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Ryugyong

동성서격으로 이긴 싸움

Date: 15/08/2020 | Source: Ryug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일제의 100만 관동군을 벌벌 떨게 하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에 대한 이야기는 주체25(1936)년 8월 17일 위대한 주석님의 지휘밑에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반일부대와 련합하여 진행한 무송현성전투때에도 생겨났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하늘이 낸분이시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적의 요충지로 되여있는 무송현성을 친다는것은 보통일이 아니였다.

량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비할바없이 우세한 적들을 어떻게 칠것인가.

승리의 열쇠는 전술적우세, 전투의 주도권을 쥐는데 있었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무송현성전투를 위한 작전회의를 여시고 승리의 방략을 제시하시였으니 그것은 전투에 앞서 현성에서 가까운 적의 중요한 거점의 하나인 송수진을 습격하도록 하신것이다.

송수진에서 크게 소리를 내여 적의 력량을 분산혼란시킨 다음 대부대가 은밀히 성시에 접근하여 불의에 적을 답새기는 그야말로 동성서격의 전법이였다.

무송의 적들을 완전히 고립시켜놓고 일망타진하시려는 우리 주석님의 작전계획은 지휘관들과 반일부대 두령들을 크게 감동시켰다.

위대한 주석님의 작전계획에 따라 탕하구자에도, 무송에서 몽강으로 통하는 도로와 무송에서 안도로 통하는 도로에도 방어대가 파견되였다.

무송현성전투를 하루 앞두고 송수진의 적을 치고 그곳을 장악하기 위한 습격대가 떠나갔다.

선발대들을 모두 떠나보내신 다음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부대를 이끄시고 밤이 깊어 무송현성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이르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각 부대에 전투명령을 하달하시였다.

그때 조선인민혁명군 습격대에 의하여 송수진이 점거되였다는 급보를 받은 무송의 적들은 제놈들에게 어떤 위험이 다가드는지도 모르고 그쪽에다 증원부대를 보내느라고 한창 소동을 피우고있었다.

그 복새통을 리용하여 련합부대는 은밀히 무송현성에 접근하여 성을 완전히 포위할수 있었다.

무송현성전투는 유인과 기습, 포위 등 적극적인 유격전법으로 적들을 무자비하게 족친 통쾌한 싸움이였다.

그날 적들은 관동군사령부의 지휘밑에 잘 훈련된 일본군《정예부대》와 비행기까지 동원하면서 단말마적으로 발악하였지만 이미 기울어진 대세를 수습할수 없었다.

이겨도 크게 이긴 무송현성전투를 두고 한때 무송에서 살았던 한 일본사람은 후날 자기의 회상실기에 이렇게 썼다.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이 전투에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주력으로 하고 여러 반일부대들을 끌어들여 대련합부대를 무어가지고 성동격서의 전술을 적용하시였다는것이다.

송수진에서 얻어맞고 혼란에 빠져있을 때 다시 성시에서 된벼락을 맞은 일본군과 위만군은 어찌나 바빠났던지 관동군사령부에 증원을 요구하는 급전까지 보냈다 한다. 급보를 받은 관동군사령부는 신경으로부터 비행기까지 급파하는 한편 여러곳에서 부대를 무송현성에 출동시켰으나 이미 당한 참패를 돌이킬수 없었다는것이다.

그때 무송에서 당한 일본군의 참패가 얼마나 컸던지 그곳 조선사람들속에서는 〈일본군대 수백명이 한순간에 죽었다.〉, 〈김대장의 전법은 일본군대도 당해내지 못한다.〉는 말들이 큰 자랑거리로 이야기되고있었다.》

인민들의 감격과 기쁨은 헤아릴수없이 컸다.

무송사람들은 《총명하고 말 잘하고 반일사상이 강한 소년》으로 알고있던 위대한 주석님께서 산을 주름잡으시고 강을 날아넘으시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어졌다가도 번개같이 나타나는 천지조화를 마음대로 부리시는 전설적영웅이 되시여 무송현성의 놈들을 모조리 쳐없애시였다고 칭송하였다.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신묘한 재주를 가지시고 같은 시간에 앞산에서도 뒤산에서도 적을 치시고 동에서도 치고 서에서도 치면서 동성서격하시는데 그때마다 왜놈들이 무리로 녹아난다.》 …

항일혁명투쟁사를 신비로운 혁명전설들로 가득 채우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은 정녕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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