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10일 《로동신문》
풀베기와 풀거름생산을 다그치자
어랑군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풀베기와 풀거름생산에 떨쳐나 매일 실적을 올리고있다.
특히 풀거름생산에서 질보장을 첫자리에 놓고 사회주의경쟁을 벌리면서 성과를 확대해나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군일군들이 지난 시기의 농사정형을 엄격히 분석총화해보면서 중요하게 찾은 교훈의 하나가 바로 풀거름생산문제였다.
지난해 군에서는 이러저러한 조건과 환경에 사로잡혀 이 사업에 력량을 집중하지 못하였다.
각성분발해나선 일군들은 올해 이 문제를 중요하게 틀어쥐고 그 해결을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들었다.
풀베기를 앞두고 작전준비를 하던 일군들은 두남협동농장의 공동퇴적장들에 주의를 돌리게 되였다. 퇴적장들의 바닥이 한결같이 깊숙이
파져있었던것이다. 퇴적장바닥파기를 규정대로 하니 장마철 비물에 의해 풀거름의 비료성분이 허실되는 현상을 극복하고 질을 높일수 있어 좋다는
농장일군들의 이야기는 군일군들로 하여금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였다.
풀거름량도 중요하지만 질보장은 더욱 중요하다. 질좋은 풀거름생산이자 알곡증산이다.
이런 관점에서 군일군들은 풀거름의 질보장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따져보며 작전안을 전반적으로 다시 세웠다.
우선 퇴적장을 질적으로 잘 만들도록 하였다. 모든 협동농장에서 퇴적장바닥을 규정의 요구대로 정확히 처리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풀더미를 다 쌓은 후 퇴적장둘레에 도랑을 꼭 째주도록 하였다. 특히 올해 많은 비가 내릴것이 예견되는 조건에 맞게 이 사업을 정확히
진행할데 대한 문제가 강조되였다.
또한 베여놓은 풀을 제때에 실어들이기 위해 뜨락또르를 비롯한 운반수단에 대한 수리정비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
아무리 제철에 많은 풀을 베였다 해도 그것을 제때에 잘 썩이지 못하면 질좋은 풀거름을 생산할수 없다.
이것을 명심한 일군들은 그날 벤 풀은 그날로 더미를 쌓도록 하는것과 함께 운반조직, 조건보장사업을 빈틈없이 짜고들었다.
또한 풀거름을 질적으로 만드는데서 나서는 문제들도 구체적으로 세분화하여 알려주었다.
실례로 풀거름을 만들 때 흙은 풀 1ｔ당 제정된 량을 리용하며 서로 엇바꾸어 층층으로가 아니라 골고루 섞으면서 쌓아주도록 하는 문제,
풀더미를 다 쌓은 다음 반드시 흙을 덮어주어 물기와 비료성분이 날아나거나 비물에 씻겨내리는 현상을 막을데 대한 문제 등 풀거름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군일군들이 세부적으로 파고들며 관심을 돌린 문제들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첫째도 둘째도 질보장이 기본이다. 이런 관점을 가지고 현실에 깊이 들어가 작전과 지휘를 과학적으로 빈틈없이 짜고들고있는 일군들의 혁신적인
일본새와 농업근로자들의 드높은 열의에 의해 군안의 농촌 어디서나 질좋은 풀거름더미가 높이높이 솟아오르고있다.
본사기자 장은영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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