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8일 《로동신문》

탄부들과 한전호에 선 심정으로 동발나무보장을 위한 증산돌격전을 벌려가는 림산로동계급속에는 천내갱목생산사업소 일군들과 종업원들도 있다.

이들은 올해에도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산지통나무생산계획을 성과적으로 완수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김정일애국주의를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합니다.》

사업소일군들과 종업원들이 통나무생산에 진입한것은 지난해 11월이였다.

작업조건은 의연히 불리하고 과업은 아름찼지만 모두의 가슴가슴은 세차게 고동쳤다.

일군들은 어렵고 힘든 일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면서 대중을 위훈창조에로 이끌었다.

아름드리나무들을 베여나가는 기계톱들의 동음과 통나무를 끌어내리는 뜨락또르발동소리, 종업원들의 드높은 열의로 작업장은 들끓었다.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갈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소식에 접한 이들의 가슴가슴은 무한한 격동으로 높뛰였다.

눈덮인 산발과 골짜기들에서 맹렬한 돌격전이 벌어지던 지난 1월 어느날 예상치 못했던 난관이 조성되였다. 많은 눈이 내려 뜨락또르가 가동할수 없게 되였던것이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이쯤한 난관앞에 주저한다면 우리가 어떻게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여서라도 돌격로를 열어나가자.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자리를 박차고 떨쳐나섰다.

소대들에서는 작업조직을 더욱 짜고들었다. 생산1소대에서 력량과 수단을 집중하여 채벌작업과 사이나르기작업을 다그칠 때 생산2소대에서는 구운흙을 마련하여 비탈길에서의 뜨락또르운행을 보장하고 모두가 운반작업에 스스로 나섰다.

통나무생산현장은 또다시 활기를 띠게 되였다. 사업소의 가족소대원들도 산판에 올라가 일손을 같이하면서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열의를 북돋아주었다.

맡은 과제를 두몫, 세몫씩 해나가는 생산1, 2소대원들의 모습도 그러하지만 림산도로개척을 맡은 종업원들의 일솜씨 또한 여간 아니였다.

경사가 심한 산비탈을 따라가며 림산도로를 개척해나가는데서 제일 난문제는 때없이 나타나군 하는 암반을 제거하는것이였다. 그때마다 이들은 합리적인 방법을 받아들여 시간을 앞당겨 작업에 지장이 없이 처리하군 하였다.

사업소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나무를 베기만 한것이 아니였다.

이들은 숭고한 애국의 마음을 안고 나무를 심어가꾸는 사업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였다.

올해에는 산기슭에도 양묘장을 꾸려놓고 나무모생산을 본격적으로 내밀었다.

친부모의 심정으로 합숙생들의 생활을 따뜻이 돌봐준 일군들, 전시수송전사들이 발휘하였던 그 정신으로 매일과 같이 험한 림산도로를 무사고로 달린 화물자동차운전사들의 모습은 사람들의 마음을 뜨겁게 해주었다.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정신이 높이 발휘되는 나날에 사업소는 일 잘하고 단결력있는 단위로 알려지게 되였다.

오늘도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당창건 75돐을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맞이할 열의밑에 계속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특파기자 홍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