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4일 《로동신문》

청진시 포항구역 포항고급중학교는 함경북도적으로 학생들의 학과실력이 높은 학교들중의 하나이다.

이 학교의 많은 졸업생들이 상급학교들에 입학하고있는 사실을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다.

하다면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중등일반교육에서 교수방법을 개선하여야 합니다.》

몇해전 교원들의 교수진행정형을 료해하던 학교일군은 하나의 사실에 주목을 돌리게 되였다. 그것은 실력이 높다고 알려져있는 일부 교원들의 수업이 학생들속에서 흥미를 끌지 못하고있는것이였다.

여러 교원, 학생을 만나 담화하는 과정에 그는 해당 교원들의 교수방법에 그 원인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다시말하여 수업과정에 학생들의 년령심리적특성에 맞는 교수방법을 옳게 적용하지 못한데 있었다.

사실 지난 시기에도 학교에서는 새로운 교수방법들을 탐구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여왔다.

학교일군들은 교수방법개선을 교원들의 자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의 중요한 고리로 틀어쥐고 교무행정사업을 방법론있게 짜고들었다.

교수경연, 실험기구 및 교편물전시회, 보여주기교수를 품을 들여 의의있게 자주 조직하여 교원들속에서 창조된 좋은 교육경험과 성과들을 일반화하는데 힘을 넣었다.

또한 교육경험토론회, 교수참관 등을 분과 또는 학교적인 범위에서 실속있게 진행하여 교원들의 지혜와 경험을 합치게 하였다. 교수방법과 관련한 자료들도 구해주었다.

이 과정에 교원들속에서는 새 교수방법들이 많이 창조되였다.

학교일군들은 이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창조된 우수한 교수방법들을 받아들이는데도 힘을 넣어왔다.

하지만 아무리 새로운 교수방법이라고 하여도 학생들의 년령심리적특성에 맞지 않으면 결코 실리있는 교수방법이라고 말할수 없는것이다.

이로부터 학교일군들은 교수평가방법을 달리하였다.

교원들의 의견만 종합하던 종전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의견도 많이 참작하여 교수평가를 진행하게 한것이다.

이러한 방식의 교수평가사업이 적극 벌어지는 가운데 매 교원들은 자기의 교수사업에 내재되여있던 부족점들을 더 잘 알게 되였다. 하여 교원들은 교수준비에 더욱 품을 넣게 되였다. 누구나 학생들속에 들어가 그들의 심리를 잘 알고 그에 맞는 교수묘리를 찾기 위해 애썼다.

한편 분과의 날 운영이 더욱 활발해졌다.

45분수업이 학생들이 기다리는 시간이 되게 하자면 어떤 교수방법들을 도입해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놓고 분과별로 보여주기교수, 교육경험토론회 등이 활기를 띠고 진행되였다.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합쳐가며 교수묘리도 터득하고 정보기술기재들을 능란하게 활용할수 있는 능력도 키웠다.

학교일군들은 교원들속에서 창조된 좋은 교수방법들은 일반화하면서 교원별, 분과별경쟁열의를 고조시키였다.

교정에 새 교수방법창조열풍이 일었다. 교원들은 교수방법을 놓고 토론과 론쟁을 진지하게 하면서 사색과 정열을 합치였다.

그 과정에 학생들의 지적능력과 응용능력을 높일수 있는 가치있는 교수방법들이 많이 창조되고 그에 따르는 교편물과 교육지원프로그람들도 개발되였다. 이것이 교수의 질, 학생들의 학과실력제고에로 이어진것은 물론이다.

결국 새로운 교수평가방법을 통하여 학교에서는 두가지 실리를 얻었다. 하나는 교원들의 교육자적자질을 더욱 높인것이고 다른 하나는 학생들의 전반적인 실력을 제고한것이다.

이들의 경험은 무엇을 말해주고있는가. 학교일군들과 교원들이 학생들의 년령심리적특성과 수준에 맞게 교수방법을 부단히 혁신하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진행할 때 보다 좋은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는것이다.

본사기자 리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