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일군들의 역할을 높여

주체109(2020)년 8월 10일 《로동신문》

풀베기와 풀거름생산을 다그치자

풀베기에 떨쳐나선 염주군 반곡협동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실적을 훨씬 높이였다. 이 성과는 다수확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모든 사업을 치밀하게 작전하고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농장일군들의 일본새를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금 우리 인민들의 투쟁열의는 대단히 높으며 여기에 일군들의 대담하고 과학적인 작전과 능숙한 지휘, 이신작칙의 일본새가 안받침되면 우리에게 점령 못할 요새도 뚫지 못할 난관도 없습니다.》

농장에서는 올해에 풀거름생산계획을 지난해보다 넘쳐 수행할 목표를 내세웠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하여 시작부터 풀베기실적이 오르지 못하였다.

높이 세운 풀거름생산계획을 실현할수 있겠는가 하는 걱정이 일군들의 얼굴에 그늘을 던져주었다.

풀베기실적을 높일 방도가 없겠는가.

이렇게 문제를 제기한 일군들은 어려운 조건에서도 풀베기에서 앞장서나가고있는 제4작업반의 경험을 분석하였다.

이 작업반에서는 남성로력 특히 청년들이 초급일군들과 함께 풀원천이 많은 먼곳에서, 녀성농장원들은 농장주변에서 풀베기를 하고있었다. 리희운작업반장을 비롯한 초급일군들은 매일 작업조직을 짜고들고 새벽문을 남먼저 열고나가 농장원들을 혁신에로 고무추동하고있었다. 결과 작업반에서는 풀베기 첫날부터 일정계획을 초과수행하였다.

그 비결은 작업반장, 분조장들이 옳은 방법론을 찾아 이신작칙으로 대중을 이끌어나간데 있었다. 또한 모든 농장원들이 질좋은 풀거름을 더 많이 생산할 각오밑에 초급일군들과 한덩어리가 되여 아글타글 노력한데 있었다.

농장에서는 초급일군들이 앞채를 메고 떨쳐나 대중의 열의를 불러일으킨다면 능히 높이 세운 목표를 수행할수 있다고 보고 제4작업반의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하였다.

일군들은 작업반, 분조들을 담당하고 내려가 농장원들과 함께 풀베기를 하였다. 모든 작업반초급일군들도 어렵고 힘든 모퉁이마다 어깨를 들이밀며 농장원들을 고무하였다. 말보다 실천으로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일군들과 초급일군들의 일본새에 고무된 농장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 짧은 기간에 많은 풀을 베였다.

농장에서는 뚝과 논두렁의 풀, 밭김매기를 하면서 나오는 풀까지도 말끔히 걷어들이였다. 그리하여 풀베기실적을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하여 훨씬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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