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Tongil Voice

류경김치공장을 찾아서(1)

Date: 04/08/2020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본 방송 유경란기자의 취재기 《류경김치공장을 찾아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입니다.

얼마전 우리는 절세위인의 따뜻한 사랑이 스며있는 류경김치공장으로 취재길을 이어갔습니다.

평양시 룡성구역으로 뻗은 도로를 따라 달리는 취재차의 차창으로 수도교외의 유정한 풍경이 안겨드는 속에 우리의 가슴은 흥분으로 높뛰였습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의 손길아래 김치공업화의 새 력사가 펼쳐진 류경김치공장!

우리 인민들의 마음속에 정답게 자리잡은 공장에 새겨진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의 이야기들에 대한 생각에 잠겨있는데 취재차가 현대적으로 꾸려진 공장앞에 다달았습니다.

끝이 없을듯 늘어선 남새온실들과 남새포전들, 공장은 그야말로 남새바다 한가운데 자리잡고있었습니다.

사시절 원자재문제는 걱정없겠다고 이야기하며 공장구내에 들어선 우리는 수도의 곳곳에 꾸려진 공급기지들로 떠나는 김치수송차들을 손저어 바래주고있던 녀성지배인을 만나게 되였습니다.

우리에게서 찾아온 사연을 듣고난 지배인 백미혜동무는 경쾌한 발동소리를 울리며 공장을 나서는 수송차들을 정찬 눈길로 바라보며 류경김치에 깃든 사랑의 이야기의 첫머리를 떼였습니다.

《저는 수도시민들을 찾아 달리는 저 수송차들을 바래울 때마다 이채로운 향취가 물씬 풍겨오는 류경김치를 맛나게 들며 웃음꽃 피울 시민들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이런 생각을 하군한답니다.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을 위하여 류경김치에 그토록 정을 기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헌신에 대하여 다 알고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가하고말입니다.》

진정어린 목소리로 이야기하며 우리를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지도표식비가 있는 곳으로 안내한 그는 민족의 전통음식인 김치에 대한 상식을 자세히 알려주는것이였습니다.

배추, 무우를 비롯한 여러가지 남새류에 양념감과 젓갈 등을 섞어 젖산발효시킨 남새가공품인 김치는 오랜 옛날부터 우리 인민들이 좋아하는 민족의 고유한 부식물이며 특색있는 음식의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금과 같이 귀한 음식이라는 뜻에서 《금채》라고 불리우다가 점차 그 말소리가 바뀌여지면서 김치로 되였다고 하였습니다.

김치에는 사람의 몸에 절실히 필요한 비타민C를 비롯한 천연비타민과 필수아미노산, 미량원소들이 충분히 포함되여있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의 식욕을 높여주는 김치를 하루에 200~300g정도 먹으면 영양학적으로 아주 좋습니다. …

손세까지 써가며 진지하게 하는 지배인동무의 해설을 들으며 우리는 김치의 세계에 푹 잠겨들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건강과 생활에 더없이 유익한 김치를 공업적방법으로 생산하여 사철 인민들에게 안겨주시려 온갖 사색과 로고를 기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주체105(2016)년 6월 9일 우리 공장을 처음으로 찾아주시였습니다.》

공장을 찾으신 그날 이곳을 우리 나라 김치공장의 본보기, 표준으로 전변시킬데 대한 휘황한 설계도도 펼쳐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헌신의 하루에 깃든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공장건물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지금까지 본 방송 유경란기자의 취재기 《류경김치공장을 찾아서》를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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