 무엇을 보여주고있는가.

모든 단위의 당조직들이 ３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위한 결의목표수행에 자기의 운명을 걸고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켜나갈 때 비약의 지름길을 열어나갈수 있다는것이다.

본사기자 안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